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세종사이버대는 최근 한국어학과에서 자체 학위수여식을 겸한 온택트 졸업식을 성료했다고 전했다. 행사는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4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된 가운데 한국어학과 학생회에서 졸업생들을 위한 환송회의 성격으로 특별히 마련한 것으로,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을 통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어학과의 이은경 학과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와 함께 학업을 수행하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에 대한 열의를 놓지 않고 매진한 졸업생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졸업 후 성공적인 한국어교원으로서의 삶을 응원했다.   

캐나다에 거주하며 긴 시간 동안 성실히 학업을 이어온 정경옥 씨는 졸업생 대표 답사에서 "재학 기간이 길었지만 학과 교수진들의 따뜻한 격려와 여러 학우들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서 타국에 거주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학업하며 한국어교육 전문가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이번 졸업식을 통해 학사 177명에게 학위를 수여했으며 2015년 학과 개설 이래 지금까지 약 1,151명의 학사를 배출했다. 최근에 입학한 2021 가을학기 신․편입생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최근 국내 원격대학으로서는 최초로 메타버스를 통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의 2020년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 진단에서 최다부문 최고등급을 받고 최우수(A등급)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한국어학과는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세종학당재단 및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과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부설 한국어교육원을 운영하며,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 국제학교, 평화 다문화센터, 이민자통합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오프라인 현장 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사진=세종사이버대 제공
사진=세종사이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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