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30일까지 40여 차례.. 7일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 방안 공개 '예정'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고 자사고 일반고가 동시실시로 이뤄지는 후기고 원서접수를 한 달여 남겨둔 가운데 최종 설명회 일정이 남은 고교는 어딜까. 7일 자사고/외고/국제고 일반고 전환과 관련된 방침이 공개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많은 고교들의 설명회 일정은 진행될 예정이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원서접수 일정은 내달 9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7일 자사고/외고/국제고 일반고 전환과 관련된 방침이 공개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많은 고교들의 설명회 일정은 진행될 예정이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원서접수 일정은 내달 9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최종 설명회는 고교선택을 돕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외대부고 제공
7일 자사고/외고/국제고 일반고 전환과 관련된 방침이 공개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많은 고교들의 설명회 일정은 진행될 예정이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원서접수 일정은 내달 9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진=외대부고 제공

<전국단위 자사고.. 16일 광철 상산, 23일 김천 현대청운>
전국단위 자사고는 남은 고입설명회 일정이 많지 않다. 16일 광양제철고 상산고, 23일 김천고 현대청운고가 남았다. 23일은 북일고 11월 토요설명회 일정이 예정됐지만 참가신청이 마감된 상태다.

광양제철고는 16일 교내 본관 3층 대규모교육실에서 오저10시부터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참가예약은 현재 접수가 진행중이다. 광양제철고는 전국단위 모집 이후 첫 대입실적인 2015학년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수시10명 정시3명 등 13명을 배출했다. 다음해에도 수시10명 정시2명 등 12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으로 수시강세를 이어갔다. 서울대 등록현황이 공개돼지 않은 지난해 대입에선 수시로만 서울대 합격자 5명을 기록한 것이 확인됐다.

상산고도 신강의동 101호에서 오후2시부터 전북지역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2020학년 상산고 신입생 입학전형에 대해 안내하고, 설명회 이후 입학담당 교사/전북지역 재학생과 대화를 통해 개별 질의도 가능하다. 상산고는 특히 의치한에서 강세를 보이며 정시 위주의 실적이 특징이다. 2016대입에선 의치한 합격실적(중복포함) 139명을 기록해 전국 고교 톱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2019학년에는 졸업생의 37.6%(재수생 구분 없음)가 의학계열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3년간 2016학년 57명, 2017학년 47명, 2018학년 30명 등 우수한 등록실적을 보였다. 서울대 등록자 현황이 공개되지 않은 지난해엔 수시13명 정시25명 등 3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 확인됐다. 

김천고는 23일 교내 세심관에서 오전10시30분부터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학교에 대한 안내와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김천고의 교육과정은 겨울방학 중 계절학기를 실시해 3학기제를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진로심화 교육을 위해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는 AP과정도 운영한다. 경북대와 MOU를 체결해 과학실험과 과학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 4명 이상이면 어떤 과목이든 개설하는 '맞춤형 특강'도 김천고의 교육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재단과 동문의 든든한 지원을 기반으로 김천고의 진학실적도 향상되고 있다. 2019학년 대입결과 수시와 정시최초합을 포함한 기준으로 서울대 합격자를 17명 배출하며 조사된 전국고교 가운데 공주사대부고 서울고 진선여고와 함께 공동25위를 차지했다.

현대청운고는 교내 체육관에서 오후2시부터 설명회를 실시한다. 참가예약은 11일 오전9시부터 가능하다. 현대청운고는 2019학년에 수시9명과 정시최초합5명 등을 포함해 1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조사됐던 전국 고교 가운데 34위였다. 현대청운고는 그동안 서울대 등록실적의 상승세를 보여왔다. 2016학년 17명, 2017학년 18명, 2018학년 19명 등 지난 3년간 54명의 등록자를 냈다. 이공계특성화대 중 한 곳인 포스텍 등록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대입에서 5명의 포스텍 등록자를 내면서 전국자사고 가운데 상산고의 뒤를 이은 2위를 기록했다. 2018학년의 실적은 8명으로 포스텍 등록자를 기록한 전국 고교 중 부산일과고 상산고 세종과고와 함께 공동2위였다.

<외고 14개교, 국제고 1개교 설명회 예정>
외고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남은 설명회 일정이 많다. 서울은 ▲9일 대일 ▲16일 명덕 서울 ▲23일 이화 순으로 진행된다. 8일과 9일 대원도 설명회를 진행하지만 이미 예약이 마감됐다. 경기에서는 ▲9일 과천 ▲16일 수원 ▲29일 과천 ▲30일 고양 순이다. 그 외에 지역에서도 ▲9일 경남 울산 ▲15/16일 미추홀외고 ▲23일 인천 김포 ▲28일 부일 등 4개교도 설명회를 실시한다.

대일외고는 9일 오전10시부터 교실과 다산홀에서 사전예약 없이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입학전형과 관련된 전반적인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서울시내 외고 가운데 유일하게 기숙사를 운영하는 대일외고는 동아리 활동과 방과후학교 등 교내 프로그램 내실화에 힘써 수시체계를 구축, 수시강세가 뚜렷한 학교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 2016학년 34명(수시28명/정시6명), 2017학년 31명(수시27명/정시4명), 2018학년 17명(수시16명/정시1명)의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지난해에는 수시최초/추합, 정시최초합격자를 조사한 결과 23명(수시최초22명+정시최초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16일은 명덕과 서울외고가 동시에 설명회를 실시한다. 명덕은 지난해 수시22명 정시4명 등 26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을 기록했다. 전국 외고 가운데 2위의 기록이다. 2018학년에는 서울대 등록자 28명(수시21명+정시7명)을 배출해 전국15위 외고3위의 성과다. 서울외고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5명, 2017학년 2명, 2018학년 3명이다. 수시등록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18학년 배출한 서울대 등록자 3명도 모두 수시등록자였다. 서울대 등록실적을 낸 28개외고 가운데 김포외고 인천외고 경북외고와 공동 20위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고, 수시2명 정시2명 총 4명의 합격실적이 조사됐다.

23일에는 이화외고가 최종설명회를 진행한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내 참빛강당에서 오전10시부터 진행된다. 마지막 설명회인 만큼 2019학년 결과 분석, 올해 입학전형 안내, 학교 소개, 입시준비 안내, 질의응답 등 입학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다룰 예정이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다. 이화외고는 서울대 등록자 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2019대입에서는 수시로만 합격자 7명을 배출한 것으로 고교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2018학년 대입에선 수시6명과 정시1명으로 7명이 서울대에 등록했다. 2017학년의 경우 전원 수시로 4명이 서울대에 등록했으며, 2016학년엔 수시5명 정시1명 등 6명의 등록실적이다. 상대적으로 '수시강세'가 두드러지는 대입실적이 돋보인다.

국제고 중에서는 인천국제고 설명회만 남았다. 인천국제고는 15일 오후7시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사전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2017년에는 서울대 등록자를 17명 배출하며 국제고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11명(수시9명/정시2명), 2017학년 17명(7명/10명), 2018학년 10명(8명/2명)이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고, 수시5명과 정시최초합2명으로 7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이 조사됐다.

<광역단위 자사고 설명회 일정>
서울 광역자사고 설명회 일정은 ▲9일 중앙 이대부 이화여 ▲20일 선덕 세화여 ▲21일 중앙 ▲23일 대광 배재 휘문 ▲26일 세화 ▲27일 보인고 ▲28일 숭문 신일 중동 ▲29일 현대 ▲30일 선덕 순이다. 중앙의 경우 9일과 21일, 선덕은 20일과 30일 2회가 남아있다. 학교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학교인 세화고 휘문고 중동고는 지난해 서울대 합격실적이 20명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 학교 모두 정시실적 비중이 큰 것이 특징이다.

세화고는 26일 오후7시부터 교내 강당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세화고는 2018학년 대입에서는 수시6명 정시20명 등 26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광역단위 자사고 37개교 가운데 중동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고, 수시7명 정시18명 등 25명의 합격실적이 조사됐다. 2019학년에는 졸업생(재수 구분 없음) 중 22.6%가 의학계열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문고의 경우 23일 오전10시 교내 강당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별도의 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다. 특히 ‘이과 남학생 선호도 1위’ 고교로 통할 정도로 의대 진학실적이 높다. 2018학년 의대 합격생만 해도 서울대3명 연세대8명 가톨릭대6명 울산대5명 성균관대2명 고려대5명을 포함해 총 98명을 기록했다. 치대는 12명 한의대는 8명으로 뒤를 이었다. 2019학년에는 졸업생의 22.8%가 의학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초 고교취재를 통해 조사된 2019학년 서울대 합격실적은 수시5명 정시19명 등 24명이다. 전국 고교대상으로 매긴 톱100 순위 내에서도 상위권인 16위를 차지한 모습이다. 다만 정시위주의 실적인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2018 서울대 등록자도 수시4명 정시15명 등 19명 배출하며 전국22위를 기록했다.

중동고는 28일 강당과 컨퍼런스룸에서 오후7시부터 2020학년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중동고는 광역단위 자사고 가운데 2018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다. 수시5명 정시26명 등 31명을 배출했다. 전국순위 11위, 서울지역 6위다.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21명, 2017학년 14명, 2018학년 31명이다. 광역단위 자사고 사이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오다 서울대 등록자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서울대 등록실적은 서울대의 비공개 방침으로 인해 확인되지 않았다. 최종등록자가 아닌 합격자는 베리타스알파 자체 조사결과, 수시8명 정시12명 등 20명이다.

<전국단위 자율학교.. 한일고 9일, 16일 남해해성, 23일 공주사대부>
전국단위 자율학교의 설명회 일정도 있다. 9일은 한일고, 17일 남해해성고, 24일은 공주사대부고가 설명회를 실시한다. 

9일에 실시하는 한일고 설명회는 오후12시부터 교내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설명회 예약은 4일 오전9시부터 진행됐다. 설명회 당일 참석자는 예약번호를 숙지하고 학교방문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일고는 지난해 대입에선 수시합격자와 정시최초합격자 기준 18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을 냈다. 수시11명 정시7명 등이다. 한일고는 2018대입 17명, 2017대입 21명, 2016대입 16명 등 지난 3년 동안 54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경쟁력을 과시해왔다.

남해해성고 설명회는 16일 오전11시부터 김해문화원에서 실시한다.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별도로 입학상담 기간도 운영한다. 사전에 상담예약을 신청한 뒤 중학교 내신석차백분위 증명서를 지참해 참석할 것으로 요구했다. 남해해성고는 100여 명 남짓한 작은 학교 규모에도 2017학년 5명, 2018학년 4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공주사대부고는 23일 오후2시부터 강당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전국과 충남으로 구분해 모집하지만 이 날은 전형 구분 없이 동시에 설명회를 진행한다. 참석가능인원은 약 700명으로 1인당 2명까지 동반할 수 있다. 참가예약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18학년 의대 합격생만 해도 서울대3명 연세대8명 가톨릭대6명 울산대5명 성균관대2명 고려대5명을 포함해 총 98명을 기록했다. 치대는 12명 한의대는 8명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초 고교취재를 통해 조사된 2019학년 서울대 합격실적은 수시5명 정시19명 등 24명이다. 전국 고교대상으로 매긴 톱100 순위 내에서도 상위권인 16위를 차지한 모습이다. 다만 정시위주의 실적인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2018 서울대 등록자도 수시4명 정시15명 등 19명 배출하며 전국22위를 기록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