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방법 ‘전년 동일’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이화여대가 올해 정시에서 작년보다 43명 늘어난 694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인원 대비 22.9%의 비중이다. 이대는 최근 꾸준히 정시인원을 축소하다 올해 소폭 확대한 모습이다. 

전형방법은 작년과 동일하다. 수능전형은 수능100%, 예체능실기전형은 수능40%+실기60%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대는 올해도 수능전형에서 의대를 제외한 계열별 통합선발을 유지한다. 모집단위 구분 없이 인문/자연계열로만 구분해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2019정시에서 작년보다 43명 늘어난 694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작년과 동일하게 수능전형 기준 수능100%로 선발한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모집인원 694명.. 작년 수시이월 96명>
이대는 2019정시에서 가군 694명을 모집한다. 수능전형 433명, 예체능실기전형 261명이다. 2016학년 1163명, 2017학년 916명, 2018학년 651명 순으로 대폭 줄어든 이후 올해는 소폭 확대됐다. 

이대는 계열별 통합선발을 실시하는 특징이다. 올해 의대를 제외한 수능전형은 인문계열 201명, 자연계열 181명으로 선발한다. 인문 모집인원은 작년보다 10명 줄어든 반면 자연은 3명 늘었다. 의대는 인문6명 자연45명으로, 인문 모집인원은 그대로인 반면 자연 모집인원이 23명 늘었다. 

올해 694명의 모집인원은 아직 수시이월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작년에도 요강상 651명 모집이었으나 96명이 이월하면서 실제로는 747명을 모집했다. 

수능전형 인문계열은 43명, 자연계열은 30명이 각 이월했다. 의예의 경우 인문은 이월인원이 한 명도 없었지만 자연에서 2명 발생했다. 

요강상 정시모집인원이 없지만 수시이월인원이 발생하는 경우에 한해 정시에서 모집하는 모집단위의 경우 교육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수교육 과학교육 3명 교육공학2명 유아교육 사회교육 지리교육 각1명이었다. 예체능계열에서는 한 명의 수시이월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형방법.. 영어 일정비중 반영, 한국사 가산점>
올해 전형방법은 작년과 동일하다. 수능전형의 경우 수능100%로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국 수(나) 영 사/과탐(2과목) 한국사를, 자연계열은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한국사를 응시해야 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 차이가 있다. 인문계열은 국25%+수(나)25%+영25%+사/과탐(2과목)25%로 네 영역별 비중이 동일하다. 자연계열은 국25%+수(가)25%+영25%+과탐25%로 반영하는 차이다. 한국사는 등급별 점수를 가산해 반영한다. 

영어 등급별 점수는 계열 구분 없이 1등급250점 2등급240점 3등급230점 순으로 10점씩 낮아지다가 9등급은 170점으로 반영한다. 

한국사는 계열별 차이가 있다. 인문계열은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모두 10점 부여하며 4등급부터 0.2점씩 낮아지다가 8등급9점 9등급8.5점으로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4등급까지 10점을 부여한다. 5등급부터 0.2점씩 낮아지다가 8등급9.2점 9등급8.5점으로 반영한다. 

응시계열별 반영영역의 표준점수를 반영하되 탐구영역은 이대에서 산출한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 가장 우수한 2과목 합을 반영하며, 인문계열에 한해 제2외/한문을 탐구1과목으로 인정한다. 

계열별 통합선발로 입학한 학생들은 1학년말 인문대 사과대 자연대 엘텍공과대 경영대 신산업융합대(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대학(국제학부 융합학부) 각 학과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예체능실기전형은 수능40%+실기60%로 합산한다. 수능반영영역에는 영어가 제외되며 국 수(가/나) 사/과탐(2과목) 중 최댓값이 산출되는 2개영역을 택해 동일비율로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합을 반영하며 제2외/한문을 탐구1과목으로 인정한다. 

<원서접수 12월31일부터 내년1월3일까지>
올해 정시 원서접수기간은 12월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의 경우 음악대학은 1월7일부터 10일 사이, 조형예술대학은 1월10일, 체육과학부는 1월6일 실시한다. 

합격생 발표는 1월21일이다. 합격자는 1월30일부터 2월1일 사이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충원합격자는 2월14일 오후9시까지 발표한다. 

<2018 일반전형 충원율 36.1%>
2018정시에서 이대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일반전형 기준 3차까지의 충원율은 36.1%다. 513명 모집에 185명이 추합했다. 차수별로는 1차 139명, 2차 35명, 3차 11명이다. 

자연계열 최고 선호도를 자랑하는 의예(자연)은 24명 모집에 1차 8명, 2차 1명이 추합해 37.5%의 충원율이다. 반면 의예(인문)은 6명 모집에 1차에서만 1명 추합이 발생해 16.7%로 최저충원율이었다. 

최고충원율 모집단위는 유아교육 사회교육이다. 수시이월로 각1명을 모집한 두 모집단위는 1차에서 각1명이 충원돼 100%충원율이다. 교육학66.7%(추합4명/모집6명) 특수교육66.7%(2명/3명) 순의 충원율이다. 

계열별통합선발의 경우 인문은 254명 모집에 101명이 추합해 39.8%, 자연은 208명 모집에 64명이 추합해 30.8%의 충원율이었다. 

<2018경쟁률 4.98대1 ‘상승’>
이대 2018정시경쟁률은 4.98대1(모집747명/지원3721명)로 전년 4.44대1(1020명/4525명)보다 상승했다. 

이과 상위권 격전지인 의예(자연)은 4.13대1(24명/99명)로 마감했다. 의예(인문)은 5.67대1(6명/34명)로 나타났다. 2017학년 의예(자연)3.91대1 의예(인문)3.83대1에서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히 의예(인문)의 경쟁률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최고경쟁률은 특수교육과다. 3명 모집에 59명이 지원해 19.67대1로 마감했다. 유아교육과16대1(1명/16명) 교육학과13대1(6명/78명) 교육공학과10.5대1(2명/21명) 사회과교육과-사회교육전공10대1(1명/10명) 순이다. 

최저경쟁률은 의예과(자연)이다. 24명 모집에 99명이 지원해 4.13대1의 경쟁률이었다. 통합선발(인문)4.26대1(254명/1082명) 통합선발(자연)4.66대1(208명/969명) 의예과(인문)5.67대1(6명/34명) 과학교육과8대1(3명/24명) 순이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