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대상’ 2024 4월학평→5월10일로 연기.. ‘성적자료 유출 여파’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4월12일로 예정됐던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5월10일로 한 달 연기됐다. 지난해 실시한 학력평가 성적자료가 유출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GAST)로 성적처리가 불가능해졌다는 이유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내용이 담긴 공문을 6일 일선 학교로 보내며 “4월 학력평가 일정변경으로 일선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에 혼선을 드려 송구하다”며 “향후 진행되는 시험과 관련해 문제지관리, 성적표 출력 등 평가 운영 보안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학력평가는 3월23일 5월10일 7월11일 10월12일에 진행된다. 3월학평은 서울교육청, 5월학평은 경기도교육청, 7월학평은 인천교육청, 10월학평은 서울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다. 평가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고3 모의평가는 6월1일 9월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학평은 고3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모평은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도 참가하는 시험인 차이가 있다.

고1,2의 경우 교육청 주관 학평이 3월23일 6월1일 9월6일 11월21일 순으로 실시된다. 서울은 6월1일 시험을 실시하지 않는다. 고1,2의 학평에서 국어와 수학 평가는 시험진도 관계상 문이과 공통과목 중심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