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학부모 선착순 100명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인천하늘고가 내달8일 2018학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소규모 입학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오전10시30분부터 인천하늘고 본관 2층 201호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참석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신청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설명회가 시작되면 참석자들은 오전10시30분부터 10분간 학교홍보동영상을 시청한다. 이후 약 30분동안 교무입학부 부장이 인천하늘고에 대해 소개하고 신입생 입학요강에 대해 안내한다. 남은 30분은 입학담당관과 교무입학부 교사들과 함께 학교시설 견학의 시간을 갖는다. 설명회 종료 후 학교홍보책자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인천하늘고가 내달8일 2018학년 신입학 전형을 위한 소규모 입학설명회를 연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난해 인천하늘고 역시 여타 자사고들과 동일하게 자기주도학습전형에 의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1단계는 교과성적을 24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출결점수를 감점해 정원의 2배수를 선발했다. 반영교과는 2학년 1,2학기와 3학년 1,2학기 국 영 수 사 과 5개 과목이다. 2학년 성적이 40%, 3학년 성적이 60%의 가중치를 지니며 과목별로는 수학과 영어가 각 60점, 국어 사회 과학이 각 40점의 배점을 가졌다. 인천전형과 전국전형은 대체로 만점자만이 1단계를 통과할 수 있었다.

2단계 면접 평가는 80점이 부여된다. 면접은 자소서 추천서 학생부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자기주도학습과정 진로계획 독서활동 핵심인성요소 등을 분석해 평가한다. 배점은 자기주도학습영역이 60점, 인성영역이 20점이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점수(240점)와 2단계 점수(80점)를 합산해 선발했다.

인천하늘고는 2017학년 입시에서 정원내 2.71대 1(225명 모집/609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6학년 2.82대 1(225명/635명)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인천 광역모집을 실시하는 전형의 경쟁률은 대체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전국 광역 통합 모집의 사회통합전형은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2017학년이 전년보다 학령인구가 7만명 이상 급감하는 시기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지원자 감소 폭이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인천하늘고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600억원 가량을 들여 공항 근처 영종도에 세운 전국단위 자사고다. 교육프로그램은 기본 교과교육에 심화교육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수의 명문고와 다르지 않지만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책을 읽고 논문을 쓰게 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특징이 있다. 학생들은 다년간 심화교육을 통해 논문과 연구자료를 작성하고 1년간의 활동을 정리해 발표하는 ‘인천하늘고 학술제 발표’도 매년 진행한다.

인천하늘고는 2011학년 첫 신입생을 받아 2014학년에 대입원년을 맞았다. 대입원년에 7명을 서울대 수시에 합격시켰다. 이어 2015학년에는 10명(수시7명+정시3명), 2016 대입에서는 15명(수시9명+정시6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2017학년 대입에서는 수시6명과 정시3명이 등록해 전체9명으로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8위를 기록했으며 전국순위 7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하늘고는 대입원년을 맞은 지 4년차에 불과한 신생 학교이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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