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면접, '내신성적+일부추첨'으로 대체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해운대고는 2022학년 입학전형을 변경했다고 최근 밝혔다. 2단계 면접을 취소하고, 내신성적과 일부 동점자에 한해 추첨전형으로 대체한다. 따라서 1단계 합격자 발표도 생략된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우려되는 안전문제를 예방하고자 2022 입학전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형요강에 따르면 2단계 면접은 대면 면접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1, 2단계 외 나머지 입시 일정은 동일하다. 최종합격자는 내년1월3일 정오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해운대고는 2022학년 입학전형을 변경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해운대고 제공
해운대고는 2022학년 입학전형을 변경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해운대고 제공

 

해운대고는 2001년 자립형 사립고 운영학교로 지정, 2009학년까지 자립형 사립고로 운영되다가 2010학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됐다. 전환 과정에서 전국단위 선발권을 포기, 광역단위 자사고로 운영을 시작했다. 가장 최근인 2021학년에는 서울대 합격실적이 조사되지 않았으나 2020대입에서 베리타스알파가 서울대 정시최초합까지 자체 조사 결과 수시4명, 정시1명 총 5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알려졌다. 2019학년 서울대 정시최초합까지 실적은 4명으로, 수시3명, 정시 1명이었다. 2018대입에서는 수시4명과 정시2명 등 서울대 등록자 6명을 배출했다.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는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으로 통상 등록자 수보다 다소 많게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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