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지역인재 1학년 성적 반영..지역추첨/사회통합 1단계 추첨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경기 지역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 안산동산고가 2017 입시에서 남녀 구분 없이 396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98명, 지역인재전형 78명, 지역추첨전형 40명, 사회통합전형 80명이다. 총 모집정원과 전형별 모집정원 모두 지난해와 동일하다. 안산동산고에는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학력이 인정된 자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타 시/도 소재 특성화 중학교(전국단위 자율학교 포함) 졸업예정자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등이 지원 대상이 된다.

안산동산고는 올해 1단계 내신 산출시 1학년 성적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2/3학년 성적과 예체능 성적만을 반영하던 데서 1학년 성적이 추가되며 학기별 가중치 역시 달라졌다. 출결 감점에 대한 배점도 지난해 무단결석 1일당 1점, 최대 10점을 감점하던 데서 올해 무단결석 1일당 0.1점, 최대 0.5점을 감점하기로 결정, 지난해 보다 출결 점수의 비중을 낮췄다. 전형 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일반/지역인재는 1단계에서 내신점수와 출결감점으로 250점 만점의 점수를 산출해 1.5배수를 모집하고, 지역추첨/사회통합은 1단계에서 공개 추첨을 실시 1.5배수를 모집한다. 1단계 합격자는 전형에 관계없이 서류/면접 평가를 실시하며 1단계 점수(해당자에 한함)와 2단계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안산동산고의 원서접수는 11월10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다. 온라인 접수는 불가능하며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본교를 방문, 접수를 진행해야 한다. 추첨 대상자의 공개 추첨은 11월16일에 실시되며 1단계 합격자는 11월18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자소서와 추천서 등 관련 서류는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제출을 요구하며, 11월18일부터 21일까지 본교 방문을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서류접수의 경우 11월19일(토)도 접수를 실시한다. 면접은 11월26일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30일 이내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추가모집은 최종합격자 모집 미달시에만 진행한다.

▲ 경기 지역 광역단위 자사고 안산동산고가 2017 입시에서 남/여학생 396명을 선발한다. 1단계 내신 성적산출에서 1학년 성적까지 반영을 확대했으며 출결 감점 사항은 지난해 보다 완화했다. 안산동산고의 원서접수는 11월10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남/여학생 396명 선발..안산 학생/사회통합 대상자 1단계 추첨 실시>
올해 안산동산고는 지난해와 동일한 학급당 33명 12학급 체제를 유지. 총 396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에서 198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78명을 선발하며, 지역추첨전형을 별도로 실시 40명을 선발한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80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모집으로는 특례입학대상자를 7명 이내, 국가유공자 자녀를 11명 이내로 선발하고, 정원 외 선배치로 특수교육 대상자도 모집한다.

안산동산고는 경기 지역 광역 자사고로 경기도 거주자만이 지원 대상이 된다. 공통 지원 자격은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학력이 인정된 자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타 시/도 소재 특성화 중학교(전국단위 자율학교 포함) 졸업예정자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등이며 전형별로 세부 지원 자격이 요구된다.

일반전형의 경우 공통 지원 자격 중 하나를 충족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역인재전형과 지역추첨전형은 공통 자격을 충족함과 동시에 안산 관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대상에 따라 1~3순위가 부여되며 모집인원 가운데 60%를 1순위 대상자 중에 선발한다. 사회통합 1순위 대상에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또는 그 자녀, 기준 중위소득 60%/50%이하 가구로서 교육감이 정한 자 또는 그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 자녀,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자녀,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희생자의 형제/자매/(손)자녀 중 현재 중학교 재학생. 그 외 학교장 추천 학생 등이 해당된다. 2순위 대상자는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학생, 북한 이탈주민, 순직 군경/소방대원/교원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등이 있다. 3순위 자격은 농어촌 면단위 소재지 중학교 전 과정을 이수중인 졸업예정자,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자녀, 준/부사관 자녀, 도서벽지 중학교 졸업예정자, 산업재해근로자 자녀, 한부모 자녀, 순교자 자녀, 해외 선교사 자녀(선교사로 2년 이상 해외 파견 중인 자의 자녀) 등에 주어진다.

<일반/지역인재 1단계 전 과목 내신 반영..1학년 성적 반영 추가>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내신 성적과 출결감점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안산동산고는 지난해부터 전 과목 내신점수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전 과목 내신점수 반영과 더불어 1학년 성적까지 반영키로 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250점 만점에 1학년 성적이 추가되면서 2/3학년/예체능 성적 반영 비율이 전년도 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2학년 성적 학기별 각 45점, 3학년1학기 90점, 3학년2학기 45점, 예체능 25점의 배점을 지닌 데서 올해는 1학년 학기별 각 15점, 2학년 학기별 각40점, 3학년1학기 80점, 3학년2학기40점, 예체능 20점으로 배점이 변경됐다.

출결 감점 배점도 지난해 보다 기준이 완화됐다. 지난해는 무단결석 1일당 1점을 감점하고 무단조퇴/결과/지각 3회를 무단결석 1일로 처리했다. 최대 감점 한도는 10점이었다. 올해는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무단결석 1일당 감점 점수가 0.1점으로 하향됐고, 최대 감점 한도 역시 0.5점으로 줄었다. 무단조퇴/결과/지각은 마찬가지로 3회당 무단결석 1일로 처리한다.

1학년 성적 반영이 추가되면서 1단계 동점자 처리기준도 변경됐다. 동점자 발생시 3학년>2학년>1학년 성적이 높은자를 우선으로 선발하고, 차후 동점자 재발생시 3학년2학기>3학년1학기>2학년2학기>2학년1학기>1학년2학기>1학년1학기 성적이 높은 자를 우선 선발한다. 이후 동점자는 1.5배수를 초과하더라도 전원 합격처리한다.

<지역추첨/사회통합 1단계 추첨..사회통합 1순위 우선선발>
지역추첨전형과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성적에 관계없이 공개 추첨을 실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며 전제 지원자가 1.5배수에 미치지 못하면 추첨 없이 전원 합격 처리한다. 단, 사회통합의 경우 공개 추첨시 1순위 대상자만 추첨 대상이 된다. 1순위 지원자를 우선 추첨한 후에 1.5배수에 미달된 인원은 2순위 대상자를 우선으로 추첨하고, 미달시 3순위 지원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한다. 우선순위별 모집으로 인해 전형기회를 잃은 후순위 지원자는 일반전형으로 전환하여 선발 한다.

<2단계 대상자에 한해 서류제출..개별 면접 실시>
2단계는 전형에 관계없이 방법이 동일하다.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자소서 및 추천서를 제출받고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로 50점 만점의 점수를 매긴다. 자소서는 띄어쓰기 제외 총 1500자로, 꿈과 끼 영역이 900자, 인성 영역이 600자를 차지한다. 면접의 경우 3인의 입학전형위원이 서류 평가 후 면접 대상자 1인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실시 종합 평가를 내린다.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 지원자는 1단계 성적과 2단계 성적을 합산해 총점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고, 1단계를 통과한 지역추첨전형과 사회통합전형 지원자는 2단계 성적으로만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 선정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서류/면접 점수가 높은자 가 우선 선발 대상이 된다. 이후 동점자 재발생시에는 3학년>2학년>1학년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그래도 동점자가 가려지지 않으면 3학년2학기>3학년1학기>2학년2학기>2학년1학기>1학년2학기>1학년1학기 성적이 높은 자를 우선 선발한다. 그 외에는 입학전형위의 결정을 따른다.

<지난해 경쟁률 2.6대 1..전년 대비 하락>
안산동산고는 2016 입시에서 정원 396명에 1030명이 지원해 2.6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 정원에 1338명이 지원해 3.38대 1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경쟁률이 하락했다.

4개의 전형 모두 경쟁률이 하락했다. 일반전형은 정원 198명에 613명이 지원해 3.1대 1로 전년도 786명이 지원해 기록한 3.97대 1보다 하락했으며, 지역인재전형은 정원 78명에 173명이 지원해 2.22대 1로 전년도 219명이 지원해 기록한 2.81대 1보다 하락했다. 지역추첨전형 역시 정원 40명에 132명이 지원해 3.3대 1로 전년도 176명이 지원해 기록한 4.4대 1보다 낮아졌고, 사회통합전형 또한 정원 80명에 112명이 지원해 1.4대 1로 전년도 157명이 지원해 기록한 1.96대 1보다 하락했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경쟁률이 1.4대 1로 지원자가 선발인원의 1.5배를 넘지 못해 지원자 전원 1단계를 통과했다.

<안산동산고는>
안산동산고는 경기도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로 2010년 안산의 평준화 학군 지정에 앞서 광역단위 자사고로 전환했다, 인구 1000만이 넘는 경기도를 배후로 둔 덕에 광역단위임에도 합격 커트라인은 웬만한 전국단위 자사고를 능가한다. 2012학년 서울대 합격자수 전국 13위(32명), 2013학년 전국 16위(30명)를 기록했으며, 2014학년엔 전국 21위(25명), 2015학년에 전국 12위(28명)를 기록, 광역자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안산동산고는 2014년 자사고 평가에서 재정관련 지표 기준미달로 자사고 지위를 박탈당할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교육부가 “전국 자사고 중 유일하게 안산동산고만이 학급당 학생 수를 40명으로 하고, 등록금도 일반고의 2배 이내로만 받도록 한 경기교육청의 자사고 지정조건에 원인이 있었다”며 경기교육청의 원인제공 측면을 지적하고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학생 충원율이 높고 전출학생비율이 낮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들어 안산동산고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자사고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2016학년에는 서울대 등록자 26명을 배출하며 한영외고(28명)에 이어 전국 순위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역 자사고 가운데는 세화고(35명)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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