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100% 선발.. 국민대 경희대(국제) '수학 미반영'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실기고사 없이도 미술계열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은 어디일까. 미술계열 학과는 오랜 기간 학원을 통해 준비한 수험생들을 위한 선택지로 여겨지지만 입학전형을 꼼꼼히 살펴보면 비실기로 모집하는 대학도 상당하다. 뒤늦게 미술계열 전공에 적성과 흥미를 찾은 학생들에게도 선택지를 열어 놓은 셈이다. 

상위대학 14곳 가운데 건대를 제외한 13곳이 수능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건대는 수능성적과 함께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지만 반영비율은 10%로 적다. 수능반영비율은 대체로 국어가 비중이 높으며, 수학을 아예 반영하지 않는 곳도 있다. 국민대 경희대(국제)는 수학 없이 국어 영어 탐구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실기고사 없이도 미술계열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은 어디일까. 미술계열 전공은 오랜 기간 학원을 통해 준비한 수험생들을 위한 선택지로 여겨지지만 입학전형을 꼼꼼히 살펴보면 비실기로 모집하는 대학도 상당하다. /사진=한양대 제공

<가군, 5개교 83명 모집.. 국민대 ‘수학 미반영’>
가군에서는 국민대 부산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중앙대 등 5개교 9개전공에서 83명을 모집한다. 5개교 모두 수능100% 선발이다. 국민대만 수능에서 수학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중대는 국어와 탐구에 높은 비중을 뒀고, 부산대는 수학과 탐구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다. 부산대 디자인학과 디자인앤테크놀로지 전공은 공학과 예술을 융합한 학과로 과탐 응시자를 대상으로 한다. 성신여대는 국어비중이 10%로 크게 낮은 반면 수학 영어 비중이 높다. 

- 국민대, 공간디자인 영상디자인 
국민대는 공간디자인 영상디자인 2개전공만 수능100%로 선발한다. 각 5명을 모집한다. 수학 없이 국어 영어 사/과탐 3개영역만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동일하다. 총점 600점으로 200점씩 반영한다. 탐구는 백분위 상위2과목의 평균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의 탐구 대체는 불가능하다. 한국사는 총점에서 감점 반영한다.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지만, 5등급 이하부터 등급당 0.2점씩 차등 감점한다. 

- 부산대, 디자인앤테크놀로지전공
부산대는 디자인앤테크놀로지전공으로 6명을 모집한다. 공학과 예술을 융합한 학과로,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해 산업화할 수 있는 디자인, 공학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과탐 응시자에게만 지원자격을 부여하는 특징이다. 수학은 가/나형 응시가 가능하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20%+수(가/나)30%+과탐30%+영어20%다. 탐구는 2과목을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별 점수를 환산하며,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1등급부터 4등급까지 10점, 5등급부터 0.2점씩 가산점이 줄어든다. 9등급은 9점이다. 

- 서울여대, 패션산업학과
서울여대는 패션산업학과에서 14명을 모집한다. 국30%+수(가/나)20%+사/과탐20%+영어30%로 반영한다.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반영한다. 1등급부터 4등급은 5점 만점을 부여하며 5등급부터 점수가 낮아진다. 9등급은 가산점이 없다. 

- 성신여대, 의류산업학과
성신여대는 의류산업학과에서 수능100% 선발을 실시한다. 나머지 대학들과 달리 국어 반영비율이 낮은 특징이다. 국10%+수(가/나)35%+사/과탐25%+영30%의 비율로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을 응시해야 하며, 직탐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다. 2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를 탐구 1과목과 대체할 수 있다. 한국사는 가산점을 반영한다. 1등급에 2점을 부여하며, 2등급부터 0.5점씩 낮아진다. 5등급 이하는 가산점이 없다. 

- 중앙대, 산업/시각/실내환경/패션디자인
중대는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실내환경디자인 패션디자인 등 4개전공에서 수능100%로 41명을 모집한다. 산업디자인6명 시각디자인6명 실내환경디자인7명 패션디자인22명이다. 국어와 사/과탐 위주로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40%+수(가/나)20%+사/과탐40%의 비율이다. 탐구는 2과목을 반영한다. 영어 한국사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20점 2등급19.5점 3등급18.5점 4등급17점 5등급15점 순으로 부여해 낮은 등급일수록 등급간 점수격차가 커진다. 한국사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 10점을 부여한다. 

<나군, 8개교 15개전공.. 경희대(국제) ‘수학 미반영’>
나군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가장 많다. 8개교에서 15개전공으로 모집한다. 건국대(서울) 경희대(국제) 덕성여대 부산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서울) 연세대(원주) 등이다. 건대만 학생부교과성적10%와 수능90%로 합격자를 정하며, 나머지는 수능100%로 선발한다. 경희대는 수학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며, 연대(원주) 디자인예술(인문)도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다. 

- 건대, 의상디자인(인문)
건대는 나군 의상디자인(인문)에서 실기 없이 학생부와 수능성적만으로 정시선발을 실시한다. 학생부교과10%와 수능90%의 반영비율로 수능비중이 압도적이다. 수능 반영비율은 국어가 가장 높다. 국30%+수(가/나)25%+사/과탐25%+영15%+한국사15%로 합격자를 정한다. 탐구는 2과목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영역 성적을 사/과탐 한 과목과 대체할 수 있다.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백분위에 따른 변환보정점수, 영어/한국사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지표로 환산해 반영한다. 학생부교과는 3학년1학기까지 국영수사 4개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국30% 수25% 영25% 사20%의 비율로 반영한다. 석차등급에 따라 기준점수를 부여한 뒤 교과별 반영비율을 곱해 점수를 산출한다. 

- 경희대(국제), 산업/환경조경/의류디자인
경희대는 국제캠퍼스에서 산업디자인 환경조경디자인 의류디자인 3개모집단위에서 수능100%로 선발한다. 산업4명 환경조경3명 의류10명 등 17명을 모집한다. 수능성적은 수학을 반영하지 않으며 국어비중이 절반인 특징이다. 국50%+사/과탐30%+영어20%의 비율로 반영한다. 국어는 표준점수, 탐구는 백분위변환표준점수,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성적산출지표로 활용한다. 

- 덕성여대, 미술사학 의상디자인
덕성여대는 미술사학 의상디자인 2개모집단위에서 수능100% 선발을 실시한다. 미술사학은 10명, 의상디자인은 15명을 모집한다. 국어와 탐국에 비중을 뒀다. 국35%+수(가/나)20%+사/과탐25%+영20%로 반영한다.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1등급부터 4등급까지 10점이며 5등급부터 1점씩 낮아진다. 

-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 예술문화영상 
부산대는 실내환경디자인 예술문화영상 2개전공에서 모집한다. 실내환경디자인은 인문과 자연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실내환경디자인(인문)3명 예술문화영상7명 실내환경디자인(자연)3명이다. 계열에 따라 수능반영비율이 다르다. 인문은 국30%+수(가/나)25%+사탐25%+영20%, 자연은 국20%+수(가/나)30%+과탐30%+영어20%의 비율이다.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을 반영한다.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1등급부터 4등급까지 10점, 5등급부터 0.2점씩 가산점이 줄어든다. 9등급은 9점이다.

- 성균관대, 영상학 의상학
성대는 영상학 의상학 2개모집단위에서 수능100%선발을 실시한다. 영상학7명 의상학6명 등 13명을 모집한다. 인문계 모집단위로 분류되기 때문에 국수탐을 모두 반영한다. 국40%+수40%+사/과탐20%의 반영비율이다. 영어와 한국사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탐구는 2과목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 1개과목 점수로 인정한다. 영어는 1등급100점 2등급97점 3등급92점 4등급86점 순으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 10점을 가산하며, 5등급부터 1점씩 낮아진다. 

- 세종대, 디자인이노베이션 만화애니메이션텍
세종대는 창의소프트학부 소속 디자인이노베이션과 만화애니메이션텍 2개모집단위에서 수능100% 선발을 실시한다. 나군 모집으로 모집인원은 각 5명이다. 자연계열 학부이기 때문에 수학 반영비율이 높다. 국35%+수(가/나)35%+영20%+사/과탐10%로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을 반영한다. 수(가) 응시자에게는 수학 반영점수의 5% 가산점이 있다. 

- 연대(서울), 생활디자인
연대(서울)는 생활디자인학과에서 11명을 모집한다. 수능100% 선발이다. 인문 자연으로 계열을 구분해 수능성적을 산출한다. 인문은 국200점+수(가/나)200점+사/과탐100점+영100점, 자연은 국200점+수(가)300점+과탐200점+영어200점으로 합산한다. 탐구는 2과목을 반영하며, 영어는 등급에 따라 반영점수를 환산한다.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1등급부터 4등급은 10점이며, 5등급부터 0.2점씩 가산점이 낮아진다.  

- 연대(원주), 디자인예술학부
연대(원주)는 나군 디자인예술학부에서 수능100% 선발을 실시한다. 계열구분 모집으로, 인문6명 자연5명 등 11명을 모집한다. 성적반영방법은 계열에 따라 다르다. 인문은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다. 국200점+사탐200점+영100점으로 500점 만점이다. 자연은 국200점+수(가)300점+과탐200점+영어100점 800점 만점이다. 한국사는 인문 자연 공통으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1등급부터 6등급까지 10점을 동일하게 부여한다. 

<다군, 2개교 2개전공>
다군은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와 인하대 의류디자인학과(일반) 2곳에서 수능100% 선발을 실시한다. 두 대학 모두 국어 반영비율이 30%로 가장 높다. 

-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동덕여대는 큐레이터학과에서 수능100%로 8명을 모집한다. 국30%+수(가/나)25%+영25%+사/과탐20%를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 취득점수의 평균으로 반영한다. 영역별 백분위를 활용지표로 점수를 산출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환산한다. 한국사는 1등급부터 4등급까지 전형총점에 가산점 3점을 부여한다. 5등급부터는 0.5점씩 가산점이 줄어든다. 

- 인하대 의류디자인학과(일반)
인하대는 의류디자인학과(일반)으로 수능100% 선발을 실시한다. 10명을 모집한다. 국30%+수(나)25%+영20%+사탐20%+한국사5%로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을 사탐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로 환산한다. 영어는 1등급200점, 2등급195점 3등급190점을 부여하며 4등급부터 10점씩 점수가 떨어진다. 한국사는 1등급부터 4등급까지 50점, 5~6등급 45점, 7~9등급 40점으로 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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