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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수시 주목 학과] 인하대 ‘전통’ 아태물류 글로벌금융 부상‘국제물류 전문가’.. 국내종합대학 최초 설립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07.20 14:06
  • 호수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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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인하대에서 주목해야 할 특성화학과는 아태물류학부와 글로벌금융학과다. 아태물류학부는 국내종합대학 가운데 최초로 설립된 물류학부로 21세기 물류혁신을 주도할 물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학과다. 아태물류학부를 위한 장학제도가 따로 마련돼있을 정도로 학교 차원의 지원이 든든하다. 글로벌금융학과는 재무분야에 특화된 학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개발하려는 정부정책에 부응해 재무금융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설됐다. 국제재무분석사, 국제재무위험분석사 등 자격증 취득과 연계된 실전 과목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인하대의 새로운 대표학과로 부상하고 있다.

인하대의 대표학과 아태물류학부는 21세기 국가와 기업경쟁력의 핵심인 물류혁신을 주도할 글로벌 물류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2004년 설립됐다. 설립 후 교육부의 특성화우수대학, 국토교통부의 물류특성화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대규모 국고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단일학부지만 공급사슬물류 물류시스템/정보 국제물류 물류산업/경제 등 4개트랙에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있어 적성과 희망진로에 따라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실습 인턴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 등 전문취업을 위한 실무능력의 배양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산업계의 지식수요를 반영해 경영 경제 일부 공학분야의 학문을 결합한 독특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 학기 평균 40여 명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토교통부의 글로벌물류인력양성사업을 통한 해외단기연수 해외인턴십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글로벌금융학과는 2009년 2월 국내최초로 설립된 금융기관경영 재무금융 전문학과다. 단순 회계업무 수행자가 아닌 동북아를 이끌어갈 금융계 경영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과과정은 금융기관과 기업체의 니즈를 반영해 설계된 실사구시형 금융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맞춤과정이다. 수학 통계학 분야와의 연계성을 지닌 교과과정으로 금융공학과 관련된 심화내용도 학습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 국내외 금융기관, 경제관련 연구기관 컨설팅 기관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인하대에서 주목해야 할 특성화학과는 아태물류학부와 글로벌금융학과다. 아태물류는 국내종합대에서 최초 설립된 '전통'있는 모집단위로 글로벌 물류전문인력 양성의 선두에 서 있다. 글로벌금융 역시 국내최초 금융기관경영 재무금용 전문학과다. /사진=인하대 제공

<105명 모집.. ‘자연계도 지원가능’>
아태물류학부와 글로벌금융학과는 경영대학에 속하지만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집단위를 구분해 선발하는 특징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글로벌금융학과 인하미래인재9명 학교생활우수자4명 고른기회3명 교과(인문)6명 교과(자연)8명 논술(인문)5명 ▲아태물류학부 인하미래인재19명 학교생활우수자7명 고른기회4명 교과(인문)12명 교과(자연)14명 논술(인문)14명이다. 인하미래인재 학교생활우수자 고른기회 모두 학종 유형으로 학종 비중이 가장 높다.

인하미래인재는 국내고 졸업(예정)자 또는 재외한국학교 졸업(예정)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학종이지만 특성화고도 지원가능하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등 서류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70% 면접30%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면접은 면접위원 2~3인이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개별면접 형식으로 실시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학교생활우수자는 지원자격 제한이 있다. 국내고 졸업예정자이거나 2017년 2월 졸업자로 제한해 재수생까지 지원가능한 셈이다. 특성화고 출신도 지원할 수 있다. 인하미래인재와 달리 일괄합산 방식이다. 학생부 자소서 등 서류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는 단순명료한 전형이다.

교과는 국내 정규고교에서 통산 3학기 이상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생부 교과성적 산출이 가능한 졸업예정자 또는 2016년 이후 졸업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일반고 자율고 특목고를 제외한 다른 고교유형은 지원할 수 없다. 학교생활우수자와 마찬가지로 일괄합산방식이지만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학생부를 종합평가하는 학교생활우수자와 달리 학생부교과성적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최저는 인문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1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로 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해야 한다.

논술은 졸업연도나 고교유형 등 별다른 자격제한이 없다. 일괄합산 방식으로 논술70%와 학생부교과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여타 대학의 논술과 달리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아 논술에 자신있는 수험생들이 노려볼만한 전형이다. 아태물류학부와 글로벌금융학과에서 실시하는 논술은 인문계열만 모집한다. 인문계열 논술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통합한 내용으로 총 2문항을 출제한다.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특성화학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수시 학과중심 지원전략’>
수시 원서접수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험생들은 6장의 카드를 확정 짓기 전 대학별 특성화학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 ‘간판학과’라고도 불리는 특성화학과는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취업난 한파에서 물러나 차별화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학과다. 대학마다 전액장학금부터 학업보조비, 해외연수 기회까지 각종 풍부한 혜택으로 수험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여름방학을 기해 원서 접수 전 마지막 학과 탐색의 기회로 삼아 대학별 특성화학과에 주목해 본다.

전통적인 수시 지원전략은 대학의 네임밸류나 전형 중심으로 치우치기 쉽다. 정시 이후 ‘수시납치’를 감안해 상향지원하는 것이 통념이지만 매년 좁아지는 정시 비중을 고려한다면 수시 합격가능성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다. 다만 합격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진학 후 중도이탈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합격을 위한 묻지마 지원은 힘겹게 입학한 대학을 뒤로하고 다시금 입시에 뛰어드는 반수생의 길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대학알리미에 공시한 ‘중도탈락 학생 현황’에 따르면 학적을 포기한 학생은 4년제 대학 227개교에서 8만6498명에 이른다. 재적학생 211만3252명의 학생 가운데 4.09%에 이르는 숫자다. 대학에 입학한 100명 중 4명이 대학을 포기하는 셈이다. 중도탈락 학생은 2016년 3.89%보다 증가한 반면 수능과 모평 응시인원은 증가해 반수를 위한 중도이탈을 방증하고 있다. 학과중심 지원전략은 진학과 졸업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며 본인의 적성과 매칭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도포기 가능성을 낮추고 탄탄한 커리어로 취업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학과중심 지원전략에 주목해야 할 다른 이유는 9월 모평 일정이 6일로 확정되면서 시험을 치른 후 5일 만에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대교협이 정한 대학별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9월11일부터 15일 중 3일 이상으로 모평 결과를 분석해 지원전략을 수립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 이번 여름방학은 3월과 6월 모평 결과를 기반으로 대학별 학과탐색의 기회로 삼아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  

교육계 한 전문가는 “특성화학과는 대학들이 치열한 입시판에서 우수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학과들이다. 서울대에 특성화학과가 없는 이유는 굳이 우수인재를 선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특성화학과들은 등록금 면제, 고시반/기숙사 우선이용 등 각종 혜택이 제공돼 상대적으로 대학 내 다른 학과들에 비해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편이다. 학력고사/정시 등 점수 위주로 이뤄지던 천편일률적인 대학 줄세우기는 최근 학종을 중심으로 한 수시확대 등으로 흐릿해진 게 사실이다. 대학이름에 따른 지원경향이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에 맞춰 차별화된 커리어를 위한 특성화학과에 대한 지원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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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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