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제공 '지능형 양봉 데이터'를 비롯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해 스마트 서비스 실현 역량 겨뤄, 순천대 3개 팀 동상 수상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순천대는 지난달 22일 광주CGI센터에서 열린 '2022 AI HUB 학습데이터 기반 해커톤 시상식'에서 순천대 3개 팀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능형 양봉 데이터 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참여한 순천대는 수집된 양봉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와 협업해 '2022 AI HUB 학습데이터 기반 해커톤'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해커톤은 순천대가 구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야1) 'AI HUB 양봉 학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화 해커톤'과 AI HUB에 등록된 학습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야2)'AI HUB 헬스케어, 자율주행, 컴퓨터 비전, 음성/자연어 처리 등 학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화 해커톤' 2개 분야로 나누어 열렸다. 

순천대가 제공한 양봉데이터는 총 11개의 벌 종류와 일벌/여왕벌에 대한 Class Label 이루어졌다. 분야1 참가팀들은 해당 양봉 이미지를 사용해 벌 종류의 구분과 일벌/여왕벌을 탐지(detection)하는 딥러닝 모델을 학습해 국내 양봉 AI기술에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며 실력을 겨루었다. 해커톤 심사 결과 양봉 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야1에서 순천대 해피벌떼투유(김지영/이연지), 꿀벌사랑(송보미/정다운/문서현/최지원/전지원), 벌과함께(이강민/박지우, 윤운도) 3개 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수집된 양봉이미지와 딥러닝 학습툴 'YOLO'를 이용해 벌의 종을 분류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여왕벌의 객체 검출뿐만 아니라 벌통 내부를 수시로 관찰하여 일벌의 수 확인, 벌통의 위생 상태, 질병 여부/애벌레 상태 등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수행기관인 순천대 인공지능공학부 신창선 교수는 "동일한 데이터와 유사한 툴을 이용했음에도 팀별로 창의적인 모델을 구현해내며 미흡한 국내 양봉 AI 기술에 모델 데이터 활용성/서비스 구축에 기여한 것이 값진 성과다”며 "AI, Big Data에 관심 있는 학습자들이 앞으로 더 다양한 AI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 개발과 심도 있는 연구/기술의 공동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지능형 양봉 데이터 외에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으로 수집된 데이터가 활용됐다. 각 데이터는 한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정부 주도의 AI산업 육성사업으로 수집됐다.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제안/결과 도출 심사를 통해 분야1과 분야2 각각 8개 팀이 우수팀으로 뽑혔으며 아이디어 실용성과 모델 데이터 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분야1) BEEONE(인공지능사관학교), (분야2) 코드제로(서강대) 팀이'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2일 순천대는 광주CGI센터에서 열린 '2022 AI HUB 학습데이터 기반 해커톤 시상식'에서 순천대 3개 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사진=순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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