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추천고교] ‘의대실적 정상’ 상산고.. ‘정시확대' 급부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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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추천고교] ‘의대실적 정상’ 상산고.. ‘정시확대' 급부상 예고
  • 권수진 기자
  • 승인 2020.11.09 16:42
  • 호수 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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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열 최강자’.. 정시가 이끈 서울대 실적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전북 전주 소재 전국단위 자사고인 상산고는 대입실적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학교다. 고교의 존재가치가 마치 ‘대학 진학’에만 있는 것처럼 해석해선 곤란하지만 고교의 경쟁력을 가늠하기 위한 잣대로 대입실적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상산고는 서울대 입시 실적에서도 늘 상위권에 랭크되지만, 특히 빛을 발하는 영역은 의대실적이다. 합격자 기준, 2020대입에서 의대 합격생을 무려 174명이나 배출하며 전국 톱에 올랐기 때문이다. 2위 고교가 119명을 배출한 것과 비교해도 큰 격차다. 의대 실적은 상산고가 그만큼 자연계열에 강한 학교라는 점도 증명한다. 

상산고의 앞으로의 실적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정부의 정시확대 추세 때문이다. 향후 대입에서 부각될 고교 판도를 미리 가늠해봤을 때 상산고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특히 의학계열 합격 실적은 정시에 강한 학교를 보여주는 척도다. 이전까지 서울대가 이끌어 온 ‘학종시대’에서 서울대 합격 실적이 고교별 수시체제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였다면, 이제 정시확대로 돌아선 상황에서 의대 진학 실적은 향후 대입에서 부각될 고교의 판도를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잣대인 셈이다. 

상산고는 자연계열 최상위권 각축지인 의대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학교다. /사진=상산고 제공
상산고는 자연계열 최상위권 각축지인 의대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학교다. /사진=상산고 제공

<‘의대 실적 전국 톱’.. 2020 의학계열 합격자 221명>
상산고는 ‘수학의 정석’ 저자인 홍성대 이사장이 설립한 학교다. ‘수학의 정석’이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라 불릴 만큼 베스트셀러가 된 이후, ‘수험생으로부터 얻은 부를 고교설립으로 환원한다’는 설립동기로 상산고가 출발했다.

상산고의 대입성과는 이미 전북을 넘어서 전국으로 명성을 떨친다. 특히 의학계열 실적에서 그 성과가 두드러진다. 2020대입에서는 의대 합격생 174명을 배출해 전국 톱에 올랐다. 치대27명 한의대12명 수의대8명으로 의학계열 합격자가 총221명이다. 의학계열 입시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히는 서울대 의대 실적이 3명 포함됐다. 서울대 치대1명 수의대2명의 실적도 있다. 

물론 서울대 입시에서도 두각을 드러낸다. 2020 서울대 입시에서 정시 최초까지 합격실적을 조사한 결과 수시11명, 정시26명으로 나타났다. 수시 실적도 만만치 않지만 정시 실적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다. 

<학생이 배움의 주체로.. 교과심화탐구역량발표회>
상산고는 기숙사 생활을 희망하는 경우 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다. 기숙사 생활을 통해 협동정신, 양보정신, 사회적 관계 맺기 등 인성교육도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상산고 측은 “전국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해 학습에 열중하고 있다”며 “그만큼 구성원들의 자부심이 강하고 선의의 경쟁이 치열하다. 그렇지만 전국에서 모인 특징으로 인해 서로 다른 각 지역의 문화를 공유하고 그 속에서 다양함을 배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자율을 중시하는 교풍에 따라 학생들의 공통의 관심사를 자율적으로 탐구하도록 한다.

교내 분위기 형성에 있어 교사들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학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수업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과수업, 학급업무, 교무 업무 멘토링 등 신입교사 멘토링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교사 전문성을 강화하는 연수도 확대한다. 교과협의회를 통해 연수 내용을 공유하고 가르치며 배우는 가운데 성장을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진로/진학지도 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한다. 축적된 진학결과를 전수하고 분석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학생 개인에 맞는 입시지도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교과연구회/동아리도 활발하다. 자발적인 교원 공동체를 조성해 교과/범교과 연구회, 독서교육 연구회를 운영해 결과를 공유한다.

학생들은 상산자기역량강화 프로그램(SSEP)을 통해 배움의 주체가 된다. 학생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을 일상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진로와 연관된 심화학습과 지적 호기심을 추구하고 자기계발 등의 자율탐구 활동을 통해 자기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모든 활동 계획/수행은 학생 자율적으로 진행된다. 담당교사는 과정 전반을 관찰하고 조언하며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사교육의 개입이 없도록 자율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교 내에서 수행한다.

관심 분야에 대해 지적 호기심과 관심을 발현시켜 심화학습 경험을 갖도록 하는 ‘교과심화탐구역량발표회’도 진행한다. 유사한 관심사를 동료 학생들로 팀을 조직해 집단 토론과 협동학습을 통해 공동 과제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화된 탐구활동을 전개한다. 교과심화탐구를 위한 주제탐구, 결과물 제출, 발표대회, 시상/운영평가의 순으로 진행된다. 

영어 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원어민 교사와의 협업을 통해 영어잡지 발간, 영어연극제, 영어에세이쓰기, 영어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사회전반에 대한 주제탐구와 국제사회 심화 이해를 통해 글로벌 창의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 학술적 소통 기회를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자연계열에 강한 학교답게 수학/과학교육도 활성화돼있다. 체험 위주의 수학/과학교육으로 흥미와 열정을 키우며 수학/과학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해 탐구능력을 확장하고자 한다. 

학생 간 협력도 중시한다. 자발적인 교육기부 활동인 ‘동료학습도우미’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개방적 참여와 지원을 통해 학습 애로를 해소하고, 지적/정의적 성장을 모색한다. 자발성, 협력과 성장, 신뢰와 존중, 적극적 참여의 네 가지 원칙을 기본 틀로 한다.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는 ‘명사초청특강’과 ‘진로탐색’ 활동이 있다. 명사초청특강은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 1년에 약 10여 차례 진행한다. 진로탐색은 1년에 3차례 진행한다. 학부모 초청강의, 대학에 재학중인 동문 초청강의,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문 초청강의로 구분된다.

독서의 중요성도 강조된다. 정규 수업에 편성해 책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창조적으로 비판하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장르의 글을 읽음으로써 독해력과 글쓰기 능력, 토론 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적 사고를 함양한다는 목표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탐색과 더불어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수단으로서 독서활동의 목적을 이해하고, 글읽기가 습관화 될 수 있도록 장려한다.

<창의융합 인성/독서 면접 실시>
상산고는 전국단위 자사고로,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지원할 수 있는 학교다. 올해 모집인원은 12학급 360명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남자 8학급(240명), 여자 4학급(120명)으로 구분된다. 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259명) 지역인재(72명) 글로벌태권도(11명) 사회통합(18명)으로 구분된다. 

전형방법도 변화가 없다. 1단계 교과성적과 출결 감점으로 2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교과성적은 300점, 면접은 창의융합60점 인성/독서40점으로 합산해 총 400점 만점이다.

교과성적은 2학년1학기 20%, 2학년2학기 30%, 3학년1학기 50%로 3학년1학기의 성적이 가장 많이 반영된다. 수학 국어 영어에 과학/사회 중 택1한 총 4개교과를 반영한다. 교과별 배점은 수학100점, 국어와 영어 각 70점, 과학/사회(택1) 60점이다. 출결은 2020년 11월30일까지 중학교 재학기간이 기준이다. 무단결석, 무단지각, 무단조퇴, 미인정 결과는 횟수를 합산해 3회를 무단결석 1일로 계산한다. 무단결석 6일까지는 1일당 1점을 감점하고, 7~8일은 7점, 9~12일은 8점, 13일이상일 경우 최대감점인 10점이 총점에서 차감된다.

1단계 동점자 우선선발 순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1순위는 체육성적 총점이 높은 자, 2순위는 3학년1학기 음악성적과 미술성적 합산점수가 높은 자, 3순위는 과학/사회 중 선택하지 않는 과목의 성적, 4순위는 1학년 입학시점부터 2020년 11월30일까지의 봉사활동, 5순위는 학생부를 통한 평가다.

면접은 창의융합면접(60점)과 인성/독서면접(40점)으로 나뉜다. 면접자료는 학생부 추천서 자소서 등이다. 면접을 실시하기 전 학습경험 학습잠재력/학업태도 지적호기심/자질 사회성/시민적자질 리더십 봉사정신 도덕성 등을 분석해 창의융합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면접은 두 가지 유형으로 모두 개별 면접 형태다. 창의융합과 인성/독서 모두 면접 준비 시간은 20분 이내로 주어지며 면접은 10~15분간 진행된다. 면접은 복수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명을 평가하는 다대일 형식으로, 제출한 서류의 사실여부, 창의융합인재로 발전할 가능성과 학습 잠재력, 학업태도/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합격자는 1,2단계 점수를 합산한 전형 총점 순위에 따라 선발한다. 동점자 발생 시 면접성적(총점), 창의융합면접 성적, 인성/독서면접 성적, 1단계 교과성적 순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1단계 교과 성적은 수학 국어 영어 과학/사회 순으로 상위성적을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

<영역별 지원자격 확인.. 지역인재 거주조건>
영역별로 세부 지원자격에 차이가 있다. 학교생활우수자의 경우 공통 지원자격과 동일하게 국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중학교를 졸업한 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한 경우면 지원할 수 있다.

반면 지역인재는 지역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전북 내 중학교에 2020년 10월30일 이전부터 재학중이거나, 타시도 특성화중 및 자율중 졸업예정자로 2020년 10월30일 이전부터 전북에 거주하는 자, 전북 혁신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자녀 등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글로벌태권도는 태권도 4품(국기원)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사회통합은 약자배려 성격의 전형으로, 기회균등과 사회다양성으로 세분화된다. 기회균등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사회다양성은 국가보훈대상자,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이거나 면지역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도서벽지 중학교 졸업예정자 등이어야 한다.

<원서접수 12월7일부터 10일까지>
올해 원서접수는 12월7일부터 10일까지다. 1단계 합격자를 12월1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후, 2단계 면접을 12월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2월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상산고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명회를 동영상으로 대체한다. 영상은 총 5개로 학교홍보/입학설명회/교육프로그램/QnA/학교캠퍼스투어를 담고 있다. 상산고 홈페이지 내 '입학정보-입학공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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