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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교 교육과정에 ‘인문교양과목’ 신설..이르면 내년부터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03.21 03:02
  • 호수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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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서울시 고교 교육과정에 선택형 인문교양강좌가 개설된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달부터 '자유교양과정' 교육과정과 교과목 개발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유교양과정'은 창의적인 미래역량을 함양하며 자유로운 진로 탐색이 가능한 교과융합적 성격의 인문교양과정이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달부터 학기별로 한 과목씩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다음 학기에 교과서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2019년까지 총 4~5과목의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유교양과정은 학생들이 입시와 지식 습득 위주의 교과학습에 벗어나 인문학적 상상력, 문화예술적 감수성과 협력적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상상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함양을 위한 폭넓은 인문소양교육으로 고교 교육과정의 유연성을 제고하는 것도 목적이다. 서울교육청은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학생은 능동적인 배움의 주체가 되고 교사는 교육과정 운영의 재량권을 기반으로 학교 구성원들 간의 관계 혁신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신설과목 개발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서울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과 ‘학생의 진로희망에 따른 교육과정 재구조화를 위한 자유교양과정 모형 및 교과목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내달부터는 교육과정과 교수-학습지도에 정통한 학교현장의 교원과 인문/예술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개발 태스트포스(TF)팀을 구성해 교육과정과 교과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TF팀은 올해 12월까지 활동하며 자유교양과정 교과목 교육과정과 교과서 개발 사업을 기획한다. 상/하반기에 각 1과목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모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학생용 워크북 형태의 교육자료로 2015년 최초 개발해 보급한 ‘사회적 경제’ 과목도 자유교양과정 과목에 포함해 별도로 개발한다. TF팀은 개발한 자유교양과정 교과목을 학교 현장에 적용해 검토하고 교원을 위한 교육과정 연수를 기획, 진행하는 일도 맡게 된다.

교과서 개발과 검토, 심사의 과정이 끝나면 자유교양과정 이해와 교과서 활용을 위한 교원 연수가 시행된다. 15시간 동안 진행되는 교원 연수는 강의와 실습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교사 연수가 끝나고 교과서에 대한 교육감 승인이 완료되면, 내년2월부터 ‘사회적 경제’와 ‘호모 스토리텔리쿠스’ 등 과목의 교과서 보급이 가능해진다.  

'자유교양과정'의 기본 교과구성 유형은 강좌형 개별교과목과 프로젝트형 통합교과목으로 나뉜다. 강좌형 교과목은 ‘호모 스토리텔리쿠스 교실에 오다’ 등 통합형 스토리텔링 능력을 육성하는 과목과 ‘나와 세상을 바꾸는 시각문화’ 등 디자인 감각을 육성하는 과목도 포함한다. 프로젝트형 교과목으로는 협력, 공동체, 세계시민 등 미래사회의 문제 해결력 함양을 위한 과목이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자유교양과정을 시작으로 급변하는 미래의 직업세계와 인공지능 시대를 앞서가는 유연하고 창의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 운영의 확대를 기대한다”며 “고교 교육과정 재구조화와 교수/학습의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미래학력과 미래인성을 함양하는 고교 교육력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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