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울산교육청은 16일 올해 9월1일자 교장공모제 실시학교 5개교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장공모제 실시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옥성초 화봉초 삼평초의 3개교며, 중학교는 호계중, 고등학교는 울산마이스터다. 유형별로는 초빙형 4개교, 개방형 1개교다.

교장공모제는 교장 임용 다양화 정책에 따라 교육환경 변화와 지역사회 발전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과 열정을 가진 공모 교장을 임용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매년 3월1일과 9월1일자를 기준으로 교장공모제를 실시한다. 

현재 울산교육청 관내에서 교장 공모제를 운영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29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1개교로 총 56개교다. 울산지역 전체 공립 초/중/고/특수학교 222개교의 25.2%를 차지한다. 

울산교육청은 31일부터 교육청과 지정대상 학교의 홈페이지를 통해 교장공모제 계획을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지원자 서류 접수는 31일부터 내달13일까지다. 지원자가 2인 미만일 경우 내달14일부터 재공고에 돌입해 다시금 지원접수를 받는다. 전 지원자를 대상으로 내달26일까지 1차심사, 7월5일까지 2차 심사를 각각 진행한다.

1차심사는 학교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동창회 임원 등 외부인사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을 동수로 하는 학교 공모교장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교장으로서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심사한다. 2차심사는 학부모, 지역주민, 외부전문가 등 외부인사를 50% 이상으로 하는 교육청 공모교장심사위원회를 교육지원청과 시교육청에 구성해 1차 심사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를 심층심사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적격성 여부와 학교 경영 역량 등에 대한 종합적 판단을 통해 임용후보자 2배수를 추천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공모교장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 구성 시 인력풀을 구성해 심사 전날 무작위로 위촉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사전 담합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공모교장 지원서류 접수창구를 해당학교에서 시교육청으로 단일화하고, 전국단위 공모교장 지원 서류 표절 검증시스템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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