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4일 시행 중인 2019 9월 모의고사(2020학년 9월모평)의 수학영역이 “작년 수능과 올해 6월모평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가스터디교육(이하 메가)은 오후12시34분 이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작년 수능 수학 1등급컷은 원점수 기준 가형은 92점, 나형은 88점이었다. 2등급컷은 가형은 88점, 나형은 84점이었다. 

메가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9월모평 수학 가형은 대체적으로 평이한 가운데 준킬러급 문항 수는 많아진 반면 최고난이도 문항(킬러문항)의 난이도가 낮아졌다. 그간 주로 출제돼 왔던 그래프 해석이나 공간도형 문항이 줄어들고 계산위주로 해결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들이 많아졌다"며 "21번이 처음으로 미적분 단원이 아닌 이차곡선 단원에서 출제됐으며 21번 30번 등 킬러급 문항 또한 계산으로 해결되는 문항으로 출제돼 계산력에 따라 상위권이 변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남 소장은 나형에 대해서도 "작년 수능과 올해 6월모평보다 고난도 문제의 난이도가 다소 낮아져 만점자의 수가 조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나형은 수학2에서 11문항, 확률과통계에서 8문항, 미적분1에서 11문항이 출제됐다. 난이도가 높았던 문제는 21번, 30번 문제다. 21번 문항은 미적분1의 평균값의 정리를 묻는 문제로 작년 수능에 비해서는 다소 쉬웠다. 30번 문항은 수학2의 등차수열을 이용한 직선의 방정식과 4차함수와의 교점을 이용한 방정식의 작성 문제로 계산이 다소 많이 요구되는 반면 쉽게 출제됐다"고 전했다. "20번과 29번 문항은 각각 확률과통계의 빈칸추론 문제와 중복조합 문제가 출제됐다. 확률과통계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 자주 출제됐던 조건부 확률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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