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맞춤형 ‘올 커리어 서포터’ 겨냥.. 취창업지원센터 개설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영진사이버대는 ‘재취업 사관학교’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그간 목표로 해왔던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 재취업 창업역량 강화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취지다. 교육과정 상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실무 맞춤형’이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전공별로 자격증 취득과 연계한 수업을 운영하고, 교육과정 설계에 산업체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이다. 임우현 입학처장은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영진사이버대는 졸업생을 2만명 이상 배출했다”며 “영진사이버대 진학은 직장인이나 주부, 산업체 위탁생, 군인 등 직업과 연령, 혹은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대학진학의 기회를 놓친 다양한 계층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진사이버대학은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취/창업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커리어 코칭부터 취업아카데미, 직업매칭 등 취업지원 활동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성인학습자의 직업 능력을 정확히 측정해 수준별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희망하는 직업까지 연계하는 ‘올 커리어 서포터’(All Career Supporter)를 추진해 재취업 사관학교로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비전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학과개편/신설도 추진 중에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반영하고 산업수요에 적합한 전문인력 양성을 양성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2022학년엔 메카트로닉스학과, 산업경영학과를 신설했으며, 2023학년에는 기존의 학과를 부동산재테크학과, 실용영어융합학과, 재활복지공학과로 개편해 산학협력과 실무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사이버대학이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정보통신기술 멀티미디어기술 등을 활용한 가상의 공간에서 교수자와 학습자 간 수업이 이뤄지는 학교를 말한다. 일정 학점을 이수할 경우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문학사학위 또는 학사학위가 수여되고 대학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가 인정된다. 영진사이버대의 경우 2년제 전문학사 학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이다. 사이버대학의 가장 큰 강점은 인터넷만 되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습을 요하는 일부 수업을 제외한 모든 수업이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직장인 장애인 주부 고령층 등에게도 고등교육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제공해 탁월한 교육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영진사이버대는 ‘재취업 온라인 사관학교’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사진=영진사이버대 제공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영진사이버대는 ‘재취업 사관학교’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사진=영진사이버대 제공

<학업지속률 사이버대학 1위.. ‘서울학습관 마련’>
실용교육 중심 사이버대로 자리매김한 영진사이버대는 ‘교육부 보고기준 신입생 충원률 16년 연속 100%달성’ ‘학업지속률 사이버대학 1위’ ‘교육부 국고지원사업 사이버대학 10년 연속 선정’ 등 사이버대학의 기록을 매년 경신하고 있다. 특히 93.1%의 높은 학업지속률을 유지하는 비결은 1대1 지도교수제, 선후배간 멘토링 등 원활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마련한 서울학습관은 학생들에게 보다 차원 높은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영진사이버대는 대구캠퍼스 본교와 서울캠퍼스 두 캠퍼스를 운영중이다. 서울캠퍼스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학습 편의 증진과 학습 지원을 목적으로, 수도권과 인근 충청/강원지역 학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서울 중구에 개관했다. 온라인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오프라인 수업과 전공분야의 심화학습을 위한 세미나 개최, 학생들의 교류 증진을 위한 지역 모임과 스터디 활성화, 학생상담을 실시하는 구심점이다. 

서울학습관은 최대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과 첨단 컴퓨터 시스템을 갖춘 30여 석의 실습실, 스터디룸, 뷰티 관련 실무교육을 위한 실습실, 도서열람실, 교수 연구실, 휴게실 등을 설치해 학생들의 새로운 대학 캠퍼스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재학생와 졸업생 누구나 서울캠퍼스에서 교과목 수강, 과제물 작성, 도서열람, 정보검색 등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라운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작은 소모임에서 100여명 이상의 큰 모임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모임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학과 신설/개편>
메카트로닉스학과는 기계IT 전문가, 관리 전문가, 현장 숙련자 양성을 목표로 2022학년에 신설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현장 중심의 융합형 전문 직업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는 학과다. 같은 해 신설된 산업경영학과는 공학적인 마인드와 경영 마인드를 함께 갖춘 산업공학, 경영학 분야의 융복합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과 교육과정을 통해 생산관리, 품질관리, 회계정보, 마케팅 정보 등 다양한 기술 습득이 가능하다.

2023학년에 개편된 학과는 부동산재테크학과 실용영어융합학과 재활복지공학과가 세 개다. 부동산재테크학과는 우리 생활 속 주요 재테크 분야인 부동산을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재테크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실용영어융합학과는 어학능력과 실무지식을 겸비한 최첨단 미래형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류 문화의 확산에 발맞춰 학생들이 한국어교육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해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재활복지공학과는 전국 유일 최단기간 재활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 장애인재활상담사, 보조공학사 취득이 가능하다. 학교 측은 "별도의 단기과정을 개설해 실용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2023학년 1학기 모집.. 12월1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접수>
영진사이버대는 2023학년 1학기 정원내 기준 일반전형으로 신입학 1300명을 모집한다. 사회복지계열 300명, 컴퓨터정보통신학과 70명, 메카트로닉스학과 70명, 산업경영학과 70명, 부동산제테크학과 110명, 노인복지학과 130명, 실용영어융합학과 70명, 상담심리학과 120명, 재활복지공학과 70명, 뷰티케어학과 160명, 아동복지학과 130명이다. 편입학 정원내 모집인원은 42명이다. 

산업체위탁전형 군위탁전형 등 신/편입학 정원외 인원까지를 포함하면 모집인원이 3055명에 이른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농어촌출신자, 장애인, 재외국민/외국인, 북한이탈주민 등을 위한 특별전형도 마련해 평생교육의 기회를 더욱 넓히고 있다. 다만 편입학은 대학 1학년(2개 학기, 35학점)이상 과정을 수료했거나 또는 법령에 의해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2023학년 1차 원서접수기간은 12월1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다. 2차 모집기간은 내년 1월21일부터 2월16일까지다. 1차 모집에서 모집이 완료된 경우 2차 모집은 진행하지 않는다. 지원자는 원서접수와 함께 학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동기와 학습계획을 각 천자 이내로 작성하는 서류다. 지원동기는 나의 성장과정 성격 등 지원학과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되고, 학습계획은 진학에 대한 준비과정, 학습의지와 계획 등을 기술하면 된다. 학업계획서는 한번 제출하면 수정이 불가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작성해야 한다. 

학업계획서 제출을 완료했다면 학업준비도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어려운 시험이 아니므로 차분하게 응시하면 된다. 학업준비도 검사는 인터넷상으로 응시하는 간단한 검사다. 지원한 계열과 어느정도 적성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인성 50문항, 적성 20문항으로 구성된다. 각 30분씩 한 시간 이내에 완료하면 된다. 단 응시기회는 1번만 주어지므로 응시 전 인터넷 상태를 확인하고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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