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정시특집] 아주대 643명(33%) ‘확대’.. ‘영어 반영 축소, 탐구 증대’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아주대는 올해 정시에서 요강상 정원내 643명(33%)을 모집한다. 지난해 572명(30.5%)보다 71명 증가한 규모다. 정시 모집인원 중 의학과 10명만 나군에서 모집하며, 이외 633명은 모두 다군에서 모집한다. 군 관련 계약학과인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정원외 모집단위다. 수능 국방IT우수인재2전형으로 나군에서 7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10명보다 모집인원이 3명 감소했다. 다만 요강상 모집인원인 643명은 아직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임에 유념해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수시이월이 11명 발생해 최종적으로 583명을 모집했다. 정원외 모집인원인 국방IT우수인재2전형에서도 1명의 수시이월이 반영돼 최종 11명을 모집했다. 

올해 아주대 정시에서는 대체적으로 영어의 비중이 낮아졌다. 의학과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를 제외하면 모든 계열의 영어 비중이 지난해 20%에서 올해 15%로 줄었고, 대신 탐구가 5% 늘었다. 의학과와 국방디지털융합학과의 영어 반영비율은 10%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정원내 기준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1/2/3/4 총 4가지로 구분된다. 일반1은 의학과 10명, 일반3은 약학과 15명, 일반4는 간호학과 인문계열 12명을 모집하는 전형이다. 이외 606명은 모두 일반2로 모집한다. 일반2 모집단위는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자연과학대학 간호학과 경영대학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으로 대부분이 해당된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모집단위는 약학과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두 개다. 1단계에서 수능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의학과의 경우 면접을 실시하긴 하지만, 일괄합산 전형으로 지원자 전원이 면접 대상자가 된다.

<아주대 2023정시 643명 모집.. 나군 10명 다군 633명>
아주대의 2023정시 정원내 기준 모집인원은 나군 10명, 다군 633명으로 총 643명이다. 지난해 572명보다 71명 늘었다. 명시된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기 전 요강상 모집인원으로, 이월인원이 확정되면 실제 모집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나군에서는 의학과 10명을 모집하고, 이외 모집단위는 모두 다군에서 모집한다. 다군 규모는 공과대학이 191명(기계공학 46명, 산업공학 34명, 응용화학생명공학과 25명, 건축학과 17명, 환경안전공학과 14명, AI모빌리티공학과 13명, 화학공학 건설시스템공학 각 10명, 첨단신소재공학 교통시스템공학 각 11명)으로 제일 크다. 이어 정보통신대학 100명(전자공학 83명, 지능형반도체공학 17명), 경영대학 70명(경영학과 36명, e-비즈니스학과 19명, 금융공학과 15명), 소프트웨어융합대학 68명(소프트웨어학과 27명, 사이버보안학과 18명, 미디어학과 23명), 사회과학대학 65명(경제학과 22명, 행정학과 19명, 심리학과 9명, 사회학과 7명, 정치외교학과 8명), 자연과학대학 48명(수학과 8명, 물리학과 7명, 화학과 14명, 생명과학과 19명), 인문대학 42명(국어국문학과 6명, 영어영문학과 15명, 불어불문학과 5명, 사학과 5명, 문화콘텐츠학과 11명), 간호대학 34명, 약학대학 15명 순이다. 융합시스템공학과와 글로벌경영학과는 수시에서 이월인원이 발생할 경우에만 정시 모집을 실시한다.

공군 계약학과인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정원외로 나군에서 7명을 모집한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일반 ICT기술, 공군 특화 ICT기술, 군사작전을 융합하는 특성화 학과로서 공군 ICT 기술 장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졸업생은 공군 장교로 7년간 복무 후 고급장교로 진급하거나 정부기관, 국책연구소, 국방/항공 방위산업체 등 국방/안보산업 분야에서 ICT 전문가로 활약하게 된다. 

<전형방법.. 약학과 국방디지털융합학과 ‘2단계 면접’>
올해 정시에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모집단위는 약학과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다. 1단계에서 수능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1단계 합격자에 한해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 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수능일반3은 1단계에서 정원의 1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수능95%+면접5%로 반영한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국방IT우수인재2는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수능80%+면접2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의학과를 선발하는 수능일반1도 마찬가지로 면접 평가를 진행하긴 하지만, 수능95%+면접5% 일괄합산 전형으로 지원자 전원이 면접 대상자가 된다. 의학/약학/국방디지털융합학과를 제외한 수능일반2와 수능일반4(교차)는 수능100%로 선발한다.

계열별 구분에 따라 영역별 반영비율에 차이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계열은 자연계열1,2와 인문계열1,2로 나뉜다. 자연계열1에 해당하는 모집단위는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자연과학대학 간호학과(수능일반2) 약학과 등이다. 의학과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자연계열2로 분류된다. 경영대학과 간호학과(수능일반4)는 인문계열1에 해당되며, 인문계열2에는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이 해당된다. 

올해는 대체적으로 영어의 반영비율이 축소됐다. 자연2를 제외하면 모든 계열의 영어 비중이 지난해 20%에서 5% 줄어 올해 15%가 됐고, 대신 탐구가 5% 늘었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자연1이 국20%+수(미/기)35%+탐(과)30%+영15%다. 의학과와 국방디지털융합학과에 적용되는 자연2는 국20%+수(미/기)40%+탐(과)30%+영10%로 반영한다. 경영대학과 간호학과가 해당되는 인문1은 국25%+수(확통/미/기)40%+탐(사/과)20%+영15%로 반영한다.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을 포함하는 인문2는 국35%+수(확통/미/기)25%+탐(사/과)25%+영15%로 합산한다. 인문1의 경우 수학 비중이 큰 점이 특징이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자체 변환점수를 활용한다. 변환점수는 선택과목 유불리에 따른 문제를 보정하거나 전형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각 대학 공식을 말한다. 영어는 등급별 배점을 적용하며,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감점하는 방식이다. 영어는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배점이 다르다. 10%를 반영하는 자연2의 경우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92점, 4등급 84점, 5등급 60점, 6등급 40점, 7등급 20점, 8등급 10점, 9등급 0점을 반영한다. 15%를 반영하는 자연1 인문1 인문2의 경우 1등급 150점, 2등급 144점, 3등급 138점, 4등급 126점 등으로 10% 반영 기준의 1.5배를 적용한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 감점이 없고 5등급 -5점, 6등급 -10점, 7등급 -20점, 8등급 -30점, 9등급 -40점을 적용한다. 단,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한국사 수능최저 3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의학/약학과에서 실시하는 인성 면접은 10분 내외로 진행되는 블라인드 면접이다. 2인 이상의 평가위원이 참가하는 일대다 개별 면접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제시문을 읽고 해당 제시문에 대한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의 면접위원은 공군관계자를 포함한 3인으로 구성된다. 지원자의 학생부와 자소서, 기타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질문을 도출하며, 학사장교로서의 특성을 감안해 면접이 진행된다. 평가요소는 학업잠재력 30%, 전공적합성 15%, 인성/태도 15%, 군장교품성 40%다. 면접은 1인당 10분 내외로 진행된다.

<원서접수 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아주대의 2023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다. 해당자에 한한 서류제출 기간은 5일까지다. 단계별 전형을 진행하는 국방2의 1단계 합격자 발표일은 6일이다. 면접은 13일에 치르게 된다. 마찬가지로 단계별 전형을 진행하는 일반3(약학과)은 17일에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며, 27일 면접을 진행한다. 일괄합산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수능일반1(의학)은 1단계 합격자 발표 없이 14일에 바로 면접을 실시한다. 

전 모집단위의 최초합격자는 2월6일 발표한다. 최초합격자 등록은 7일부터 9일까지며, 9일부터 16일까지 충원합격자 발표가 이어진다. 충원합격자 등록마감은 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