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4일 시행중인 2019 9월 모의고사(2020학년 9월모평)의 국어영역은 “6월모평보다 약간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투스교육(이하 이투스)은 오후12시36분 이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수능과 비교해선 직접적으로 ‘쉬웠다’는 분석은 없었으나 1등급컷이 수능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수능보다 쉬웠다’고 해석할 수 있다.

9월모평은 6월모평 기준으로 학습한 학생들의 경우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문제 난이도가 아주 쉽지는 않았기 때문에 일정 변별력이 있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기술 제시문 부분의 이해가 어렵진 않았기 때문에 1등급컷 점수가 6월모평이나 수능보다 상승할 것으로 봤다. 

화법과작문 영역에서는 최근 하나의 지문으로 화법과 작문을 연계해 4문항 출제하던 것을, 기존대로 화법과작문 각 2개씩 지문으로 구성출제했다. 문법영역은 조사 ‘에’와 ‘에서’에 대한 설명 자료를 지문으로 활용해 2문항 세트 문제를 출제한 특징이다. 독서 영역에서는 역사학 이론을 바탕으로 ‘영화와 역사의 관계’를 설명한 지문을 활용해 6문항 출제했고, ‘점유’의 개념을 활용해 ‘물건의 소유권’에 대해 설명한 지문을 활용해 5문항 출제했다. ‘위치 측정 기법’에 대해 설명한 글을 활용해 4문항 출제했다.

문학 영역에서는 현대소설로 이청준의 ‘자서전들 쓰십시다’를 지문으로 4문항 출제했다. 고전소설은 ‘장끼전’(작자 미상)을 지문으로 3문항 출제했다. 고전 시가 복합은 가사 ‘상춘곡’(정극인)과 연시조 ‘고산구곡가’(이이)를 묶어 복합 지문으로 5문항 출제했고, 현대시에서 ‘청명’(김영량)과 ‘초록바람의 전언’(고재종)을 묶어 3문항 출제했다. 극은 출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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