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최우수2개학기만 반영.. 2회까지 복수지원 가능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울소재 2,3,4년제 전문대학인 서일대가 2020정시모집을 통해 총 540명을 선발한다. 정원내 486명, 정원외 54명의 모집인원이다.

서일대는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특징이다. 정원내 전형의 경우 실기위주 수능위주 학생부위주의 3개 전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능위주는 수능80%+학생부20%로, 실기위주는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가 실기(면접)60%+학생부40%로, 학생부위주는 레저스포츠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가 학생부100%, 레저스포츠학과가 학생부70%+실기(면접)30%로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성적은 올해 크게 완화한 변화다. 작년까지만 해도 2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3개학기를 반영했지만, 올해 실시하는 2020정시에선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로 범위를 넓히고 이 중 최우수 2개학기만을 반영해 수험생 부담을 완화했다.

올해 일부 학과의 학제개편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가 2년제에서 3년제로 학제를 개편했고, 비즈니스중국어과는 중국어문화학과로, 생명화공학과는 생명화학공학과로, 연극영화학과는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했다. 특히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는 1인 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하기 위한 크리에이터전공을 신설해 눈길을 끈다.

서일대는 입시홈페이지를 통해 성적산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쟁률현황과 충원예비번호순위조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서일대도 참석하는 2020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는 1월2일부터 4일까지 양재aT센터 제2전시관에서 각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1대1 맞춤형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서일대 관계자는 "서일대는 정시 일반전형에 실기전형 수능위주전형 학생부위주전형의 총 세 가지 전형이 있는 만큼 본인의 성적 또는 실기 실력에 맞게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능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수능위주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며, 수능 미응시자 또는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경우에는 학생부위주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전략적이라 판단된다"며 "이번 정시모집에는 최대 2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학생의 성적 및 실기고사 일정 등을 파악하여 복수지원하는 것 역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일대의 2020정시 원서접수기간은 12월30일부터 내년 1월13일 저녁9시까지다.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최초합격자발표는 내년 2월3일 실시할 예정이다. 10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실시한 이후 충원합격자의 발표 및 등록을 11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서일대의 캠퍼스가 확 바뀔 예정이다. 202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쾌척한 교육연구시설과 학생편의시설의 확충에 한창이다. 사진은 조감도. /사진=서일대 제공
서일대의 캠퍼스가 확 바뀔 예정이다. 202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쾌척한 교육연구시설과 학생편의시설의 확충에 한창이다. 사진은 조감도. /사진=서일대 제공

<교육부가 인정한 교육력, 확 바뀔 캠퍼스>
서일대의 가장 큰 강점은 교육이념이다. 서일대는 '지덕배양(知德培養) 초지일관(初志一貫)'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교육목표를 '창의 융합 인성을 갖춘 자기주도형 인재 양성'에 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특징이다. 창의적인 사고와 지식의 융합을 실천하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으며, 산업 수요에 맞춘 전공핵심 직무능력을 배양하는 교육과정을 설계 및 실행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이 교육활동에 적극적이고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재학생의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디딤돌프로그램 글쓰기 △기초수학 지원 사업 △Win-win 튜터링 프로그램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회가 선호하는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예절을 기본으로 신뢰와 성실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양성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한 가지 이상의 기술 또는 자격을 습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제2외국어 향상교육 등을 통해 세계가 원하는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 △자매결연대학과의 해외 학기제 등을 운영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으로 매년 해외봉사프로그램도 진행해 지(知와) 덕(德)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의 우수성은 서일대가 교육부 주관 '2018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면서 입증되었다. 서일대는 2021년까지 3년간 일반재정지원금을 받게 되면서 확보된 재정지원금을 바탕으로 보다 고도화된 교육과정 개설 및 정부재정지원사업 유치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갖추고 교육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 지원정책과 다양하고 풍성한 장학금 제도도 마련했다. 장학금의 종류는 성적, 복지, 어학 장학금 등 20여 종에 이른다. 특히 포인트 장학제도를 통해 리더십, 인간관계, 취업활동, 글로벌활동, 개인 역량강화 등 다섯 가지 영역에서 포인트를 쌓아 상위 득점자 200명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앞으로의 발전상이 돋보인다. 서일대는 대학캠퍼스 마스터플랜에 따른 쾌적한 교육연구시설과 학생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흥학관 및 운동장 부대시설 증축공사를 진행중이다. 기존 흥학관을 새롭게 정비해 연면적 12,404.99㎡,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시설로 새롭게 탄생시킬 계획이다. 올해 7월 공사업체를 선정했으며 2021년 6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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