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고사 9월30일...7/3 모의논술 예시답안 공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8 서울시립대 논술은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시립대는 올해 논술고사를 인문계열은 3문항, 자연계열은 4문항 출제한다고 12일 공지했다. 시간은 계열별로 120분이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인문/자연으로 나눠 다른 날에 실시했지만 올해는 같은 날인 9월30일 실시한다. 자연계열은 오전 10시, 인문계열은 오후3시다. 고사장과 입실시간은 9월22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평가범위는 자연계열은 수학Ⅰ/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Ⅰ/Ⅱ, 기하와 벡터이며 계산 능력, 논리적 사고력, 분석/추론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한다. 인문계열은 국어/사회(도덕포함)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논리적 요약능력, 도표/그래프를 활용한 추론능력, 논거활용능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인문계열은 총 2000자 기준으로 작성하며 자연계열은 지정된 답안작성구역 내에서 작성하면 된다. 

시립대는 2018 모의논술 문제지와 예시답안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7월3일 공지할 예정이다. 고교 배포형 모의논술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도 활용할 수 있는 자료다. 시립대는 이달 고교 신청을 받아 일선고교에 배포하는 ‘고교 배포형’으로 모의논술을 실시했다. 신청고교 담당교사 이메일로 문제지, 답안지 양식, 채점 가이드를 송부해 고교별로 자체 시험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대학에서 모의논술을 시행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이화여대처럼 장소를 정해 오프라인 모의논술을 시행하는 방법, 서강대처럼 온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하는 방법, 서울시립대처럼 고교 자체적으로 모의논술을 치르도록 자료를 배포하는 방법이다. 고교 배포방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장점을 각각 취한 형태로 평가된다. 고교별로 실시해 시간/비용을 줄이도록 하는 한편 고교 교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교사용 문제해설지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립대 논술은 학교장 추천 전형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 고교별 3학년 재학생 수 5%까지 추천할 수 있다. 졸업생은 별도로 고교별 3학년 재학생 수 3%를 적용한다. 1단계 논술고사 100%로 4배수를 통과시킨 뒤 2단계에서 논술고사 60%와 교과 4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2018 서울시립대 논술은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계열별 120분 주어지며 인문계열은 3문항, 자연계열은 4문항 출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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