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정원 장소, 4월 공지

[베리타스알파=박현준 기자] 대원외고가 2023학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5월18일부터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대원외고가 밝힌 올해 설명회 일정은 다섯 차례. ▲1차 5월18일 ▲2차 6월15일 ▲3차 9월14일 ▲4차와 5차 각 11월11일과 12일이다. 대원외고 입학홍보부 측은 “구체적 시간은 오후5~6시 사이로 계획하고 있으나, 코로나 상황과 방역 당국의 정책에 따라 대원외고 3층 서암홀 혹은 실시간 비대면으로 입학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시간, 정원, 장소 등은 4월 대원외고 홈페이지-입학설명회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차부터 3차까지의 설명회에선 대원외고의 교육과정과 특색 프로그램 등 학교에 대해 안내한다. 4차와 5차 설명회에선 올해 입학요강과 지난해 입결에 대한 세부사항을 안내한다. 참가 신청은 1차 5월11일, 2차 6월8일, 3차 9월7일, 4차와 5차 11월4일 각 오전9시부터 접수한다. 예정된 설명회가 개최되기 하루 전까지 대원외고 홈페이지 내 입학설명회 예약 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대원외고가 2023학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5월18일부터 연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대원외고가 2023학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5월18일부터 연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대원외고는 대일외고와 함께 1984년 국내최초 외고로 출발했다. 90년대 특목고 전성시대를 지나며 ‘국내최고’ 외고라는 타이틀을 얻은 지 오래다. 특히 외고 선발권이 축소된 2011년 이후에도 학종으로 바뀐 대입 환경에 대응, 다양한 교내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수시 정시 ‘투 트랙 체제’를 굳히며 대원외고만의 교육력을 입증했다.

실제 가장 최근인 2022대입에서 수시 33명과 정시 16명으로 총 49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예고와 비공개 방침인 영재학교를 제외하고 하나고 경기과고에 이어 전국 톱4에 올랐다. 자연계 대비 인문계 문호가 상대적으로 좁은 서울대 입시의 배경, 통합형 수능에 따른 ‘이과의 문과 침공’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교육력을 과시했다는 평이다. 2021대입 43명(수시 32명/정시 11명), 2020대입 59명(36명/23명), 2019대입 54명(33명/21명), 2018대입 53명(36명/17명), 2017대입 56명(42명/14명), 2016대입 74명(41명/33명), 2015대입 79명(48명/31명), 2014대입 97명(64명/33명)으로 꾸준한 서울대 합격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등록자 수는 합격자 중에서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뜻한다.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는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으로 통상 등록자 수보다 다소 많게 산정된다.

지난해 실시한 2022학년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대원외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1.38대1(모집 250명/지원 346명)로 전년 1.13대1(250명/282명)보다 상승했다. 전년보다 지원자가 64명 늘었다. 전형별로 일반이 1.53대1(200명/305명)로 전년 1.25대1(200명/249명)보다 상승, 사통도 0.82대1(50명/41명)로 전년 0.66대1(50명/33명)보다 상승했다. 사통은 여전히 미달을 빚었지만, 사통 지원자격에 따라 지원자 풀이 제한적이어서, 대다수의 고교가 사통에서 미달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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