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에서 충북의 미래 물 비전 논했다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대는 지역 맞춤형 스마트 에너지/자원순환 융복합기술 교육연구단(4단계 BK21)이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 추최로 18일 오후2시부터 충북대 공과대학에서 '충북 미호강 물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하천 조성을 위해 지역 전문가와 함께 도내 물 환경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의 학계 및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한 도내 환경 현안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윤여명 환경공학과 교수, 조영철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장(환경공학과 교수)을 비롯해 관계자, 토론자, 충북대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주제발표 세션과 2부 종합토론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충북 미호강의 환경적, 사회적 가치 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학/연/관/산/민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주제발표는 ▲휴먼플래닛 황현동 박사 '미호강 수질개선대책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충북연구원 김미경 박사 '미호강 수질 및 생태 현황과 관리방안' ▲풀꿈환경재단 염우 이사 '미호강 상생협력 활동 추진현황 및 과제'로 진행됐다.

이번 발표를 통해 황현동 박사는 충북 상류지역(진천, 음성)은 산업시설, 축산농가와 농경지가 산재하고 중/하류(청주,세종)에서 인구 급진 및 산업화가 진전되고 있으며, 인구, 한우, 돼지, 대지면적(불투수면적) 증가로 수질 오염부하량이 증가하고 있는 현황을 설명했으며, 민/관/학이 함께하는 수질개선 후속대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미경 박사는 미호강 유역의 수질 및 습지의 생태적/ 경제적 기능과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했으며, 마지막으로 염우 이사는 미호강의 부정적인 이미지의 탈피를 위해 추진했던 미호강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성공과 미호강유역센터의 주요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2부 종합토론은 조영철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충북대 정세웅 환경공학과 교수, 금강물환경연구소 문현생 연구관, 금강유역환경청 허지훈 주무관,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신기호 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조영철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미호강 물포럼을 통해 충청북도 지역의 물 현안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정보 공유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 관리 현안에 대한 방안 도출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충북대 스마트 에너지/자원순환 융복합기술 교육연구단 '충북 미호강 물 포럼' 개최 /사진=충북대 제공
충북대 스마트 에너지/자원순환 융복합기술 교육연구단 '충북 미호강 물 포럼' 개최 /사진=충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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