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6일 치러진 4월 모의고사(학평)에서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뭘까. 전문가들은 영어역의 경우 33번과 38번, 42번을 수험생들이 가장 까다롭게 여겼을 고난이도 문항으로 평가했다. 문제별 유형을 보면 33번은 빈칸 넣기, 38번은 문장이 들어갈 위치 찾기, 42번은 빈칸내용 추론이다. 건강/생태학적 생존 등을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풀어낸 38번은 추상적인 내용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글의 논리구조 파악이 병행돼야 하기 때문에 오답률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33번>
영어 33번은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말을 고르는 유형의 문제다. 요리에 관한 문제 해결 기술이 과학적 사고보다 더 기본적이고 더 오래됐다는 내용의 지문이 제시됐다. 글의 핵심을 파악한 후 문장 간 논리적 흐름을 파악해야 풀 수 있는 문제다. '기술이 단지 과학적 사고를 적용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내용의 흐름이므로 3번을 고르면 된다.

▲ 2016학년도 4월 고3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33번 문제/출처=EBS

<38번>
38번은 문장의 위치를 파악하는 문제다. 제시된 문장을 해석하면 '다른 패러디임 안에서는, 인간의 건강과 생태학적 생존이 가장 중요할 것이며, 이러한 목표들을 약화시키는 산업 활동들은 전면 금지될 것이다'가 된다. 5번 자리에 넣어 이어지는 '깨끗한 공기와 건강에 좋은 기후 관련 권리가 오염시킬 권리를 이길 것이다'라는 내용앞에 자리하도록 배치해야 한다.

▲ 2016학년도 4월 고3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38번 문제/출처=EBS

<42번>
42번은 빈칸의 내용을 추론하는 문제다. 저장용량의 과잉으로 인해 기억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이 경제적이지 않다는 내용을 통해 답이 '초과한다'를 뜻하는 4번 exceeds 임을 알 수 있다.

▲ 2016학년도 4월 고3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42번 문제/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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