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를 기초로 진로, 학업, 인성 역량에 대한 학생 개인별 역량 인증 및 성찰 -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함지고는 2019학년도부터 당해 학년도의 모든 교육활동에 대한 누가적 관리를 통해 학생 개인의 역량을 진단하고 성찰하며 대입 경쟁력을 제고하는 G-CAP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연간 교육활동에서 학생 개인이 나타낸 역량을 Grit(끈기), Career(진로), Academic ability(학력), Personality(인성)의 4개 영역별로 정량화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 역량과 약점 역량을 진단하고 성찰할 수 있었다. 또한 지속적인 누가관리를 통해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 필요한 개인 맞춤형 자료로 활용되어 대학입학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하여 특화된 10여 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육활동에 대한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사람도서관 활동(Human libraring)과 진로창안 활동(Career Creating)은 학생이 원하는 전공에 대한 심화된 탐색 및 준비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기존 직업이나 진로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진로를 융합하고 새로운 진로를 설계하여 미래사회를 개척하는 자세를 학생들이 함양하도록 하였다. 또한 브나로드 프로젝트(Vnarod project)를 통해 지식의 공유를 통한 집단지성의 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헌신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공동체 구성원으로 학생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승완 학생(고3)은 “코로나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절망적이었는데 제가 한 모든 활동들이 정말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어떤 부분에서 강점과 약점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작년 선배들이 학교만 믿고 따라가라고 한 말이 무엇인지 깊이 깨달을 수 있었고 각각의 활동들마다 조언과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오는 9월 2일(수요일)에는 G-CAP 인증 및 수여식을 통해 총 40여명의 학생들에게 등급별 인증서, 4개 영역별 점수 분포와 분석 결과가 담긴 'G-CAP 개인별 결과 보고서'를 제공하여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교장 윤형배는 “우리 학교의 교명인 '함지(函芝)'는 향기로운 풀을 담은 상자, 곧 '보석상자'로 풀이됩니다. 꽃을 가꾸고 보석을 다듬는 우리 교사의 역할은 코로나 상황 때문에 결코 위축되어서는 안 됩니다. 10여 개의 세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G-CAP 인증은 학생들에게는 자기 성찰과 대입전형의 기초자료가 되며 학부모님들께는 교육활동에 대한 신뢰와 긍정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대위기 상황에서도 우리 교사의 무한한 책무를 돌아보며 향후 학교의 교육활동을 보다 전략적으로 디자인하는 데에 필요한 빅데이터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함지고, G-CAP인증 프로그램 운영!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