상단여백
HOME 메인박스-우(대입) 수시특집
[2018수시특집] 서강대 수시 80.1% 역대최대..학종 ‘파격확대’논술 문이과 구분없이 지원허용.. ‘외국어특기자 수과학특기자’ 폐지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8.03 21:39
  • 호수 261
  • 댓글 0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2018 서강대 수시는 ‘파격확대’의 특징이다. 정원내 기준 2016학년 71.3%(1143명)였던 서강대 수시비중은 2017학년에 72.1%(1143명)로 소폭확대된데 이어 2018학년 80.1%(1262명)로 큰 폭으로 늘었다. 2018 서강대 신입생 10명 중 8명은 수시선발인 셈이다.

수시 대폭확대의 중심에는 학종확대가 자리한다. 올해 서강대 학종의 모집인원은 873명(전체의 55.4%, 수시의 69.2%)으로 2016학년 620명(전체의 38.7%, 수시의 54.2%), 2017학년 642명(전체의 40.5%, 수시의 56.2%) 대비 파격확대 양상이다. 2018 서강대 신입생 10명 중 5명 이상이 학종선발인 셈이다. 학종 세부전형 중 고른기회와 사회통합까지 확대하면서, 기회부여의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전형설계를 선보였다.

학종이 대폭확대된 반면, 특기자는 대폭축소됐다. 모집인원이 지난해 143명에서 올해 41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외국어특기자 수학과학특기자 등 기존 특기자전형을 전면폐지하고, 미래부의 SW중심대학지원사업과 관련된 알바트로스창의전형이 신설된 것으로 사실상 특기자는 폐지라 봐도 무방하다. 신설 알바트로스창의를 통해선 커뮤니케이션학부 컴퓨터공학전공 아트&테크놀로지전공의 3개전공에서 총 41명을 선발한다.

이외에 논술고사의 전반적인 시험 난이도가 낮아졌고, 수능최저 계열구분을 없애 문이과 경계 없는 자유로운 전공지원을 가능케 한 점을 주목할만하다. 수시 전 전형에 중복지원을 허용, 최대 5개 전형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서강대 정원내 수시전형은 학종(자기주도형/일반형/고른기회/사회통합) 특기자(알바트로스창의) 논술로 크게 3개전형이다. 학생부교과는 운영하지 않는다.

서강대는 올해 학종을 중심으로 수시를 대폭 확대했다. 2018 서강대 신입생 10명 중 8명이 수시모집, 10명 중 5명 이상이 학종으로 선발될 정도의 위력이다. 기존의 외국어특기자와 수학과학특기자를 전면폐지하고 논술고사의 난이도도 낮추면서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행보다. 사진은 서강대 로욜라도서관. /사진=서강대 제공

<수능최저 ‘계열구분 폐지’ ‘완화’>
서강대는 올해 수능최저에 인문/자연 계열구분을 폐지했다. 이관택 입학팀장은 “문이과 경계 없는 자유로운 전공지원이 가능해진 것”이라며 “수학(가) 과탐을 응시하지 않은 학생도 자연계열에 지원이 가능하며, 수학(가) 과탐을 응시해도 인문사회계열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라 설명했다. ‘융합’을 화두로 열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선제적인 입시설계를 선보인 셈이다.

수능최저는 완화된 모습이다. 2018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됨에 따른 수능최저 조정은 모든 대학이 가한 상황이지만, 서강대 수능최저는 ‘완화’의 변화까지 선보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탐구를 2과목 평균으로 반영했지만, 올해는 2과목 중 상위 1과목만 반영, 수험생 부담을 줄였다. 올해 계열구분이 폐지되면서 인문/자연 모두 동일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올해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상위1과목)의 4개영역 중 3개영역 각 2등급이내, 한국사 4등급이내다.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전형은 학종(일반형) 학종(사회통합) 논술의 3개전형뿐이다. 학종(자기주도형) 학종(고른기회) 특기자(알바트로스창의)의 3개전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전 전형 중복지원 가능>
서강대는 수시 전 전형간 중복지원이 가능한 특징이다. 학종(일반형) 학종(자기주도형) 특기자(알바트로스창의) 논술에 지원자격이 해당된다면 학종(고른기회) 학종(사회통합)과 정원외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중 하나까지 최대 5개까지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물론 각 전형방법의 특징과 수능최저 적용여부 등을 감안, 지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단 한 전형 내에서 2개 이상의 모집단위에는 지원할 수 없다.

<학종, 873명 모집.. 수시의 69.2% ‘확대’>
올해 서강대 학종인원은 873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55.4%, 수시의 69.2%나 된다. 지난해 642명(전체의 40.5%, 수시의 56.2%)보다 크게 확대된 것으로, 서강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특히 학종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서강대 학종은 자기주도형(457명) 일반형(351명) 고른기회(40명) 사회통합(25명)의 4개다. 모두 면접 없는 서류100%의 동일한 전형방법이다. 다만 전형별로 수능최저 여부와 제출서류의 차이가 있다. 일반형과 사회통합이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반면, 자기주도형과 고른기회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학종 내에서도 중복지원이 가능한 특성상 특히 수능최저 적용여부에 따라 갈리는 일반형과 자기주도형 특징을 따져볼 필요가 있는 셈이다. 자기주도형의 경우 선택서류로 학교생활보충자료를 추가제출할 수 있다.

- 자기주도형, 단일전형 최대모집 ‘수능최저 미적용’
자기주도형은 서강대의 올해 단일전형 중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이다. 457명을 모집하며 전체의 29%, 수시의 36.2%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난해 311명보다 146명이나 확대되며 학종확대를 견인했다. 모집단위는 아트&테크놀로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다.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의 경우 5수생까지, 국외 정규 고교 졸업자의 경우 6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과고/영재학교의 2018년 2월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학교조기입학자격부여자(상급학교 진학대상자)도 지원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수능최저 적용 없이 서류평가100%다.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학교생활보충자료(선택)다. 선택제출서류인 학교생활보충자료는 서강대 자체양식을 사용하며, 최대 세 가지 내용을 한 장 이내 분량으로 작성할 수 있다. 자소서와 마찬가지로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정해진 양식에 따라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선택서류인 만큼 제출여부가 합불을 좌우하지는 않는다.

- 일반형, ‘수능최저 적용’.. 수능이후 자소서 제출 ‘수시납치 방지’
일반형 역시 모집인원을 확대, 지난해 280명보다 71명 늘어난 351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자기주도형과 동일하지만, 과고/영재학교 상급학교조기입학자격부여자는 지원할 수 없다. 전 모집단위에서 모집한다. 다만 전공별로 모집하는 자기주도형과 달리 일반형은 인문계 영미문화계 사회과학부에 한해 계열모집을 실시한다.

전형방법은 서류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다. 자소서 추천서는 수능이후에 제출한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수시에 합격할 경우 높은 수능성적에도 정시지원이 불가능한 소위 ‘수시납치’를 방지한 전형설계가 눈길을 끈다.

- 고른기회 사회통합 ‘소폭확대’
고른기회 사회통합 역시 학종확대에 기여했다. 고른기회는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40명을, 사회통합은 4명 늘어난 25명을 모집한다. 두 전형 모두 5수생까지 지원가능하고, 각 별도 세부지원자격은 상이하다. 제출서류가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인 점, 전형방법이 면접 없이 서류100%인 점은 동일하지만, 고른기회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반면 사회통합은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차이다.

<논술, 348명 모집.. 논술고사 영향력 ‘확대’>
올해 서강대 논술인원은 348명(전체의 22.1%, 수시의 27.6%)으로 지난해 358명(전체의 22.6%, 수시의 31.3%)보다 10명 줄었다. 규모는 축소됐지만, 올해 논술80%+학생부20%(교과10%+비교과10%)로 논술비중이 지난해 60%에서 크게 확대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은 급간점수의 간극이 좁아 미미하지만, 올해 더 줄이면서 논술고사 성적으로 합격가능성을 더욱 높였기 때문이다.

이관택 입학팀장은 “학생부 반영의 세부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논술 영향력을 한층 더 실감할 수 있다”며 내용을 설명했다. “학생부 교과영역의 경우, 계열과 상관없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와 관련된 모든 과목을 정량적으로 반영한다. 등급을 세분화해서 정량적으로 점수를 반영하는데, 내신등급 8.00 이하의 학생은 97.30점의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즉, 100점을 받는 1.00이상~1.25이하 학생과의 점수차이가 2.70에 불과하다. 논술전형 총점이 1000점인 것을 고려한다면,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내신의 영향력에 연연해하기보다 800점을 차지하는 논술시험을 더욱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게다가 올해 서강대 논술고사는 난이도를 낮추면서 수험생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 팀장은 “논술시험이 모두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고, 전반적인 시험의 난이도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서강대 논술은 적은 모집인원으로 경쟁률은 상위권 최고 수준을 매년 기록하고 있지만, 수능최저가 적용되면서 실질경쟁률은 급감한다는 사실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타 대학 논술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졸업연도 제한 없는 지원자격으로 재기를 노리는 N수생들의 탈출구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모집단위는 유럽문화 중국문화 국제한국학 아트&테크놀로지 화학 생명과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다.

논술고사는 수능직후 주말에 실시한다. 인문사회/자연 모두 100분 동안 2문제가 출제된다. 인문사회는 문제당 800~1000자의 분량제한이 있고, 자연은 분량제한이 없다.

<유일한 특기자, ‘신설’ 알바트로스창의>
서강대의 유일한 특기자전형인 알바트로스창의는 미래부의 SW중심대학지원사업선정으로 신설된 전형이다. 모집단위는 아트&테크놀로지(25명) 컴퓨터공학(11명) 커뮤니케이션학(5명)이다. 기존 특기자였던 외국어특기자 수학과학특기자를 폐지하고 미래부 지원에 의해 신설한 전형인데다 선발인원이 총 41명(전체의 2.6%, 수시의 3.25%)에 불과, 지난해 특기자 모집인원이 143명(전체의 9%, 수시의 12.5%)이었던 걸 상기하면 서강대 특기자의 대폭축소, 사실상 폐지 측면을 읽을 수 있다.

학종(자기주도형)처럼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기본으로 학교생활보충자료를 추가제출할 수 있다. 학교생활보충자료의 서류양식과 제출방법은 학종(자기주도형)과는 다르다. 최대 세 가지 내용을 A4크기 3장 이내의 자유양식으로 PDF파일로 만들어 원서접수 사이트에 업로드해야 한다.

서강대 수시전형 중 유일한 다단계 전형으로,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서류100%로 면접대상자를 결정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80%+면접20%로 수능최저 없이 합격자를 결정한다. 면접은 제출서류기반의 면접이다. 이 팀장은 알바트로스창의전형의 면접방식에 대해 “심층면접 문제풀이식 그룹토론식이 아닌 일반면접으로 진행한다. 수험생들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다면적 사고력, 학업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며 “알바트로스창의전형 1단계에 합격한 학생의 경우, 2단계인 면접을 준비할 때 기출문제를 찾아보기보다 본인이 제출한 서류를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알바트로스창의는 SW인재 선발을 목적으로 하지만, 반드시 소프트웨어 관련 특기를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은 크게 갖지 않아도 된다. 소프트웨어 관련 특기보다는 기본적인 수학/과학 역량이 중요하다. 숙련된 프로그래밍 기술이나 수상 실적보다는 교내 활동 수준에서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기본적인 수학/과학적 역량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특기자인 것을 고려해 교외 수상 실적 등 서류 기재 사항에 제한은 없다. 모집단위에 따라 지원자격과 인재상이 다르므로 이를 고려해 기본적인 수학/과학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서접수 9월11일부터 13일까지>
서강대는 9월11일 오전10시부터 13일 오후6시까지 수시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자소서와 추천서 제출은 일반형을 제외한 자기주도형 고른기회 사회통합 알바트로스창의의 경우 11일 오전10시부터 15일 오후9시까지 마쳐야 한다. 일반형은 수능이후인 11월17일 오전10시부터 21일 오후9시까지 제출한다. 자기주도형과 알바트로스창의에만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는 학교생활보충자료는 9월11일 오전10시부터 15일 오후9시까지 제출한다.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알바트로스창의 1단계 합격자는 10월2일 오후5시 발표예정이다. 2단계 면접은 10월15일 실시된다. 논술고사는 자연계 11월18일, 인문계 19일로 수능직후 주말에 실시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자기주도형 고른기회 알바트로스창의 11월30일 오후5시, 일반형 논술 사회통합 12월15일 오후5시 예정이다.

최초합격자는 12월18일 오전10시부터 21일 오후4시까지 등록확인예치금 납부를 마쳐야 한다. 예치금 납부가 끝난 다음 날인 22일부터 28일까지는 추가합격자 발표/등록이 실시된다. 2018학년 수시 합격자 통보 마감은 12월27일 오후9시까지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김유진 기자  yjkim@veritas-a.com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유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