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일 인문 오전8시반, 자연 오후1시반까지 입실

[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연세대가 올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면접시간을 24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연세대가 운영하는 수시 학교활동우수자/사회공헌자/사회배려자 전형은 11월26일 면접을 실시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계열은 오전8시반, 자연계열은 오후1시반까지 면접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 통상 대학들이 면접고사 30분 전 입실을 원칙으로 해 실제 면접 시작시간은 오전9시와 오후2시가 될 것으로 보이나 입실완료 시간이 분명하게 명시된 만큼 시간을 엄수할 필요가 있다. 수험생이 여유를 부리다 입실완료 시간을 놓칠 경우 0점 처리나 불합격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연세대 학종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중앙대와 한국외대 논술과의 고사시간 충돌을 유의해야 한다. 중앙대는 자연계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오전10시와 오후2시에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한국외대는 오전9시에 서울캠 영어대, 서양어대, 중국어대 등의 모집단위가, 오후2시 서울캠 동양어대 일본어대와 글로벌캠 전 모집단위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학종과 논술의 전형방법이 상이하지만, 수시6회 제한 내에서 전형을 가리지 않고 지원하는 수험생이 상당해 모집단위에 따라 대학별고사가 실시되는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 연세대 학종 면접대상자로 선정된 수험생들은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계열은 오전8시반, 자연계열은 오후1시반까지 면접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 /사진=연세대 제공

<연세대 면접 11월18일 실시..계열따라 오전8시반, 오후1시반>
연세대는 올해 수시모집 학종 면접시간을 입학처 홈페이지에 24일 공개했다. 이미 11월26일 면접일자를 확정한 바 있는 연세대는 오전8시반과 오후1시반에 모집단위에 따라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면접장소는 면접대상자가 발표되는 11월18일 오후5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면접대상 수험생들은 발표시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개별확인이 가능하다.

인문계열인 문과대 상경대 경영대 신과대 사과대 교육과학대 생과대(인문) 간호대(인문) 등의 모집단위가 오전8시반에 학종 면접을 실시한다. 오후1시반에는 이과대 공대 생명시스템대 의대 치의대 생과대(자연) 간호대(자연) 등의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고사를 보는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해야 한다. 면접평가 대상자는 발표된 입실시간까지 면접대기 장소에 입장해 안내위원의 지시에 따르면 된다. 면접에 응시하지 않거나 과락할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여러 전형에 복수지원해 면접대상자로 각각 선정된 경우에는 각 전형별로 지정된 시각과 장소에서 모두 응시해야 한다.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대학별고사 일정 충돌>
원서 접수를 앞두고 각 대학이 면접과 논술 등의 날짜와 시각을 공개하면서 일정이 충돌하는 대학들이 나타나고 있다. 11월26일은 이미 한국외대가 논술고사 시간을 공개한 상황에서 중앙대가 추가로 논술시간을 발표하며 충돌한 바 있다. 수능이 끝난 다음 주말인 11월26일은 연세대 학종면접과 고려대 중앙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동국대 건국대 논술과 학종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한다.

11월26일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 가운데 고사 시간을 공개한 대학은 고려대와 중앙대 한국외대다. 고려대는 인문계열이 오후3시에 논술고사를, 중앙대는 오전10시와 오후2시에 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한국외대는 오전9시와 오후2시에 논술고사가 예정돼 있다.

연세대 학종에 지원하는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오후1시반에 면접을 치러야 해 오후2시에 시작하는 중앙대 자연계열 일부 모집단위의 논술과 시간이 겹친다. 오후2시에 논술을 실시하는 중앙대 모집단위는 공대(화학신소재공 기계공 에너지시스템공) 창의ICT공대(전자전기공 융합공) 경영경제대(산업보안-자연) 의대가 있다.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오전8시반에 면접이 있는 연세대 학종에 지원할 생각이라면, 한국외대 논술 시간을 살펴봐야 한다. 한국외대 영어대 서양어대 중국어대 등 모집단위가 오전9시부터 논술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고려대 논술과는 실질적인 충돌을 피했다. 고려대는 오후3시에 인문계열이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연세대는 오전8시반에 인문계열이 학종 면접을 치른다. 오후 면접시간인 오후1시반 이전에 오전 면접대상자들이 퇴실하므로 최소 1시간반의 여유가 있는 셈이다. 교통사정과 수험생의 컨디션 등을 고려해야겠지만 반드시 두 전형에 응시할 수험생이 굳이 하나를 포기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학종 선발인원 487명..지난해보다 7명 늘어>
연세대는 올해 수시에서 학종을 통해 487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이 437명으로 학종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사회공헌자전형과 사회배려자전형은 각각 20명과 30명을 뽑는다. 학교활동우수자는 지난해 430명에서 올해 437명으로 선발인원이 7명 증가했다. 사회공헌자와 사회배려자는 지난해 ‘사회공헌, 다자녀 및 사회배려자’ 50명과 비교하면 차이가 없다. 학사편입학을 실시하지 않으면서 치의예과가 9명에서 13명으로 4명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학종 모집인원은 3명이 늘어난 셈이다.

지원자격은 2015년 2월 이후 졸업 및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로 국내고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에게 부여한다. 특성화고 과정, 일반고/종합고 직업과정 이수자, 검정고시 출신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국내고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삼수생부터 현 고3인 재학생까지가 지원자격이 있는 수험생으로 보면 된다.

선발방식은 지난해와 차이가 없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 100% 서류 종합평가로 모집인원의 일정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 1단계성적70%+면접3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도 한국사가 인문계열 3등급, 자연계열 4등급 이내를 반영하는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동일하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2과목 평균) 중 3개영역 등급합 6이내다. 의예/치의예를 제외한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다. 자연계열의 경우 반드시 수학(가) 또는 과탐 중 1개영역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의예/치의예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3개영역 1등급 이내를 반영한다. 과탐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서로 다른 2과목을 선택해야 하며 Ⅰ/Ⅱ과목을 구분하지 않는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