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등급 학생들에겐 부담"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4일 시행중인 2019 9월 모의고사(2020학년 9월모평)의 수학영역이 "가/나형 모두 킬러문항은 작년 수능과 올해 6월모평보다 쉬웠으나 중간난이도는 변별력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하 종로하늘)은 12시15분 이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종로하늘에 의하면, 9월모평은 작년 본수능, 올해 6월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됐으나 변별력이 없을 정도의 쉬운 문제는 아니었다. 킬러문항은 가, 나 모두 다소 쉽게 출제돼 상위권에게는 부담이 없었을 수 있으나, 중간난이도 문제는 어느 정도 난이도 있게 출제돼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년 수능 수학 1등급컷은 원점수 기준 가형은 92점, 나형은 88점이었다. 2등급컷은 가형은 88점, 나형은 84점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9월모평 수학 가형에 대해 "중간난이도 문제가 어렵게 출제, 3,4등급대 학생들이 다소 부담스러웠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최상위권 킬러 문항은 작년 수능과 올해 6월모평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전했다. "21번 기하벡터 문제가 가장 어려웠을 것"이라 추정하며 "킬러문항은 3문항 중 평소 미적분 2문제, 기하와 벡터 1문제가 출제됐으나, 9월모평에서는 기하와 벡터 2문제, 미적분 1문제로 기하와 벡터 문항이 늘고, 미적분이 줄어든 것이 특징적"이라고도 덧붙였다.

수학 나형에 대해서도 "작년 수능, 6월모평보다 쉬웠다"고 추정했다. "킬러문항도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으나 중간난이도 문제는 어렵게 출제됐다"며 "30번 미적분 문항이 가장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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