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수시경쟁률] 성균관대(최종) 26.93대1 '상승'.. 논술 '상승'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9일 오후6시 2020수시모집을 마감한 성균관대의 최종경쟁률은 26.93대1(정원내 모집 2248명/지원 6만543명)로 지난해 25.88대1(2668명/6만9047명)보다 상승했다.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420명 줄어든 영향이다.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8504명 줄었다.

경쟁률 상승의 직접적 원인은 논술경쟁률의 대폭상승에 있다.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모집인원을 줄이면서 경쟁률 상승 효과가 났다. 올해 논술 경쟁률은 71.95대1(532명/3만8280명)로 지난해 52.24대1(900명/4만7018명)보다 크게 올랐다.

성대의 수시는 일괄합산을 기본으로, 학종(학과모집) 중 의예 사대(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만이 1단계 서류100%, 2단계 1단계성적80%+면접20%의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 통과배수는 3배수다. 학종(학과모집)의 최저경쟁률 기록 모집단위는 한문교육으로 이미 5.8대1(20명/274명)을 기록, 3배수미만의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없다.

2020성대 경쟁률은 마감전날인 8일 오후5시 기준 10.62대1(2248명/2만3880명)에서 마감직전 9일 오후2시 기준 23.13대1(2248명/5만2002명)을 기록하다, 최종 오후6시 기준 26.93대1(2248명/6만543명)로 마감했다. 마감전날에서 최종마감까지 하루 동안 3만6663명이 지원했고, 이중 논술 지원인원은 2만6086명이다.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경희대 단국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서울캠과 지방캠의 인원을 합산해야 한다.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하고 있다.

<최종 논술 71.95대1.. '최고' 글로벌바이오 96대1>
논술은 최종 71.95대1(532명/3만8280명)로 마감했다. 지난해 52.24대1(900명/4만7018명)보다 크게 상승했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이다. 10명 모집에 960명이 지원해 경쟁률 96대1이다. 경영학 93.7대1(30명/2811명), 반도체시스템공학 92.17대1(12명/1106명) 등의 순이다.

최저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건축학(5년제)다. 21명 모집에 938명이 지원해 44.67대1이다. 글로벌경제학 61.17대1(24명/1468명), 공학계열 62.18대1(160명/9949명) 등의 순이다.

<최종 학종(학과모집) 10.44대1.. '최고' 생명과학 24.17대1>
학종(학과모집)은 최종 10.44대1(975명/1만176명)로 마감했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생명과학이다. 12명 모집에 290명이 지원해 24.17대1이다. 의예 18.16대1(25명/454명), 화학 17.17대1(12명/206명) 등의 순이다.

최저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한문교육이다. 20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해 5.8대1이다. 한문학 6.6대1(20명/132명), 러시아어문학 7.08대1(12명/85명) 등의 순이다.

<최종 학종(계열모집) 14.65대1>
학종(계열모집)은 최종 14.65대1(598명/8760명)로 마감했다.

자연과학계열 17.84대1(109명/1945명), 사회과학계열 17.06대1(141명/2405명), 공학계열 13.78대1(223명/3074명), 인문과학계열 10.69대1(125명/1336명)의 순이다.

<자소서 온라인마감 10일 오후6시>
성대의 2020수시모집 자소서 온라인접수는 10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12월10일 이전에 전 전형의 최초합격자 발표를 실시하고 등록 이후 12월14일부터 19일 저녁9시까지 추가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