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대상자 2배수.. 1단계 동점자 전원 선발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부산외고가 2018학년 신입생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250명 선발한다. 정원내 기준 일반전형 200명, 사회통합 50명 규모다. 영일본어과, 영중국어과, 영프랑스어과, 영독일어과를 운영하는 부산외고는 4개학과 10학급 체제다. 학과별 세부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의 경우 영일본어과 60명, 영중국어과 60명, 영프랑스어과 40명, 영독일어과 40명이다. 사회통합은 영일본어과 15명, 영중국어과 15명, 영프랑스어과 10명, 영독일어과 10명을 선발한다. 정원외로는 학과 구분없이 국가유공자자녀 7명, 특례입학대상자 5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선발까지 더하면 전체 모집인원은 262명이다. 

원서접수는 11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한다. 1단계 합격자는 12월1일 정오 발표 예정이다. 2단계 면접은 이틀에 걸쳐 실시한다. 영프랑스어와 영중국어가 12월5일, 영독일어과와 영일본어과가 6일 면접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8일 정오 발표한다. 

부산외고가 2018학년 신입생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250명 선발한다. 정원내 기준 일반전형 200명, 사회통합 50명 규모다. 원서접수는 11월27일부터 시작한다. /사진=부산외고 제공

<지원자격>
일반전형은 ▲부산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 동등 학력 인정자로서 부산에 거주하는 자 ▲타 시/도 자율중학교나 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로 부산에 거주하는 자 ▲외고가 없는 광주, 세종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의 자녀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사회통합 지원자는 일반전형 지원자격과 함께 기회균등대상자나 사회다양성대상자의 지원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기회균등대상자는 △국가보훈대상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교육급여 수급자 또는 그 자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복지급여 수급권자 △가구 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차상위계층 △가구 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차차상위계층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사회다양성대상자는 소득8분위를 초과하지 않는 자 이면서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또는 그 자녀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는 아동 △기초생활수급자 외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자녀 △1~3급 장애인 자녀 △군인/경찰/소방/교육공무원 등 순직공무원 자녀 또는 의사자 자녀 △다자녀가정 자녀 △복지급여 수급권자가 아닌 한부모가정 자녀 △복지시설을 운영하거나 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자의 자녀 △경찰/군인/소방 공무원 자녀 △환경미화원 자녀 △해외파병군인 자녀 △무형문화재 보유자 자녀 △우편집배원 자녀 △선원자녀여야 한다. 사회통합은 기회균등대상자로 모집정원의 50%를 우선선발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 면접대상자 2배수 선발>
부산외고는 여타 외고와 마찬가지로 1단계에서 영어내신성적과 출결점수를 반영한 뒤, 2단계 면접을 실시하는 다단계 전형방법을 실시한다. 1단계는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의 영어내신성적을 160점 만점으로 환산한 뒤 출결점수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총점을 구한다. 학기별 가중치는 없으며, 중2 성적은 성취평가제 성적, 중3 성적은 석차9등급제 성적을 활용한다. 2학년 성취평가제 성적은 A 40점 만점에 4점씩 감점하는 체계다. 3학년 석차9등급제 성적은 1등급 40점, 2등급 38.4점, 3등급 35.6점, 4등급 30.8점, 5등급 24점, 6등급 16점, 7등급 9.2점, 8등급 4.4점, 9등급 1.6점을 반영한다. 출결점수는 무단결석 1일당 0.1점을 감점하며, 최대 출결 감점 점수는 0.5점이다. 무단지각/조퇴/결과 3회는 무단결석 1회로 처리한다.  

2단계 면접대상자는 1단계 성적 총점 순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1단계 동점자는 모두 면접대상자로 처리한다. 면접은 자소서를 바탕으로 한 면접과 공통질문을 통한 면접으로 진행된다. 외국어 면접, 지필평가, 직접적인 교과학습내용과 관련한 면접은 진행되지 않는다. 동점자 발생 시 최근 학기 영어성적이 높은 자를 우선선발 한 뒤, 그 다음부터는 면접점수 우수자, 입학전형위원회 결정 순으로 선발한다. 

<2017 경쟁률 1.08대 1..일반 1.15대 1>
지난해 부산외고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1.08대 1(250명/270명)이었다. 전년도인 2016학년의 1대 1(250명/250명)보다 소폭 상승한 기록이다. 지원자가 증가하며 전체 경쟁률은 상승했지만 전형별 경쟁률 추이는 서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전형은 2016학년 1.17대 1(200명/233명)에서 지난해 1.15대 1(200명/230명)로 지원자가 3명 줄어든 반면, 사회통합은 2016학년 0.34대 1(50명/17명)에서 지난해 0.8대 1(50명/40명)로 지원자가 23명이나 늘어났다.

일반전형 가운데 최고 경쟁률은 1.18대 1(40명/47명)로 영프랑스어과가 기록했다. 이후 영일본어과 1.17대 1(60명/70명), 영-중국어과 1.15대 1(60명/69명), 영-독일어과 1.1대 1(40명/44명) 순이었다. 사회통합은 경쟁률 상승에도 불구, 전 모집단위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영독일어과가 0.9대 1(10명/9명)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영중국어과 0.87대 1(15명/13명), 영일본어과 0.8대 1(15명/12명), 영프랑스어과 0.6대 1(10명/6명) 순으로 경쟁률이 형성됐다.

<부산외고는>
부산외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12명을 배출했다. 12명의 등록자 가운데 5명을 수시로 7명을 정시로 합격시키며 정시 강세의 모습을 이어갔다. 2016학년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 기준 부산외고의 학비는 955만원이다.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1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학교가 학생교육에 투자하는 교육비도 상당하다. 1인당 1446만원으로 31개 외고 가운데 4위의 기록이다. 학생 교육에 실질적으로 투자하는 교육비-학비 차액 역시 491만원으로 31개 외고 가운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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