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변표 발표 이후 ‘실질 배치표’.. ‘최상위권 공력’ 대성 기준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대학별로 변환표준점수를 결정, 발표하면서 대성학원이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환산점수 기준 지원가능점수를 내놨다. 정시지원은 대학별 변환표준점수 등을 토대로 한 대학별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 수능성적표상의 점수는 대학별 자체기준에 따라 대학별로 유불리가 나뉘는 탓에 절대적 잣대가 될 수 없다. 특히 사교육업체의 ‘모의지원’ 서비스 역시 맹신해선 안 된다. 해당 서비스를 얼마나 많은 지원자가 접했는지에 따라 점수가 형성되는 메커니즘에 해당 지원자가 실제 해당 대학과 학과로 지원하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이다. 사교육업체별로 발표하는 배치표 역시 맹신해선 곤란하다.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탓에 업체별로 실제보다 높은 점수로 배치하거나 소위 ‘대학서열’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실제 점수와 달리 엇갈려 놓기도 하는 탓이다. 모 업체의 경우 ‘안정’ 권에 드는 점수를 실제 합격 점수보다 10점 가량 낮게 잡아 현장의 빈축을 사기도 한다. 백분위 기준의 상담 역시 경계해야 한다. 올해 문과학생이 3만5000명 가량 줄어든 상황에서 언론상에 보도된 바와 다르게 표준점수가 낮아졌다. 표준점수의 변화 역시 정시지원에서 고려해야 한다. 대학 입학처 상담의 경우 타 대학과의 비교는 불가능하다. 물론 대학 내 자료의 경우 지난 입결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은 편이다.

베리타스알파가 대성학원의 대학별 환산점수 기준 지원가능 점수를 전하는 배경에는 대성학원의 공력이 자리한다. 대성학원은 최상위 재수생 1만명 가량(의 점수)을 보유한 최상위 재종학원이다. 특히 이과 최상위권이라 할 서울대 의대 합격생이 모집인원 25명 가운데 14명이나 될 정도로 최상위권 풀이 탄탄하다. 문과는 서울대 경영, 이과는 서울대 의예로부터 시작해 배치표가 형성된다는 데서 SKY 배치표는 대성의 자료를 기초로 하는 게 맞다. SKY가 타 대학과 달리 정시 일대일 입결토대 상담을 안 하는 상황에선 더욱 그러하다. 특히 대성의 자료는 실질적으로 재수생을 합격시켜야 하는 책임의 결과로 실질자료를 기초로 한다는 점에서 타 업체의 지원가능점수보다 낮은 특징을 지닌다. 타 업체들이 다른 성격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실제보다 약간 높은 점수를 지원가능점수로 내놓는 것과 달리 같은 울타리 내 재원생 합격을 위해 실질적 점수를 기초로 한 배경때문이다. 타 업체들의 배치표를 참고해 실제 합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타 대학이나 학과를 지원하는 바람에 최종 추가합격에선 각 학과 마지막을 대성 재수생이 문 닫고 들어가는 경우가 다수 생기게 마련이다.

대성의 ‘금쪽’ 같은 자료에 의하면, 각 대학 환산점수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은 536.2점, 서울대 의예는 534.9점까지 지원 가능하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601.3점, 고려대 의대는 597.1점까지 지원 가능하다. 연세대 경영은 602.7점, 연세대 의예는 602.5점까지 지원 가능하다. 서울대는 800점 만점, 고려대 연세대는 900점 만점에 한국사를 제외한 점수다.

베리타스알파가 대성학원의 대학별 환산점수 기준 지원가능 점수를 전하는 배경에는 대성학원의 공력이 자리한다. 대성학원은 최상위 재수생 1만명 가량(의 점수)을 보유한 최상위 재종학원이다. 특히 이과 최상위권이라 할 서울대 의대 합격생이 모집인원 25명 가운데 14명이나 될 정도로 최상위권 풀이 탄탄하다. 문과는 서울대 경영, 이과는 서울대 의예로부터 시작해 배치표가 형성된다는 데서 SKY 배치표는 대성의 자료를 기초로 하는 게 맞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변수 존재.. 수시이월인원 변화에 Ⅰ+Ⅰ 고득점자 다수>
올해 정시지원 역시 변수가 존재한다. 우선 수시이월인원이 얼마나 늘어날지다. 서울대의 경우 수시 지균은 애초 735명을 모집했으나 실제로는 138명을 덜 뽑았다. 일반전형은 1명을 더 뽑았다. 결국 137명을 수시 모집인원보다 덜 뽑은 셈이다. 지난해 수시에서 미선발한 인원이 85명이었던 상황에 타 대학 중복합격으로 인한 숫자가 더해져 수시이월인원은 154명이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85명보다 52명을 더 선발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수시이월인원은 2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이월인원이 많아지면 점수가 소폭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하는 셈이다.

올해 예비번호가 몇 번까지 떨어질지 역시 변수로 자리한다. 지난해 의대입시에서 연세대가 21번까지, 가톨릭대가 9번까지, 25명을 수시이월한 성균관대가 3번까지 예비번호를 부여했다. 고려대와 울산대는 추가합격이 없었다. 올해 예비번호는 지난해보다 덜 부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유는 'Ⅰ+Ⅰ' 고득점자의 증가다. 지난해 Ⅱ과목 유불리를 겪은 학습효과로 인해 올해 Ⅱ과목 지원자는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Ⅰ+Ⅰ 고득점자가 재수생과 교육특구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현장의 전언이다. 제공점수에 변수를 줄 수 있는 배경이다. 한 대입 관계자는 “작년 학과별 예비번호를 감안해 경쟁률과의 상관관계를 계산해볼 필요가 있다”며 “마감당일 최종경쟁률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변수를 모두 감안한 배치표로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며 “지난해 수능의 경우 과탐Ⅱ 유불리 현상이 있었고 최상위권 동점자가 많아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동점이어도 동점자 기준 학생부로 합불이 갈리기도 했지만, 올해 수능은 과탐에 유불리 현상이 현저히 줄어든데다 상위권 변별력이 강해 동점자 기준에도 학생부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 전했다.

<서울대 경영 536.2점 의예 534.9점>
대성제공의 환산점수 기준 지원가능점수에 의하면 서울대 경영대학은 536.2점, 의예는 534.9점까지 지원 가능하다. 서울대 환산 800점 기준이다.

서울대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영어 각 100, 수학 120, 사/과/직탐 80으로 수학비중이 높고 탐구비중이 가장 낮은 구조다. 국어 영어는 성적표 상 기재된 표준점수가 그대로 반영되며, 수학은 표준점수에 1.2를 곱한 값이 반영된다.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해 산출하는 자체산출 표준점수에 0.8을 곱해 반영점수를 산출한다. 탐구반영과 마찬가지로 수(가) 반영 모집단위에 수(나) 응시자가 지원하거나 반대의 경우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활용해 자체산출 표준점수를 통해 반영값을 정한다. 8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국사는 3등급까지 감점이 없다. 서로다른 Ⅰ+Ⅱ가 기본인 과탐 반영에서 Ⅱ+Ⅱ응시자에게 3%의 가산점을 부여하지만 실제 당락에 끼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환산 기준, 지원가능점수는 인문계열의 경우 경영대학(모집정원 68명) 536.2점, 경제학부(50명) 536.0점, 정치외교학부(16명) 535.6점, 심리(9명) 535.1점, 인문계열(46명) 534.7점, 사회(10명) 534.2점, 국어교육(10명) 533.5점, 영어교육(10명) 533.1점, 사회복지(13명) 532.6점, 사회교육(12명) 532.3점, 역사교육(12명) 531.8점, 지리(8명) 531.2점, 지리교육(12명) 530.7점, 소비자아동학부(17명) 530.1점, 농경제사회학부(21명) 529.5점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25명) 534.9점, 화학생물공학부(22명) 524.5점, 전기정보공학부(39명) 524.0점, 수리과학부(7명) 523.6점, 기계공(29명) 523.3점, 우주항공공(9명) 523.1점, 컴퓨터공학부(14명) 522.8점, 재료공학부(22명) 522.3점, 화학부(8명) 521.9점, 산업공(10명) 521.6점, 생명과학부(10명) 521.3점, 물리(7명) 521.0점, 응용생물화학부(12명) 520.7점, 건설환경공학부(14명) 520.5점, 건축(10명) 520.4점, 천문(4명) 520.3점, 의류(10명) 520.2점, 조선해양공(11명) 519.9점,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0명) 519.7점, 물리교육(8명) 519.5점, 화학교육(8명) 519.3점, 생물교육(8명) 518.9점, 간호대학(15명) 518.6점, 지구과학교육(8명) 518.4점, 식품동물생명공학부(15명) 517.9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13명) 517.6점, 식품영양(10명) 517.0점, 산림과학부(13명) 516.5점, 식물생산과학부(22명) 516.1점이다.

서울대의 지난해 수시이월률은 6.5%(이월인원 154명, 모집인원 2369명)였다.

<고려대 경영 601.3점 의대 597.1점>
대성제공의 환산점수 기준 지원가능점수에 의하면 고려대 경영대학은 601.3점, 의과대학은 597.1점까지 지원 가능하다. 고려대 환산 900점 기준(한국사 제외)이다.

고려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능점수 산정 시 반영되는 기준이 계열별로 다르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나) 영어는 표준점수(표점) 반영, 수학(가) 사/과탐은 대학에서 산출한 변환점수 반영이며, 자연계 모집단위(가정교육 제외)는 국어 수학(가) 영어 표점반영, 과탐은 변환점수 반영이다. 가정교육과와 체육교육과는 국어 영어 표점반영, 수학과 사/과탐 변환점수 반영이며, 디자인조형학부는 국어와 영어 모두 표점을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중은 계열별로 다르므로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인문계 전 모집단위와 가정교육과, 체육교육과는 국어 28.6%+수학(가/나) 28.6%+영어 28.6%+사/과탐 14.2%를 반영하며, 자연계(가정교육 간호대 컴퓨터학과 제외)는 국어 20%+수학(가) 30%+영어 20%+과탐 30%를 합산해 수능성적을 산출한다. 디자인조형은 국어 50%+영어 50%의 단순한 구조다. 지정응시영역이 (가)와 (나)의 계열별로 다른 간호대와 컴퓨터학과의 경우 (가)계열은 국어 20%+수학(가) 30%+영어 20%+과탐 30%며, (나)계열은 국어 28.6%+수학(가/나) 28.6%+영어 28.6%+사/과탐 14.2%의 반영비율이다.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활용된다. 인문계의 경우 3등급까지, 자연계의 경우 4등급까지 10점 만점이 부여된다.

환산 기준, 지원가능점수는 인문계열의 경우 경영대학(64명) 601.3점, 경제(26명) 599.8점, 행정(15명) 598.2점, 통계(13명) 597.3점, 미디어학부(12명) 596.4점, 정치외교(15명) 596.2점, 자유전공학부(18명) 595.9점, 국어국문(21명) 595.0점, 영어영문(18명) 594.7점, 국제학부(5명) 594.5점, 사회(28명) 594.1점, 국어교육(17명) 593.7점, 영어교육(11명) 593.4점, 심리(19명) 593.1점, 중어중문(9명) 592.7점, 서어서문(9명) 592.5점, 사학(17명) 592.2점, 철학(15명) 591.9점, 역사교육(12명) 591.4점, 일어일문(8명) 591.1점, 불어불문(8명) 590.8점, 교육(18명) 590.6점, 식품자원경제(21명) 589.9점, 노어노문(8명) 589.6점, 컴퓨터(11명) 589.3점, 한국사(10명) 588.7점, 언어(6명) 588.4점, 독어독문(6명) 588.1점, 지리교육(13명) 587.4점, 보건정책관리학부(30명) 586.7점, 한문(6명) 585.8점, 간호대학(12명) 585.5점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과대학(25명) 597.1점, 사이버국방(12명) 457.1점(700점 만점), 화공생명공(15명) 583.7점, 전기전자공학부(33명) 582.9점, 기계공학부(28명) 582.1점, 신소재공학부(25명) 581.3점, 수학(8명) 581.0점, 수학교육(7명) 580.5점, 생명공학부(21명) 580.3점, 생명과학부(21명) 580.1점, 물리(9명) 579.6점, 화학(8명) 579.4점, 가정교육(14명) 581.8점(대학자체 별도 계산법에 의한 환산점수), 산업경영공학부(10명) 578.7점, 환경생태공학부(15명) 578.2점, 컴퓨터(12명) 577.7점, 식품공(8명) 577.3점, 건축(9명) 576.8점, 건축사회환경공학부(19명) 576.3점, 바이오의공학부(23명) 576.0점, 간호대학(13명) 575.7점, 지구환경과학(7명) 575.4점,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25명) 575.2점, 보건환경융합공학부(42명) 574.9점이다.

고려대의 지난해 수시이월률은 5.3%(이월인원 144명, 모집인원 2740명)였다.

<연세대 경영 602.7점 의예 602.5점>
대성제공의 환산점수 기준 지원가능점수에 의하면 연세대 경영은 602.7점, 의예는 602.5점까지 지원 가능하다. 연세대 환산 900점 기준이다.

연세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전형방법은 수능 90%(한국사 외 89%, 한국사 1%), 학생부 10%(교과 5%, 출석 2.5%, 봉사 2.5%)를 합산하는 일괄선발 방식이란 점은 동일하다. 수능 반영 방식에서만 차이가 있다. 인문계는 국어 28.6%+수학(가/나) 28.6%+영어28.6%+사/과탐 14.2% 비중에 한국사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수능 성적을 산출한다. 한국사는 1~3등급까지 10점(만점), 4등급 9.8점, 5등급 9.6점, 6등급 9.4점, 7등급 9.2점, 8등급 9점, 9등급 8점이 각각 부여된다. 1등급과 9등급 간 점수차는 2점이지만, 실제로는 1등급과 4등급 간의 점수격차가 0.2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변별력을 찾기는 힘들 전망이다. 자연계는 국어 20%+수학(가) 30%+영어 20%+과탐 30%를 합산하는 방식이며, 한국사는 4등급까지 10점(만점), 5등급부터는 0.2점씩 감점해 9등급이 되면 9점이 부여되는 구조다. 변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은 인문계와 동일하다. 기본적으로 국수영은 표점, 탐구는 백분위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 다만 수학(가)를 응시하고 인문계로 교차지원한 경우 수학(가)도 변표를 적용한다.

환산 기준, 지원가능점수는 인문계열의 경우 경영(91명) 602.7점, 경제학부(66명) 601.3점, 행정(23명) 599.8점, 응용통계(19명) 598.7점, 정치외교(25명) 597.8점, 언론홍보영상학부(14명) 597.3점, 심리(10명) 596.4점, 국어국문(13명) 595.9점, 영어영문(22명) 595.0점, 중어중문(11명) 594.5점, 사회(12명) 594.1점, 교육학부(15명) 593.6점, 철학(13명) 593.1점, 사학(14명) 592.7점, 생활디자인(9명) 592.3점, 불어불문(13명) 591.9점, 독어독문(11명) 591.4점, 노어노문(11명) 591.0점, 문헌정보(11명) 590.6점, 식품영양(4명) 589.9점, 사회복지(8명) 589.3점, 실내건축(5명) 588.7점, 의류환경(5명) 588.1점, 문화인류(6명) 587.4점, 간호(10명) 586.7점, 아동가족(9명) 585.8점, 신학(13명) 581.5점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22명) 602.5점, 치의예(19명) 595.1점, 화공생명공학부(26명) 584.5점, 전기전자공학부(66명) 584.0점, 기계공학부(38명) 583.7점, 수학(10명) 583.4점, 생명공(17명) 582.9점, 신소재공학부(32명) 582.6점, 화학(15명) 582.1점, 물리(10명) 581.8점, 산업공(12명) 581.3점, 생화학(7명) 581.0점, 시스템생물(8명) 580.5점, 컴퓨터과학(18명) 580.1점, 건축공(23명) 579.6점, 대기과학(8명) 579.3점, 지구시스템과학(9명) 578.7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23명) 578.2점, 천문우주(9명) 577.9점, 도시공(11명) 577.6점, 식품영양(7명) 577.3점, 간호(12명) 576.8점, 실내건축(6명) 576.3점, 의류환경(6명) 575.7점이다.

연세대의 지난해 수시이월률은 11.5%(이월인원 275명, 모집인원 2390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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