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논비 논술 슈퍼 가이드 (개논비연구소, 위대한개논비)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신간 ‘위대한 개논비 논술 슈퍼 가이드’는 논술학습 적령기라 할 고2는 물론 올해 당장 논술시험을 앞둔 고3에게도 유효한 논술공부책이다. 대학별 다른 출제기조 가운데서도 ‘논술 슈퍼 가이드’를 통해 논술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학별로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기출논제와 해설에 예시답안까지 공개하고 출제교수들이 나선 논술동영상을 통해 ‘수업’도 하고 있지만, 막상 기출논술문제를 보면 막막하기 일쑤다. 고교교육 내에서 논술교육이 체계화하지 않은 탓이다. 20년 가량 대입에 논술전형이 자리하고 있지만 공교육에서 흡수하지 못한 논술은, 어쩔 수 없이 사교육행을 조장, 사교육 유발요소로 자리하기도 한다. 최근 많은 대학들이 논술전형을 축소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술은 평가방법에 있어 효율이 좋다. 결국 대학 입학 후 남의 글을 보고 이해해 분석한 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실제 학습과정이기 때문이다. 논제가 원하는 방향을 파악해 제시문을 읽고 자신의 글로 소화해내는 논술교육이야말로 입시뿐 아니라 대학진학 이후 사회에 진출해서도 갖춰야 할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신장시키는 방법인 셈이다.

대학별 공개한 기출문제를 곧장 푸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대다수 수험생들에게 ‘논술 슈퍼 가이드’는 단비 역할 할 듯하다. 굳이 학원을 통하지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읽고 쓰는 훈련을 혼자서 잘해낼 수 있도록 ‘가이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념 논리 비판은 ‘논술 슈퍼 가이드’를 관통하는 주제어다. 책은 기출 문제집이나 첨삭 모음집 또는 논술의 성격 정도만 대략적으로 다룬 책들과는 달리, ‘논술 슈퍼 가이드’는 논술식 사고의 기초부터 하나하나 정통하게 다룬다. 나아가 요약형, 비교형, 평가형, 설명형(해석형), 문제 해결형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 출제된 다양한 논술 유형들의 특징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어떤 식으로 공략해야 하는지를 전략적으로 짚어준다. 1부에선 논증 논제분석에 이어 개념화와 개념의 이분법 등 기초 다지기로 시작한다. 2부에선 유형별로 접근한다. 논제에 자주 나오는 ‘논증’과 ‘설명’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고, ‘결론’과 ‘이유’를 찾아 요약하는 방법을 알린다. 문학작품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도 안내한다. 한 차원 더 높여 ‘분류형 요약’ ‘구성형 요약’은 어떻게 하는지 논제가 원하는 방향의 글쓰기 방법을 알린다. 자료를 분석하는 방법, 비교의 기법, 비판적 평가의 기법, 문제해결의 기법까지 대학마다 자주 나오는 논제유형별로 어떻게 읽고 써나갈지를 챕터마다 대학별 논술기출문제를 변형한 실전문제를 통해 기본기를 다져준다. 책을 통해 유형별로 제시문을 분석하고 차근차근 풀이해가는 전략들을 갖춘 후, 기출 문제 및 다양한 실전 과제들을 스스로 풀어 보고 예시된 답안과 비교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책은 오랜 시간 논술을 가르쳐 온 개논비 연구진들이 학생들이 투자한 시간 대비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개논비’라는 말은 ‘개념적 논리적 비판적’ 논술 기법에서 따왔다. 최상의 타이밍인 고2 여름방학, 이어 고2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수험생은 물론 안타깝게도 골든타임을 놓친 고3 수험생들까지도 4주 안에 기본기를 갖추도록 한 전문가들의 면모다. 오직 스스로 써 보고 복습하는 것만이 논술의 정도(正道)이기에, 저자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결집해 학생 스스로 논술식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는 책을 목표로 힘을 모았다. 책은 단순히 기존 문제들을 기계적으로 분석하고 풀이하는 데 머물지 않고, 문제들을 통해 학생들이 논술식 사고력을 배양하게 한다.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스스로 응용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논술의 기초 체력을 단련시키는 데 탁월한 교재다. 나아가 이러한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좀 더 세련된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는 것이 책이 강조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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