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고 홈페이지 예약 16일 개시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광양제철고(광철고)와 북일고가 2017학년 신입학전형을 위한 1대1 개별상담을 실시한다.

광철고는 개별상담 접수를 이미 실시하고 있다. 개별상담은 10월1일까지 교내 입학상담실에서 실시된다. 평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상담이 가능하고,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개별상담을 위해선 입학처를 통한 전화 예약이 필수다. 개별상담 내용은 자소서 작성 및 면접 준비 등 2단계에 관련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북일고의 개별상담은 오늘(16일) 개시, 9월30일까지 교내 입학홍보부 교무실에서 실시된다. 일반과정 국제과정 모두 동일하게 실시하며 평일 오전10시50분부터 오후7시30분까지 진행된다. 설명회는 1회당 30분씩 하루 6회 정도 실시된다. 상담 가능 시간은 입학 담당교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예약은 16일부터 학교 홈페이지 우측 하단의 ‘입학상담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 전국단위 자사고 광철고가 10월1일까지 개별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4시, 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진행된다. 예약은 입학관리부 전화 예약을 통한다./사진=광철고 제공

<광양제철고, 전국모집 비율 확대>
광철고는 2017 입시에서 남녀 구분 없이 352명을 선발한다. 작년 대비 선발인원이 22명 줄었다. 교육당국의 권고사항에 따라 포스코 임직원자녀 선발 비율을 정원의 50%로 축소하는 과정에서 인원이 감축됐기 때문이다. 올해 임직원자녀전형은 지난해 206명에서 176명으로 30명 줄어든다. 광철고는 대신 교육청 권고사항인 학급당인원수 32명 수준에 맞춰 일반전형 중 지역인재 선발인원을 2명, 사회통합전형 선발인원을 6명씩 각각 확대했다. 결과적으로 전국단위 모집의 비중이 늘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학생 133명(38%) 사회통합 28명(8%) 체육특기자 15명(4%) 포스코 임직원자녀 176명(50%)이다. 일반학생 전형은 전국단위 선발인 미래인재전형과 광역단위 선발인 지역인재전형으로 구분된다. 세부전형별 모집인원은 미래인재전형 94명, 지역인재 39명이다. 사회통합 사회다양성 전형은 전국단위/광역단위 모두 각 7명씩 선발한다. 사회통합 기회균등 전형과 체육특기자 전형은 전국단위로만 모집을 실시해 기회균등 14명, 체육특기자 15명을 모집한다. 포스코 관련 임직원자녀 전형은 광양지역 학생만을 대상으로 176명을 모집한다.

포스코 임직원 자녀 교육문제 해소 차원에서 출발한 광철고는 전국모집 학생의 졸업원년인 2015학년부터 서울대 합격자 수 1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2016학년에는 서울대 등록자 수 12명(수시10/정시2)을 기록했다. 수시체제가 구축되며 전국모집 학생과 지역 내 학생들이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10개의 전국단위 자사고 중에서는 뛰어난 진학실적으로 보기 어렵지만, 2016 대입에서 전남지역 기준 공동 2위인 능주고 창평고(5명)에 2배 이상 실적차이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 전국단위 자사고 북일고가 오늘(16일)부터 9월 개별상담 예약을 실시한다. 북일고의 개별상담은 일반과정과 국제과정 모두 실시하며 평일 오전10시50분부터 오후7시30분까지 하루 총6회 정도 진행된다. 예약은 홈페이지-입학상담예약을 통해 가능하다./사진=북일고 제공

<2017 북일고, 1단계 변별력 강화.. 국제과정 B이하 모두 B로 환산>
북일고는 2017 입시에서 일반과정 남학생 350명, 국제과정 남/여학생 3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모집정원과 비교할 때 체육특기자 외 인원 변동사항은 없다. 일반전형에서 전국단위 모집으로 131명, 광역단위 모집으로 132명 총 263명을 선발하고 사회통합전형에서 지역구분 없이 통합선발로 77명을 선발한다. 국제과정의 경우 모집정원 30명 모두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한다.

올해 북일고는 1단계 교과성적 만점을 지난해 140점에서 200점으로 상향조정했다. 교과성적 산출시 국영수사과 주요과목만 반영하던 데서 기타과목을 추가한 것도 유의할 점이다. 기타과목은 점수는 기술/가정 음악 미술 체육 4과목 평균점수로 산출하며 20점의 배점을 차지한다. 학기별/과목별 반영비율도 달라졌다. 우선 2학년 성적 반영비율이 지난해 20%(한학기 기준)에서 25%로 높아졌다. 과목별로는 국어 비중이 상향되고 영수 비중이 하향되며 국영수 반영 비율이 동일해졌다. 성적산출 시 새로운 과목이 추가돼 1단계 변별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과정은 1단계 기준이 크게 강화됐다. 최종 평가 점수 만점이 350점에서 300점으로 하향조정되는 가운데 1단계 총점은 작년과 동일한 200점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1단계 비중이 강화되면서 학기별/과목별 반영 비율에 차등이 생겼다. 지난해는 1학년2학기부터 4개학기의 성적과 국영수사과 5개 교과목을 차등 없이 반영했다. B이하 성적을 모두 B로 환산해 B의 개수에 따른 감점으로 성적을 산출했다. 올해는 일반과정과 동일하게 학기별/과목별 성취도를 환산해 성적을 산출한다.

북일고는 한화그룹이 운영에 참여하는 자사고로 한화그룹의 높은 재정지원금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높은 재정지원금과 더불어 재정건전성도 높다는 평이다. 북일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북일학원은 지난해 충남교육청의 '2015년도 사학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법인으로 뽑히며 재정건전성이 높음을 증명했다. 지난해 서울대 등록자 수는 7명으로 10개의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가장 낮은 실적이지만 수시에서 6명의 등록자를 배출하며 수시 강세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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