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13~16일 순천/전주/청주/천안 , 건국대 15~16일 충청/경인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6월2주차에는 어떤 대입 설명회가 열릴까. 한양대가 13일부터 16일까지 순천 전주 청주 천안 방문설명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건국대의 15~16일 지역별 방문설명회, KAIST의 17일 단독 설명회 등 대학별 설명회 일정이 빼곡하다. 이례적으로 고교에서 대학들을 초청하는 박람회도 열릴 예정이며, 주말에는 교육청/지자체가 주관하는 설명회가 다수 준비돼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7일 창원과고에서 열릴 예정인 KAIST 단독 설명회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단독 설명회인 때문이다. 과기원들의 공동설명회가 남아있긴 하나 대학들이 가장 크게 신경 쏟는 자체 설명회란 점에서 그간 서울 경기 설명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수요자들의 이목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상위대학들의 지역 방문 설명회도 높은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전형안내와 교사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내 진학열기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는 13일부터 16일까지 순차적으로 순천 전주 청주 천안, 건국대는 15일 대전/충청/세종 16일 인천/경기를 각각 방문한다. 

16일 용인 태성고에서 열리는 박람회도 지역 내 수요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교육청/지자체가 아닌 고교 차원에서 60여 개 대학을 초청해 여는 이례적인 박람회인 때문이다. 대학별 설명회에 더해 1대1 맞춤 컨설팅까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뜨겁다. 

교육청/지자체가 주관하는 설명회 중에서는 평일을 주목해볼만 하다. 참여도가 높은 주말을 피해 평일에 열리는 설명회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필요한 정보를 얻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태백시청은 14일 서강대를 초청해 정보소외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전형이해를 도우며, 진주아카데미는 13일과 15일 부경대 한양대(에리카) 창원대를 초청해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박람회 참가 시에는 설명회 순서와 시간 등을 미리 숙지하고, 관심있는 대학의 전형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대입용어를 알아두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1대1 상담이 제공되는 경우에는 학생부, 모의고사 성적표 등을 지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전 준비 없이 설명회 참가 시에는 핵심 정보를 놓친 채 후회하는 일이 잦다. '참가'에만 의의를 두는 설명회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사전 준비는 꼭 필요하다.

6월2주차에는 17일 KAIST 단독설명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한양대와 건국대는 지난주에 이어 지역별 설명회를 실시한다. 지자체/교육청이 주관하는 설명회는 주말에 집중돼 있어 학생/학부모들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강대, 14일 태백시청 방문>
서강대는 14일 태백시청이 주관하는 입학설명회에 참석한다. 설명회는 오후4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태백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태백시청은 서강대에 이어 19일 중대, 21일 고대, 22일 성대를 초청해 설명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양대 ‘찾아가는 입학설명회/교사간담회’, 13~16일 4개지역 방문>
한양대는 지난주에 이어 ‘찾아가는 입학설명회/교사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주에는 13일 순천, 14일 전주, 15일 청주, 16일 천안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지역별 장소는 13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14일 전주 호텔 르윈, 1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 16일 천안 오엔시티호텔이다. 행사는 교사대상 간담회와 학생/학부모 대상 입학설명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후5시부터 7시까지 지역별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교사간담회를 먼저 진행한 후, 오후7시부터 10시까지 학생/학부모 200명 대상으로 입학설명회와 1대1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간담회에서는 입학처와 지역 교사들과 간의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논의가 나눌 예정이며, 설명회에서는 올해 한대 전형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대는 설명회 종료 후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1대1 상담도 진행한다. 

간담회는 현재 신청이 마감된 상태지만, 설명회는 4개지역 모두 신청가능하다. 설명회 참가신청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가능인원은 지역별 200명이다.

<건국대 ‘KU입학올인원’, 15일 충청/16일 경인>
건국대 KU입학올인원은 이번 주 15일 대전/충청/세종과 16일 인천/경기 지역을 방문하다. 대전/충청/세종은 대전롯데시티호텔 1층 크리스탈볼룸, 인천/경기는 경원재 앰배서더 경원루 B1층 아리랑홀에서 행사가 열린다. 건대는 두 곳 모두 오전9시30분부터 정오까지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먼저 진행한 뒤, 오후1시30분부터 7시까지 교사대상 설명회를 진행한다. 현재 인천/경기 학부모 대상 설명회만 신청할 수 있다. 나머지는 모두 신청이 마감됐다. 신청가능인원은 권역별 교사 100명, 학부모 200명이다. 

학부모대상 설명회는 서울에서 진행되는 ‘ASK:U’ 설명회와 유사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전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설명회는 올해 전형안내와 학종 합격생과의 대화로 구성된다. 교사대상 설명회도 서울에서 진행되는 교사연수에 참석하기 어려운 지방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사연수의 일환이다. 교사대상 설명회는 올해 전형안내, 모의서류평가를 통해 건대 서류평가와 실제 지원자에 대한 간접 이해를 돕는다. 또한 지난해 전형결과를 공개해 교사들의 올해 수시지원전략 및 진학지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KAIST, 17일 단독설명회>
KAIST는 17일 창원과고에서 경남지역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단독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KAIST는 서울, 경기에 이어 경남에서 올해 마지막 단독설명회를 연다. KAIST는 지난달 27일 KAIST 서울 홍릉캠과 이번 달 3일 경기과고에서 단독설명회를 진행했다. KAIST 단독설명회를 놓친 학생/학부모는 과학기술원(과기원) 공동설명회를 참가해볼만 하다. KAIST DGIST GIST대학 UNIST가 공동 주관하는 과기원 공동설명회는 현재 내달 22일 마지막 순서를 앞두고 있다. 공동설명회는 내달 22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대전컨벤션센터 3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공동설명회도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해사, 17일 서울/18일 성남>
해사는 17일 서울, 18일 성남지역을 방문한다. 세부일정은 17일 오후2시 서울 삼성2문화센터 7층 강당, 18일 오후2시 성남아트센터 사무동 1층 컨퍼런스홀이다. 

<태성고, 전국 67개대 초청 박람회>
용인에 위치한 태성고는 15일 오후3시부터 7시30분까지 용인시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해 전국 63여 개 대학을 초청해 박람회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다.

박람회는 건국대 동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등 국내 67개의 대학과 중국 대외경제무역대, 북경언어대를 초청해 입학설명회, 대학별 1대1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경기도 대입상담지원단과 태성고 진학상담교사와의 진학컨설팅도 제공해 용인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진학컨설팅은 행사 당일 오후5시부터 박람회장에서 현장접수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학생부/자소서 등 개인상담자료를 준비한 학생에게 우선적으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주아카데미, 부경대 한양대(에리카) 창원대 초청>
진주아카데미는 이번 주 13일 부경대, 15일 한양대(에리카)/창원대를 초청해하고 ‘진주아카데미 2018년 대학입학전형 설명회’ 실시한다.

13일에 열리는 부경대 설명회는 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에서 오후7시부터 시작한다. 한양대(에리카)와 창원대 설명회는 15일 진주아카데미 강의실에서 각각 오후7시와 오후8시에 연이어 진행된다.  

<주말, 6개지역 설명회 ‘집중’>
6월2주차 주말에도 각 지역 교육청과 지자체가 주관하는 설명회가 집중돼 있다. 17일 토요일에는 서울 인천 충북 충남 전북 대구, 18일 일요일에는 전북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우선 17일에는 인천교육청이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인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주요대학 초청 상설 대학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번 주에는 성공회대 서울신학대 연세대(원주) 세종대 한국교원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상명대가 참여한다. 

충남교육청은 17일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홍성여고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대학진학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건국대 공주대 국민대 동국대 숙명여대가 참석하며, 고교-대학 연계 대학전형설명회와 입학사정관/충남진학전문교사와의 1대1 진학상담 등이 마련된다. 충남교육청은 7월까지 서산시의 서령고, 홍성군의 홍성여고에 이어 아산시의 온양한올고 등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7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는 서대문구청이 주관하는 ‘2018학년도 서대문구 대학 수시입학 설명회’와 충북교육청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 분석을 통한 수시지원전략 설명회’가 열린다. 장소는 각각 서대문구청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이다. 서대문구청 설명회에는 한국외대 한양대(에리카) 세종대 서울시립대 덕성여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가 참석한다. 

대구교육청은 17일 5번째 ‘릴레이 입시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오후2시부터 5시30분까지 고려대 숙명여대 경희대 순으로 대학별 전형안내를 진행한다.

전북교육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지역 주요대학 입시설명회’를 실시한다. 17일에는 서울시립대 중대 한국외대 한국기술교육대 서강대, 18일에는 건국대 KAIST 한양대 서울과학기술대 경희대가 참석한다. 설명회는 이틀 모두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전북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