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실적 돋보이는 일반고는? 서울, 142개교

[베리타스알파=김대식 기자] 서울 일반고(이하 2015 실적을 낸 학생들 입학당시 유형)에선 147개교가 599명의 2015 서울대 등록실적을 냈다. 이중 390명이 수시실적, 209명이 정시실적이다. 147개교 가운데 누원고 명덕여고 삼성고 신서고 잠일고의 5개교는 각 1명의 정시실적만 냈다. 결국 142개교가 390명의 수시실적을 낸 셈이다. 강남 서초 양천 노원 송파의 교육특구가 강세인 가운데 톱10 중 한영고(강동)만 제외하면 9개교가 교육특구 소재다. 정시를 포함하면 숙명여고(강남)가 21명으로 가장 많은 실적이지만 정시실적이 15명으로 정시강세다. 숙명여고에 이어 단대부고(강남)가 19명의 실적이지만 역시 정시14명으로 정시강세다. 경기고(강남) 역시 16명 등록실적 중 11명이 정시실적으로 서울강남을 포함, 교육특구를 중심으로 수시에 약하다는 시각을 증명하는 대표학교다. 물론 정시실적도 의미 있지만, 서울대의 수시비중이 80% 가까이 되고, 학생개인의 수능성적보다는 학교교육경쟁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수시실적에 더 높은 점수가 매겨지는 상황에서, 수시체제를 갖춰야 할 숙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서울 일반고 톱10, 교육특구 강세.. 서울고 수시11명>

서울 일반고 가운데 정시보다 수시의 실적이 돋보이는 일반고는 단연 서울고(강남)다. 2015 서울대 등록자수는 17명으로 이중 11명이 수시실적이다. 교육특구 일반고가 사교육에 기댄 수능 위주 정시실적이 강하다는 편견을 깨는 대목이다.

서울고에 이어 진선여고(강남)가 9명, 양재고(서초) 영동고(강남) 한영고(강동)가 각 8명의 수시 등록실적으로 톱5다. 진선여고 정시3명, 양재고 정시2명, 한영고가 정시1명의 실적으로 수시강세인 가운데 영동고가 정시8명으로 수시정시 각 8명의 실적이다.

서초고(서초) 신목고(양천) 양천고(양천) 청원고(노원)가 각 7명의 수시실적으로 뒤를 이었다. 정시실적은 서초고 1명, 신목고 3명으로 수시강세이고, 양천고 청원고는 수시실적만으로 7명으로 역시 수시강세다.

톱10까지는 수시6명으로 끊긴다. 서문여고(서초) 숙명여고(강남) 반포고(서초) 용산고(용산)가 수시6명의 실적이다. 용산고가 수시6명 정시1명의 실적으로 수시강세인 반면 서문여고가 수시6명 정시9명, 숙명여고가 수시6명, 정시15명, 반포고가 수시6명 정시8명으로 교육특구 특유의 정시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일반고 톱10 이후, 3명 이상 52개교>

5명의 수시실적을 낸 서울 일반고는 8개교다.경기여고(강남) 단대부고(강남) 상문고(서초) 서라벌고(노원) 압구정고(강남) 영신여고(노원) 중산고(강남) 경기고(강남)다. 모두 교육특구다. 단대부고와 경기고 중산고는 정시실적 강세다. 단대부고 14명, 경기고 11명, 중삼고 7명의 정시실적이다.

4명의 수시실적을 낸 서울 일반고는 18개교다. 강서고(양천) 광성고(마포) 동덕여고(서초) 문정고(송파) 배명고(송파) 백암고(양천) 보성고(송파) 서울사대부고(성북) 서울세종고(강남) 잠실고(송파) 잠실여고(송파) 재현고(노원) 정신여고(송파) 정의여고(도봉) 중대부고(강남) 창덕여고(송파) 마포고(강서) 휘경여고(동대문)다. 보성고가 정시6명, 재현고가 정시4명, 중대부고가 정시4명으로 정시에서도 실적이 있는 가운데, 광성고 서울사대부고 정의여고 마포고 휘경여고가 교육특구가 아닌 지역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3명의 수시실적을 낸 서울 일반고는 26개교다. 가락고(송파) 개포고(강남) 경복고(종로) 고대부고(성북) 광남고(광진) 대신고(종로) 대원여고(광진) 동북고(강동) 동작고(동작) 무학여고(성동) 배문고(용산) 불암고(노원) 성남고(동작) 여의도여고(영등포) 영동일고(송파) 오금고(송파) 오산고(용산) 청담고(강남) 충암고(은평) 혜성여고(노원) 홍대부속여고(마포) 대진고(노원) 성보고(관악) 잠신고(송파) 혜원여고(중랑) 서울여고(마포)다. 정시실적이 더 난 학교는 개포고(정시4명) 광남고(정시6명)다. 경복고 고대부고 광남고 대신고 대원여고 동북고 동작고 무학여고 배문고 성남고 여의도여고 오산고 충암고 호대부속여고 성보고 혜원여고 서울여고가 교육특구가 아닌 지역 소재라는 점이 눈에 띈다.

2명의 수시실적을 낸 서울 일반고는 27개교다. 경성고(마포) 경신고(종로) 대원고(광진) 대일고(강서) 동명여고(은평) 명일여고(강동) 명지고(서대문) 목동고(양천) 문일고(금천) 배화여고(종로) 상일여고(강동) 석관고(성북) 성수고(성동) 영락고(관악) 영파여고(송파) 영훈고(강북) 예일여고(은평) 은광여고(강남) 자양고(광진) 청원여고(노원) 한성고(서대문) 한성여고(성북) 환일고(중) 명덕고(강서) 방산고(송파) 선정고(은평) 상암고(마포)다. 은광여고가 정시7명의 실적을 낸 점이 두드러진다.

1명의 수시실적을 낸 서울 일반고는 50개교다. 건대부고(광진) 경복여고(강서) 경희여고(동대문) 계성여고(중) 관악고(영등포) 광문고(강동) 광신고(관악) 광영여고(양천) 구로고(구로) 금옥여고(양천) 남강고(관악) 노원고(노원) 대진여고(노원) 덕원여고(강서) 둔촌고(강동) 문현고(송파) 상계고(노원) 상명고(누원) 상명대부속여고(종로) 서울문영여고(관악) 성신여고(성북) 수명고(강서) 숭실고(은평) 신도고(은평) 신현고(중랑) 언남고(서초) 영신고(영등포) 영일고(강서) 인창고(서대문) 인헌고(관악) 자운고(도봉) 중앙여고(서대문) 진명여고(양천) 창문여고(강북) 태릉고(중랑) 풍문여고(종로) 해성여고(노원) 혜화여고(강북) 화곡고(강서) 효문고(도봉) 숭의여고(동작) 여의도고(영등포) 창동고(도봉) 경동고(성북) 고척고(구로) 구현고(구로) 당곡고(관악) 대영고(영등포) 원묵고(중랑) 미양고(강북)다. 진명여고가 정시5명, 영일고가 정시4명의 실적을 낸 점이 눈에 띈다.

누원고(도봉) 명덕여고(강서) 삼성고(관악) 신서고(양천) 잠일고(송파)는 수시실적 없이 각 정시1명의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