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 지역사회 상생/협력지원사업 '오솔길 프로젝트'
부산 지역에 있는 노인들을 모시고 장수 사진 촬영을 진행

[베리타스알파=정우식 기자] 부산가톨릭대는 대동대와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 중인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이하 오솔길프로젝트) 사업단이 14일 부산가톨릭대가 운영 중인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2층에서 부산 지역에 있는 노인들을 모시고 장수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지역사회 상생/협력지원사업에 선정된 '오솔길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부산지역의 현안 문제를 지역 대학이 함께 협업해 해결하자는 취지의 공모에 사업주관대학인 부산가톨릭대는 생애말기케어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지역사회 웰다잉 건강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부산시만의 독창적인 초고령사회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본 사업단은 2021년 교내 소프트웨어학과와의 학문 간 융복합 개발 사업을 특화해 지역의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VR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학교와 현장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특히 올해는 관내 대동대학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보다 다양한 학과들이 여기에 참여하게 됐고, 이달 14일 진행된 장수사진 촬영에서는 대동대 뷰티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참여해 보다 전문성 있고 풍성한 행사가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동대 뷰티헤어디자인과 박춘심 교수는 "본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기술들을 현장에 접목시켜 볼 수 좋은 기회가 됐다"하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지역의 어르신을 만나 본인들의 기술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본 사업의 책임 연구자인 부산가톨릭대 미디어콘텐츠제작융합전공 박철우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의 생애말기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현장 접목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부산가톨릭대와 대동대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간호/보건 중심의 거점 대학으로서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가톨릭대-대동대 '웰다잉 건강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순항 중. /사진=부산가톨릭대 제공
부산가톨릭대-대동대 '웰다잉 건강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순항 중. /사진=부산가톨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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