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울신학대는 황덕형 총장이 제시한 '성경읽는 대학'의 비전 아래 G&M 글로벌 문화재단(Grace & Mercy Foundation)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체 성경 읽기(PRS, Public Reading of the Scriptures) 운동을 보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신학대는 이를 위해 PRS 센터를 설립해 대학 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경읽는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PRS 센터는 G&M 재단의 재정적 후원과 협업을 통해 교수, 학생, 직원들 가운데서 성경읽기 리더들을 세우고 훈련하며 그들이 소그룹을 만들어 성경읽기를 진행하도록 돕고 있다.

PRS 공동체 성경읽기는 구성원들이 성경읽기 소그룹을 자율적으로 만들어서 공동체가 함께 성경을 읽는 것이다. 성경은 혼자 읽는 것도 좋으나 공동체가 함께 읽는다며 길게, 규칙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말씀묵상을 함께 나누면서 더욱 큰 은혜를 경험하며 참된 신앙의 친교를 경함할 수 있다. 이러한 공동체적 성경읽기는 일찍이 초기 기독에서부터 시작됐고 예배의 한 형식이 되기도 한다.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2022년 봄학기 공동체 성경 읽기(PRS)는 30여개 소그룹을 중심으로 공동체 성경 읽기(PRS) 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들 소그룹을 이끌어갈 PRS 리더들은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방학 중에 사전 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워크샵을 통해 공동체 성경읽기 소그룹 운영을 준비해 왔다. 특히 이번 봄학기부터는 함께성경읽기<함성> 앱을 사용해 공동체성경읽기 활동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한 학기 동안의 성경읽기 결과는 앱을 통해 집계되고 성경읽기 우수 그룹과 개인에게는 총장이 시상하게 된다. 또한 이번 학기부터 신학과와 신대원에서는 공동체 성경읽기를 프로그램화해 실시하게 된다.

공동체 성경읽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지도교수의 반에 가입하거나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개인적으로 신청할 하면 리더가 운영하는 소그룹에 소속돼 공동체 성경 읽기(PRS) 운동을 함께 하게 된다.

PRS센터 소장 김성원 교수는 "황덕형 총장이 제시하는 '성경읽는 대학'의 비전과 G&M 재단의 협력은 우리 대학이 111년 역사를 일신하고 신앙적 기초를 다지는 참으로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라며 "앞으로 성경읽는 서울신학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서울신학대 제공
사진=서울신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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