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강원대와 수원발효는 6일 오후 2시 강원대 누룩연구소에서 '미생물자원 산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종균연구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대중 교학부총장과 김명동 누룩연구소장을 비롯해  수원발효 도종호 회장, 도지영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강원대-수원발효 종균연구센터’ 공동 설립을 통한 우수 종균 개발 ▲우수 미생물자원 확보 및 유전체 해석 ▲종균 배양 및 발효공정 기술개발 및 연구 협력 등 종균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실증연구와 발효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누룩연구소와 수원발효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발효식품 품목별 맞춤형 종균 제형화 및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4년간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앞서, 강원대는 지난 2020년 2월 춘천시와 공동으로 춘천캠퍼스 집현관에 ‘누룩연구소’를 설립하고, 우수 종균 발굴 및 기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식품·바이오 분야 기업들과 미생물산업 분야 공동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원발효’는 1964년 설립되어 지난 60년간 한국 발효종균사업에 앞장선 국내 가장 오랜 업력을 가진 발효종균 전문 제조기업으로, 누룩 및 메주종균을 연간 200톤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농축산미생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국내 유수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도지영 수원발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우수한 토착 미생물을 개발 및 산업화하여 종균연구센터가 국내 누룩 종균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강원대 교학부총장은 “종균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세계인의 입맛을 잡을 종균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경험과 기술을 접목해 우리나라 발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대와 수원발효는 6일 오후 2시 강원대 누룩연구소에서 '미생물자원 산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종균연구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강원대 제공
강원대와 수원발효는 6일 오후 2시 강원대 누룩연구소에서 '미생물자원 산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종균연구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강원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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