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인천 연수구 공립특목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인공지능(AI) 관련 교과서를 자체 개발·적용하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공지능교육을 선도하고 있다고 21일 전했다.

2022부터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생명정보의 융합적 활용', '융합@수학 I', '생활속의 데이터분석', '미래주제연구' 등 기본 선택과목 4과목과 심화 선택과목 1과목 총 5과목의 교과서를 e-book을 포함하여 해당 과목 교사가 직접 집필했다.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는 정보교과 역량인 ‘컴퓨팅 사고력’과 인공지능의 원리와 기술을 탐구하고 지식·정보사회 구성원이 갖추어야 할 인공지능 기초 소양 내용을 담고 있다. '융합@수학 I'은 인공지능 개론, 행렬과 데이터분석, 다변수 미적분학과 최적화, 확률통계와 빅데이터의 4개 핵심개념으로 구성된다. '생명정보의 융합적 활용'에서는 생물학적 빅 데이터의 처리와 처리된 자료를 처리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생활속의 데이터분석'은 실생활의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파이썬 프로그래밍, 라이브러리 그리고 사용하는 도구를 다루고 있다. '미래주제연구'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인공지능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미래주제탐구 및 프로젝트’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전국의 영재학교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의 인공지능(AI)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사업교로 선정된 바 있다. 창의융합교과(STEAM)와 AI 전문교과를 22과목(59학점)으로 대폭 늘려 개설했으며 16개 팀의 AI 분야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교사연구회,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와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인공지능 교육을 위한 인적, 물적 기반을 바탕으로 국가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모델학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황선미 교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가는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가 요구되며 이러한 인공지능교육은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는 AI 전문교과 5과목의 교과서를 자체 개발하여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사진=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제공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는 AI 전문교과 5과목의 교과서를 자체 개발하여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사진=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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