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8.74대 1, 사회통합 1.8대 1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경기북과고가 22일 원서접수를 마감, 경쟁률을 공개했다. 경기북과고는 2017 입시에서 정원내 100명 모집에 735명이 지원하며 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정원 모집에 796명이 지원하며 과고 가운데 가장 높은 7.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다.

▲ 경기북과고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7 입학 경쟁률을 공개했다. 올해 경기북과고는 정원내 100명 모집에 735명이 지원 7.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동일정원) 기록한 7.96대 1 보다 하락했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7 경쟁률 7.35대 1>
2017학년 경기북과고 입시에는 정원내 100명 모집에 735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과고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경기북과고는 올해 지난해 대비 지원자가 61명 줄었다. 전체 지원자가 줄어들면서 전형별 경쟁률도 줄었으나, 일반전형의 경쟁률 감소폭은 사회통합전형의 경쟁률 감소폭 보다 미미했다. 일반전형의 경우 올해 80명 모집에 699명이 지원해 8.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에는 80명 모집에 728명이 지원, 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사회통합전형에서는 올해 20명 모집에 36명이 지원해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동일정원 모집에 68명이 지원, 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서 지원자가 급락한 모습이다.

<추후 일정>
경기북과고는 10월4일부터 28일까지 개별 소집면담을 실시한다. 면접 대상자 발표는 11월16일 오후5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하며 17일에는 면접 예비소집이 예정돼 있다. 면접은 11월19일에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1월2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원서 마감 남은 과고..17개교>
경기북과고가 원서접수를 마감하면서 충북과고와 대전동신과고와 함께 3개교가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현재는 17개교의 마감이 남은 상태다. 다가오는 마감은 24일로 인천과고 인천진산과고 대구일과고가 마감을 앞두고 있다. 경북과고 경산과고 전북과고는 25일, 부산과고 부산일과고 창원과고 전남과고 경남과고는 26일, 한성과고 세종과고 울산과고 충남과고는 3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강원과고는 9월5일, 제주과고는 9월7일 접수가 마감된다.

<경기북과고는>
경기북과고는 경기도의 유일한 과고라는 특수성때문에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높은 경쟁률만큼 진학실적 역시 탁월하다. 경기북과고는 2016 입시에서 10명(수시 10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부산과고에 이어 과고 가운데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카이스트와 포스텍 디지스트에는 각각 28명과 3명 1명의 등록자를 배출하며 전국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고 가운데는 부산과고와 더불어 1위의 실적이다.  

2016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 기준 경기북과고의 1인당 학비는 573만원이며 학교가 투자하는 교육비는 1127만원이다. 학교가 실질적으로 학생 교육에 투자한다고 여겨지는 교육비-학비 차액은 554만원으로 충북과고(595만원)에 이어 과고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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