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500명 대상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올해도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직업교육을 받고 기업에 취업하는 고3학생에 자립을 돕기 위해 ‘고교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고교취업연계장려금은 직업교육을 통해 유능한 기술/기능을 갖춘 고졸인재의 취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중소기업 취업자에만 장려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은 물론 중견기업, 비영리법인, 부동산업, 이용업 취업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직업교육을 받은 국내 직업계고/일반고 위탁과정 3학년 학생 대상이다. 1인당 3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지급대상자는 지난해 2만4000명에서 올해 2만5500명으로 확대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한다. 24일부터 내달 18일까지다. 유의할 점은 장려금을 받은 고졸취업자의 경우 6개월(총180일)이상 기업에 의무재직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장려금을 전액 환수한다. 

내년부터는 장려금 단가를 인상할 계획이다. 현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의 인상이다. 지급대상인원도 한 번 더 확대한다. 현 2만5500명에서 3만2000명으로의 증가다. 예산안도 2019년 780억원에서 2020년 1107억원으로 확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청년의 다양한 성장경로를 구현하기 위해, 미래직업능력과 기초소양을 겸비한 고졸 인재 육성과 취업 후 사회 정착 및 역량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는 기존에 학교를 통해 신청해야 했던 접수방법을 한국장학재단 직접신청으로 바꾸는 등 신청방법 자체도 간소화했다. 고졸취업자들의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도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직업교육을 받고 기업에 취업하는 고3학생에 자립을 돕기 위해 ‘고교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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