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셋째주 주목 설명회] 16일 이공계 특성화대 공동설명회 주목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4월 셋째주 대입설명회가 본격화된다. 올해 처음으로 이공계특성화 대학이 수도권에서 같은날 설명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KAIST 포스텍 GIST UNIST DGIST에 입학을 원하는 수도권 수험생은 16일 인천교육청 설명회를, 서울 상위권 대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한양대 설명회에 참석을 권장한다. 경희대는 15일 광주에서 입학설명회를 연다. 수험생은 학교별로 시행하는 1대 1 대면상담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인천교육청은 16일 KAIST 포스텍 GIST대학 DGIST  UNIST 등 이공계특성화 5개 대학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공계 특성화 대학들은 각 대학 소개와 더불어 입학설명회를 연다. 상대적으로 지방에 위치해 대입설명이 쉽지 않은 곳이라 인천수험생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 입시를 희망하는 학생도 참석을 권장한다. 다만 자리는 부평구청 대강당의 참석가능 인원은 500석에 불과해 한정적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미리 도착해 여유를 가져야 한다. 이공계특성화 대학의 특성상 수시만으로 선발하거나, 수시 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다. 본격적인 수시철을 앞두고 열리는 16일 이공계특성화대학 설명회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앞서 경희대는 입학처포털사이트 ‘LiOn-line’을 통해서 3년간의 모든 수시전형 결과와 2016학년 정시전형 결과를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결과와 추가합격현황, 논술우수자전형 결과와 추가합격현황, 전형별 학생부 등급분포 등이 포함돼 있다. 2016학년 정시모집 최종합격자의 수능평균성적과 추가합격현황도 학과별로 모두 공개했다. 온라인으로 작년 입결 등을 공개했음에도 입학설명회에 참석해야하는 이유는 대면상담에 있다. 경희대는 설명회 이후 대면상담을 통해 수험생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줄 예정이다. 효과있는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은 학생부기록과 모의고사 성적표 등을 지참할 필요가 있다.

한양대가 16일 오후2시 서울캠 올림픽체육관에서 여는 ‘2017 전형계획 설명회’를 연다. 전형계획을 기반으로 하는 입시설명회와 1대 1 상담도 예정돼 있다. 1대 1 상담의 경우 설명회 당일 2~3시간 전부터 번호표를 선착순으로 배부해 실시할 예정임으로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은 미리 도착해 번호표를 배부받을 필요가 있다. 설명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교사 학부모 수험생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교명, 설명회 신청자 이름, 연락처, 신분관계, 참석인원 등을 입력하면 참가신청이 완료된다.

다만, 참가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설명회 참석 자체는 가능할 전망이다. 설명회 참가 인원이 설명회 장소인 올림픽체육관의 수용 규모를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지난달 “참가신청은 당일 배포될 전형계획 관련 자료집 등의 양을 추산하기 위해 접수하는 것”이라며, “올림픽체육관은 8000명까지 수용 가능하기 때문에 참가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라도 참가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 바 있다. 설명회는 대교협에 2017 수시 모집요강 제출을 끝낸 상황이므로 모집요강에 준하는 설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