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가요계 레전드 스타들의 등장과 함께 팬 미팅 현장으로 변해버린 낭만클럽 스튜디오. MC들은 김완선과 015B의 히트곡을 따라 부르는가 하면 솔빈은 김완선의 히트곡 '리듬 속의 그 춤을'의 파격 댄스를 완벽하게 재연해내며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달궜다. 7일 방송된 MBC '낭만클럽'은 김완선, 015B 장호일이 출연했다.

김완선은 제대로 된 연애를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는 폭탄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믿지 못하겠다는 MC들에게 김완선은 "그 당시에 아무도 저한테 안 왔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완선은 "지금은 연애가 귀찮다. 고양이랑 사니까 외로운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완선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호일은 015B 활동 시절에 겪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숫자와 영어 조합의'015B'라는 팀명에 관해 묻자 그는 "별다른 뜻이 없다"라며, "데뷔 후에 뜻을 급조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데뷔곡 '텅 빈 거리에서'의 객원 보컬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팀이 해체할 정도로 큰 불화(?)가 있었다고 고백했는데. 장호일은 그 이유로 "이 곡을 윤종신이 불렀는데, 나는 '그의 얼굴이 너무하다'며 영입을 반대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가수 나미의 노래이자 공일오비의 리메이크곡인 '슬픈 인연'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이어진 라이브 무대에서 김완선은 여전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완선 장호일 등. /사진=MBC '낭만클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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