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수능] 입시기관 등급컷 적중률.. 메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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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능] 입시기관 등급컷 적중률.. 메가 최다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9.12.03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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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컷 국어91점 수(가)92점 수(나)84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0수능에서 입시기관들의 등급컷 적중률을 분석한 결과 메가스터디교육(이하 메가)이 5개로 가장 많이 적중했다. 9개기관이 수능 당일 예측한 1~2등급 최초 추정등급컷을 기반으로 적중도를 따졌다. 비상교육 종로하늘 스카이에듀 이투스가 각4개, EBS 유웨이 진학사가 각3개, 대성이 2개 순이었다.

2020수능 1컷은 국91점 수(가)92점 수(나)84점, 2컷은 국85점 수(가)85점 수(나)76점이다. 등급컷 적중여부를 따진 입시기관 9곳(이투스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유웨이 EBS 종로하늘 대성 진학사 비상교육, 발표 빠른 순) 중 종로와 대성을 제외한 나머지 입시기관은 모두 1등급컷을 적중시켰다.

최근 5년간(2015학년~2019학년)간 치른 수능/모평 기준으로 최고 분석력을 자랑하는 대성의 경우 이번 수능에서 수(가) 분석에서 다른 입시기관과 달리 88점으로 예측했으나 실제 등급컷은 92점으로 나타나면서 오차가 발생했다. 올해 수(가)는 전반적으로 쉽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실제 상위권 점수는 크게 낮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전체적으로 어려웠던 시험이었기 때문에 지난해 수능 1등급컷인 92점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적으로 1등급컷은 그대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등급컷은 작년에 비해 낮아졌다. 킬러문항이 아닌 다른 문항이 어렵게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수(가)는 올해 2등급컷이 낮아진 반면 만점자 비율은 작년보다 확대됐다. 상위권보다 중위권에게 어려운 시험이었던 셈이다. 

2020수능에서 입시기관들의 등급컷 적중현황을 살펴본 결과 많게는 5개, 적게는 2개까지 적중도가 엇갈렸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0수능에서 입시기관들의 등급컷 적중현황을 살펴본 결과 많게는 5개, 적게는 2개까지 적중도가 엇갈렸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나) 1컷 전 입시기관 적중>
올해 수능 등급컷 적중률은 기관별 편차가 컸다. 가장 많이 적중 시킨 곳은 메가로, 수(가) 2컷을 제외한 나머지 5개컷을 적중시켰다. 4개를 적중시킨 곳은 비상 종로 스카이에듀다. 비상은 국어 수(가) 2컷, 종로는 국어 1,2컷, 스카이에듀는 수(가) 수(나) 각2컷을 적중하지 못했다. 

3개를 적중시킨 기관은 EBS 유웨이 진학사의 3곳이다. 모두 1컷은 적중시켰으나 2컷에서 모두 빗나갔다. 대성이 2개로 국어 수(나) 1컷을 적중시켰다. 2컷을 적중시킨 입시기관이 적은 가운데, 수(가) 1컷을 최초 88점으로 예측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 1등급컷 7개기관 3개컷 모두 적중
1컷에서는 모든 기관이 수(나) 1등급컷을 적중시킨 반면 국어에서는 종로하늘, 수(가)에서는 대성이 1등급컷을 적중시키지 못했다. 종로하늘은 수(가)에서 1점의 오차였고, 대성은 수(나)에서 4점의 오차였다.

- 2등급컷 메가 종로 2개 적중
2컷에서는 메가 종로가 2개 적중했다. 메가는 수(가), 종로는 국어의 2컷을 1점 차이로 맞히지 못했다. 

1개 적중시킨 곳은 비상 스카이에듀 이투스다. 비상은 수(나), 스카이에듀는 국어, 이투스는 수(가)의 2컷을 적중시켰다. 

반면 EBS 유웨이 진학사 대성은 2등급컷을 모두 맞히지 못했다. 

<‘최초발표’ 등급컷 조사.. 현장혼란 방지, 기관별 신뢰도 측정>
베리타스알파는 2014수능부터 입시기관별 최초발표등급컷을 수집해 실제 결과와 대조함으로써 기관별 등급컷적중률을 조사/발표하고 있다. 모의고사나 수능 당일 입시기관들이 무책임하게 등급컷을 발표한 후 수정을 거듭하며 현장 혼란을 초래하는 행태를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이 과정에서 적중률이 높은 입시기관이 어디인지 명백히 드러나기 때문에, 수요자가 신뢰할 수 있는 입시기관이 어디인지 알리는 효과까지 더해진다.

모의고사나 수능 당일 입시기관들은 등급컷발표에 열을 올린다. 시험이 끝나기 전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릴 만큼 등급컷이 교육계 전반의 관심거리이기 때문이다. 등급컷은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려는 수요자들은 물론, 진학지도에 활용하려는 교사들까지 교육현장에서 주목하는 지표다.

입시기관들이 시험직후 내놓는 ‘최초’ 등급컷은 채점서비스 참여데이터, 자사학원생들의 응시데이터 등 기초자료를 활용해 각자 지닌 입시분석기법을 기반으로 예측/추정한 수치다. 입시기관들의 공력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내는 지표인 셈이다. 입시기관들의 생생한 분석력을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잣대이기도 하다. 각 기관들의 ‘공력’으로 일컬어지는 분석력과 분석의 베이스가 되는 기관별 데이터의 위력을 방증하는 근거로 자리매김해 있다.

‘최초’ 발표된 추정등급컷은 시간이 지나면서 보정되는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에서 기관별 등급컷은 엇비슷하게 변경돼 분석력을 따지는 지표로 활용되기 어렵다. 주로 모의지원자/표본수가 누적됨에 따라 데이터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 타 기관의 분석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수치가 조정되기도 한다. 추후 시험을 주관한 평가원/교육청이 내놓는 수험생 채점/통계자료가 나오면서 등급컷예측은 의미를 잃는다.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입시기관들의 등급컷은 전부 대동소이한 값으로 고정돼 비교수단으로 삼을 수 없게 된다. 결국 입시기관들의 공력을 판별할 수 있는 지표는 최초발표등급컷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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