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과학영재들의 학술/문화교류의 장'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국영재)는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과학영재들의 축제인 '2017 세계과학영재대회(이하 ISSF)'를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부산 KSA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0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13회를 맞는 ISSF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과학영재교육기관의 학생 교사 교장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 문화 교류 행사다. KSA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KAIST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총 21개국 37개 기관이 참가한다.

ISSF 2017은 'Open the Future with Us!'라는 슬로건과 함께 '과학과 미래사회'를 대주제로 제시해 글로벌 공동체로서 인류가 함께 개척해 나갈 '미래사회'의 모습과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환경-에너지 바이오 나노 로봇 우주과학 정보통신 등 '융합적 사고와 기술'이 반영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KAIST 부설 한국영재는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과학영재들의 축제인 '2017 세계과학영재대회(이하 ISSF)'를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부산 KSA에서 개최한다. /사진=KAIST 제공

ISSF 2017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4박5일 동안 팀별 연구 성과 발표를 통해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주제별 실험, 팀별 과제, 과학경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과학자로서의 비전을 키우고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 소중한 경험을 쌓게 된다.

행사 첫째 날은 참가 학생들은 연구프로젝트에서 구두발표 51팀, 포스터발표 23팀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KAIST 이상엽 교수의 초청특강과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한국문화특강 등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특히, 주제탐구활동에서는 KSA의 드림디자인센터에서 3D 프린터 등을 활용한 'Alive 3D Printed Fractals'를 주제로 수학과 예술의 융합적 주제를 함께 탐구하며, 그 외 다양한 주제 탐구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에 진행되는 KSA 국제과학영재교육포럼은 '세계의 과학영재교육'을 주제로 영재교육의 세계적 기조와 정책, 교육과정, 수업 모형과 같은 실제 교육 사례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행사 넷째날 22일은 '대한민국 로봇 휴보(Hubo)의 아버지'로 불리는 KAIST 오준호 교수의 초청특강 및 KAIST 투어를 진행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약 11여 개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소를 견학하는 일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KSA 정윤 교장은 "KSA가 ISSF 2017 개최를 통해 전 세계 과학 영재들의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KSA의 국제화 역량 제고를 통한 세계 선두 도약에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ISSF 2017은 미래 과학 리더들의 축제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류발전을 주도할 전 세계 예비 과학자들이 서로의 과학 지식과 창의적 사고를 교류하며, 21세기 인류의 밝은 미래를 책임지고, 과학영재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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