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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16 서울대 수시합격자 배출고교 톱10.. 서울예고 1위, 하나고 '기염'서울예고 톱, 서울과고 경기과고 하나고 외대부고 순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16 서울대 수시합격자 배출고교 1위는 서울예고다. 74명의 수시합격자를 냈다. 이어 2위 서울과고 70명, 3위 경기과고 57명, 4위 하나고 54명, 공동5위 대구과고 외대부고 각 44명, 7위 대원외고 40명, 8위 민사고 35명, 9위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국영재) 34명, 10위 대일외고 28명으로 톱10이다.

톱10의 10개교가 480명의 실적을 냈다. 예고 1개교, 영재학교 4개교, 전국단위 자사고 3개교, 외고 2개교다. 예고는 서울예고 1개교가 74명의 실적을, 영재학교는 서울과고 경기과고 대구과고 한국영재의 4개교가 205명의 실적을, 전국단위 자사고는 하나고 외대부고 민사고의 3개교가 133명의 실적을, 외고는 대원외고 대일외고의 2개교가 68명의 실적이다.

   
▲ 2016 서울대 수시합격자 배출고교 1위는 서울예고(사진)다. 74명의 수시합격자를 냈다. 이어 2위 서울과고 70명, 3위 경기과고 57명, 4위 하나고 54명, 공동5위 대구과고 외대부고 각 44명, 7위 대원외고 40명, 8위 민사고 35명, 9위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국영재) 34명, 10위 대일외고 28명으로 톱10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서울대 수시실적 톱3는 예상됐던 터였다. 수시실적이 절대적인 예고와 과학영재학교(이하 영재학교) 강호는 매년 수시 톱3에 올라왔다. 2013학년 서울과고(80명) 서울예고(79명) 경기과고(56명)로 형성됐던 톱3는 2014학년에 서울과고가 치고 오르면서 서울과고(83명) 서울예고(70명) 경기과고(64명)로 지형이 약간 바뀌었다. 작년 2015학년엔 최상위권 고교들의 실적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서울예고가 독보적 톱에 올랐고, 경기과고가 서울과고를 앞지르는 현상이 벌어졌다. 서울예고(92명) 경기과고(54명) 서울과고(53명)의 순이었다. 올해 2016학년엔 서울예고(74명)가 지난해 대비 실적은 하락했지만 여전한 톱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고(70명)가 경기과고(57명)와의 격차를 벌린 양상이다.

'절대수시'의 특수성이 있는 톱3를 제외하고, 하나고가 54명의 실적을 낸 점은 올해 교육계 뉴스가 될만하다. 하나고는 정시보다는 수시실적이 월등했고, 1기 배출 이후부터 서울대실적에 강세를 보여온 만큼 톱10 안착은 당연했지만, 외대부고와 대원외고를 앞설 정도까지 실적상승은 예상치 못했던 터였다. 애초 재학생수부터 출발이 달랐다. 학교알리미 기준, 현 3학년 학생수는 하나고 204명, 외대부고 365명, 대원외고 353명이다. 규모상 외대부고 대원외고에 언제나 밀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예상이었던데다 올해는 특히 수시접수기간 직전인 8월말 터진 학내사태로 사회적 비난이 몰렸던 상황이었다. 혼란의 와중에 일궈낸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실적이다.

물론 정시까지 합산하면 현 하나고(54명) 외대부고(44명) 대원외고(40명)의 지각변동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나고가 개교이래 수시에 특히 비중이 실린 반면, 외대부고가 특히 정시실적과 수시실적이 비등했고 대원외고 역시 정시실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외대부고는 지난해 30명의 수시실적에서 올해 44명으로 늘린 상황이다.

영재학교 사이에선 대구과고가 44명의 실적을 낸 점이 이슈다. 대구과고는 영재학교 전환으로 실적이 아예 없던 2013학년 이후 2014학년 28명, 2015학년 22명의 수시실적(합격이후 등록기준)을 내왔다.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운 올해 합격실적은 실제 등록까지 내는 것이 대구과고의 숙제다.

민사고는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2013학년 40명, 2014학년 49명의 실적에서 지난해 2015학년 34명으로 실적하락 측면이 있었지만 지난해는 최상위권 고교를 중심으로 실적하락이 일제히 일어났다는 특수성이 있었다.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 운영 경험으로 '원조 자사고' '국가대표 자사고'로 이름 높은 민사고는 뚜렷한 재단 없이도 교육철학을 올곧이 유지하며 국내대학실적은 물론 해외대학실적까지 우수한 학교다.

한국영재는 지난해 대비 부쩍 오른 실적이다. 2013학년 28명, 2014학년 33명, 2015학년 25명(이상 등록기준)에서 올해 34명 수시최초합격으로 실적을 키웠다. 한국영재는 KAIST 부설 과학영재학교로 서울대 진학보다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공계 중심 KIAST로 진학하는 학풍의 특징에도 항상 톱10에 들어왔다.  KAIST 총장장학생 15명과 포스텍 총장장학생 1명 등 최상위권 16명이 제외된 재학생 34명의 성과라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대일외고는 28명의 실적으로 전국10위에 올랐다. 2013학년 31명, 2014학년 27명, 2015학년 28명(이상 등록기준)에 이은 성과다. 서울 강북 소재 외고로 자원의 불리함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일군 의미 있는 성과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수 조사는 고입체제 개편 이후 학교별 경쟁력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잣대로 의미가 있다. 서울대 수시규모는 전체모집 대비 2014학년 83%, 2015학년 75%, 2016학년 76%다. 정시보다는 수시비중이 크며, 수시는 100% 학생부종합 체제다. 수시실적은 정시에 활용되는 수능이라는 정량평가나 우수한 개인들의 실적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 시스템이 만드는 실적이라는 점, 재학생 중심의 실적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일부 시민단체 등의 '고교 서열화' 걱정이 있지만, 고교선택제가 시행되는 와중에 교육소비자 입장에서 학교선택권과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데 의미를 둔다. 수능위주의 정량 평가보다 정성평가위주의 학생부종합이 대세가 된 추세에 발맞춰 고교현장에 학생부종합의 경쟁력 강화를 촉구하고 수요자들에게 경쟁력 강한 학교의 면면을 알리는 것이 서울대 합격자수 조사를 시행해온 배경이다.

애초 9일 발표예정에서 8일로 앞당겨 발표된 2016 서울대 수시합격자는 현 상황에서 고교별 합격인원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재수생 N수생의 합격가능성 때문이다. 일부 재수생까지 파악한 학교도 있지만, 아예 재학생만 파악된 학교도 있다. 현재 베리타스알파가 확보한 합격자수는 209개교다. 좀더 면밀한 조사 이후 추가보도를 예정하고 있다.

2016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수 현황(수시최초)
정렬 고교명

2016
수시최초

2013~2015학년 등록자 광역 기초 고교유형
2015 2014 2013
1 서울예고 74 241 92 70 79 서울 종로구 예고
2 서울과고 70 216 53 83 80 서울 종로구 영재학교
3 경기과고 57 174 54 64 56 경기 수원시 영재학교
4 하나고 54 140 46 52 42 서울 은평구 자사(전국)
5 외대부고 44 113 30 58 25 경기 용인시 자사(전국)
5 대구과고 44 50 22 28 0 대구 수성구 영재학교
7 대원외고 40 150 48 63 39 서울 광진구 외고
8 민족사관고 35 123 34 49 40 강원 횡성군 자사(전국)
9 한국영재 34 86 25 33 28 부산 부산진구 영재학교
10 대일외고 28 86 28 27 31 서울 성북구 외고
480 1379 432 527 420  
*학교유형: 이번 졸업생 입학당시
※취재=베리타스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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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기자  inca@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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