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교 출신 서울대 ‘최고’.. 연대 고대 성대 이대 톱5

[베리타스알파=한정현 기자] 전국 25개 로스쿨이 2022학년 신입생 선발결과를 공시한 가운데 출신대학 현황까지 공개한 16개 로스쿨(강원대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제주대 충북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신입생 1348명 중 ‘SKY’로 불리는 서울대 고대 연대 출신이 774명으로 과반을 넘긴 57.4%를 기록했다. SKY 출신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로 93.4%(SKY 출신 141명/신입생 151명)다. 이어 연대 84.7%(105명/124명), 서강대 83.3%(35명/42명), 고대 77.9%(95명/122명), 이대 68.2%(75명/110명) 순으로 톱5다. 지난해 6월 공시된 2021학년 25개교 선발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2130명의 절반 이상인 1089명(51.1%)이 SKY 출신이었다. 현재 25개 로스쿨 중 9개교가 출신대학 현황을 공개하지 않아 단정하기 어려운 측면은 있으나, 올해도 SKY 출신이 전체 신입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공계특성화대, 특수대학, 외국 대학을 제외하고 톱5 모두 지방대 출신이 없다.

자교 출신이 가장 많은 곳 역시 서울대다. 신입생 151명 중 서울대 출신이 100명으로 66.2%다. 이어 연대 44.4%(자교 출신 55명/전체 124명), 고대 41%(50명/122명), 성대 25.8%(34명/132명), 이대 20.9%(23명/110명), 한대 15.5%(17명/110명), 외대 14.5%(8명/55명), 시립대 12.7%(7명/55명) 순으로 10%를 넘긴다. 로스쿨에서도 ‘수도권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출신대학 현황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16개교 전체 신입생 1348명 중 서울대 출신이 23.1%(312명)로 가장 많다. 이어 고대 19.6%(264명), 연대 14.7%(198명), 성대 6.4%(86명), 이대 5.6%(76명) 순으로 톱5다.

세부 선발결과를 공지하지 않은 9개교도 성별 현황과 계열별 현황은 공개했다. 특히 올해는 전체 25개교 신입생 2142명 중 여성이 48.2%(1033명)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여성의 수가 1000명을 넘은 것도 최초다. 계열별 톱5는 사회 상경 인문 법학 공학계열 순이다. 사회계열이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올해 들어 공학계열이 톱5에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2022학년 세부 선발결과를 공개한 16개 로스쿨 가운데 SKY 출신 신입생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다. 이어 연대 서강대 고대 이대 순이다. 로스쿨 신입생을 가장 많이 낸 대학 역시 서울대다. 이어 고대 연대 성대 이대 순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2학년 세부 선발결과를 공개한 16개 로스쿨 가운데 SKY 출신 신입생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다. 이어 연대 서강대 고대 이대 순이다. 로스쿨 신입생을 가장 많이 낸 대학 역시 서울대다. 이어 고대 연대 성대 이대 순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SKY 출신 서울대 93.4%(141명).. 연대 서강대 고대 이대 톱5 모두 지방대 출신 없어>
출신대학 현황을 공개한 16개 로스쿨의 선발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1348명의 신입생 중 SKY 출신이 57.5%(775명)를 차지한다. SKY 출신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 로스쿨로, 무려 93.4%(141명)다. 통계를 세부적으로 살펴봐도 자교 출신 100명, 고대 22명, 연대 19명, KAIST 6명, 성대 2명, 서강대 경찰대학 각 1명으로 이공계특성화대와 특수대학을 제외하고 지방대 출신은 없다. 이어 연대가 84.7%(SKY 출신 105명/신입생 124명)로 자교 55명, 서울대 42명, 고대 성대 각 8명, 이대 경찰대학 각 2명, 가천대 서강대 시립대 포스텍 한대 KAIST 각 1명을 선발했다. 외국 대학 출신도 1명 있다. 서강대는 83.3%(35명/42명)로 자교 4명, 서울대 8명, 고대 15명, 연대 12명, 경희대 KAIST 각 1명을 선발했다. 외국 대학 출신도 1명 있다. 이공계특성화대, 특수대학, 외국 대학과 수도권의 가천대를 제외하면 톱3 모두 지방대 출신이 없다.

톱3 다음으로 SKY 출신 비율이 높은 곳은 고대로 77.9%(95명/122명)를 기록했다. 자교 50명, 서울대 39명, 연대 6명, 성대 9명, KAIST 5명, 경찰대학 4명, 서강대 3명, 한대 2명, 이대 포스텍 홍익대 UNIST 각 1명을 선발했다. 이대는 68.2%(75명/110명)를 기록했다. 자교 23명, 서울대 19명, 고대 37명, 연대 19명, 서강대 4명, 시립대 한대 각 2명, 숙대 외대 경찰대학 각 1명을 선발했다. 외국 대학 출신도 1명 있다. 한대는 61.8%(68명/110명)다. 자교 17명, 서울대 32명, 고대 21명, 연대 15명, 서강대 7명, 성대 이대 각 3명, 경희대 외대 각 2명, 단국대 시립대 인하대 경인교대 서울교대 한국교대 경찰대학 UNIST 각 1명을 선발했다. 아주대는 56.4%(31명/55명)를 기록했다. 자교 5명, 서울대 7명, 고대 15명, 연대 9명, 성대 중대 한대 각 3명, 숙대 이대 각 2명, 가톨릭대 가천대 경희대 동대 서강대 홍익대 각 1명을 선발했다. 성대는 53%(70명/132명)로, 자교 34명, 서울대 39명, 고대 18명, 연대 13명, 경찰대학 9명, 서강대 중대 각 3명, 동대 이대 각 2명, 경희대 시립대 외대 한대 KAIST 각 1명을 선발했다. 외국 대학 출신도 4명 있다.

인하대는 49.1%(27명/55명)다. 자교 2명, 서울대 5명, 고대 14명, 연대 8명, 성대 7명, 이대 6명, 경찰대학 3명, 건대 경희대 숙대 포스텍 한대 경인교대 육군사관학교 각 1명을 선발했다. 고려사이버대 출신이 1명 있고, 외국 대학 출신도 2명 있다. 외대는 47.3%(26명/55명)를 기록했다. 자교 8명, 서울대 4명, 고대 14명, 연대 8명, 중대 한대 경찰대학 각 4명, 동대 3명, 서강대 2명, 경북대 성대 홍대 각 1명을 선발했다. 학점은행제 출신도 1명 있다. 시립대는 47.3%(26명/55명)다. 자교 7명, 서울대 4명, 고대 14명, 연대 8명, 성대 이대 중대 각 3명, 서강대 숭실대 경찰대학 각 2명, 부산대 숙대 아주대 전남대 전북대 각 1명을 선발했다. 서울디지털대 출신과 외국 대학 출신이 각 1명 있다. 건대는 43.2%(19명/44명)다. 자교 2명, 서울대 5명, 고대 8명, 연대 6명, 성대 6명, 서강대 4명, 한대 3명, 이대 2명, 경희대 국민대 동대 명지대 시립대 전북대 중대 각 1명을 선발했다. 외국 대학 출신도 1명 있다. 전남대는 23.5%(31명/132명)다. 자교 11명, 서울대 1명, 고대 17명, 연대 13명, 이대 11명, 중대 한대 각 10명, 전북대 7명, 가톨릭대 조선대 각 5명, 서강대 홍대 경찰대학 각 4명, 외대 3명, 가천대 경희대 단국대 동대 성대 숭실대 각 2명, 건대 광운대 국민대 동아대 명지대 목포대 삼육대 서울과기대 성신여대 숙대 연대(미래) 원광대 광주교대 전주교대 각 1명을 선발했다. 방통대 출신도 1명 있다. 강원대는 21.4%(9명/42명)다. 자교 1명, 서울대 3명, 고대 4명, 연대 2명, 이대 5명, 성대 외대 각 3명, 가천대 단국대 서강대 숭실대 한림대 한대 경찰대학 각 2명, 건대 동대 성신여대 숙대 연대(미래) 중대 춘천교대 각 1명을 선발했다. 충북대는 17.1%(13명/76명)다. 자교 1명, 서울대 4명, 고대 5명, 연대 4명, 이대 8명, 경희대 6명, 서강대 외대 각 5명, 성대 4명, 국민대 단국대 충남대 경찰대학 각 3명, 덕성여대 중대 홍대 한국교대 각 2명, 건대 대전가톨릭대 시립대 서울과기대 성공회대 숙대 인천대 한동대 한대 공주교대 청주교대 각 1명을 선발했다. 방통대 출신 1명과 외국 대학 출신 2명도 있다. SKY 출신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대로 7%(3명/43명)다. 자교 2명, 고대 2명, 연대 1명, 이대 8명, 국민대 중대 각 4명, 단국대 동대 숙대 홍대 각 2명, 가천대 경기대 경상국립대 광운대 덕성여대 시립대 성대 성신여대 숭실대 울산대 충남대 한대 각 1명을 선발했다. 외국 대학 출신도 2명 있다. SKY 출신 비율이 40% 이상인 곳은 모두 수도권으로, 그 이하를 기록한 곳은 비수도권이다. 

다만 2022학년 선발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경북대 경희대 동아대 부산대 영남대 원광대 전북대 중대 충남대의 로스쿨 9개교가 있어 비율이 변동될 수 있다. 2021학년 신입생 자료를 참고하면 SKY 출신 비율은 중대 72.7%(40명/55명), 경희대 56.1%(37명/66명), 경북대 41.6%(52명/125명), 부산대 41.1%(53명/129명), 영남대 40%(28명/70명), 동아대 36.5%(31명/85명), 충남대 34.6%(36명/104명), 원광대 23.8%(15명/63명), 전북대 18.1%(15명/83명) 순이었다. 마찬가지로 서울 로스쿨의 SKY 출신 비율이 더 높다.

<자교 출신 서울대 66.2%, 연대 44.4%, 고대 41%, 성대 25.8%, 이대 20.9% 톱5>
자교 출신이 가장 많은 곳도 서울대로, 전체 신입생 151명의 66.2%인 100명이 서울대 출신이다. 이어 연대 44.4%(자교 출신 55명/전체 124명), 고대 41%(50명/122명), 성대 25.8%(132명/34명), 이대 20.9%(23명/110명), 한대 15.5%(17명/110명), 외대 14.5%(8명/55명), 시립대 12.7%(7명/55명) 순으로 10%를 넘겼다. 이어 서강대 9.5%(4명/42명), 아주대 9.1%(5명/55명), 전남대 8.3%(11명/132명), 제주대 4.7%(2명/43명), 건대 4.5%(2명/44명), 인하대 3.6%(2명/55명), 강원대 2.4%(1명/42명), 충북대 1.3%(1명/76명) 순이다. 서울권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자교 진학을 선호하고, 비서울권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자교에 덜 진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로스쿨에서조차 ‘수도권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출신대학 현황.. 서울대 고대 연대 성대 이대 톱5>
16개교 로스쿨 전체 신입생 1348명의 출신대학 현황을 살펴봐도 서울대가 23.1%(312명)로 1위를 기록했다. 고대 19.6%(264명), 연대 14.7%(198명), 성대 6.4%(86명), 이대 5.6%(76명)까지 톱5다. 이어 한대 3.6%(48명), 서강대 3.2%(43명), 경찰대학 2.7%(36명), 중대 2.3%(31명), 외대 1.7%(23명), 경희대 시립대 각 1.1%(15명), 외국 대학 1.1%(15명), KAIST 1%(14명)까지 1% 이상 비율이다. 이어 동대 전남대 각 0.9%(12명), 홍대 0.8%(11명), 단국대 숙대 각 0.7%(10명), 국민대 전북대 각 0.7%(9명), 가천대 숭실대 각 0.5%(7명), 가톨릭대 건대 아주대 각 0.4%(6명), 조선대 0.4%(5명), 충남대 0.3%(4명), 덕성여대 성신여대 인하대 포스텍 한국교대 각 0.2%(3명), 경인교대 광운대 명지대 서울과기대 연대(미래) 제주대 한림대 UNIST 한국방송통신대 각 0.1%(2명), 강원대 경기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대전가톨릭대 동아대 목포대 부산대 삼육대 성공회대 울산대 원광대 육군사관학교 인천대 충북대 한동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고려사이버대 서울디지털대 학점은행제 각 0.1%(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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