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내신입결은 절대적 기준은 아니다. 교과전형의 경우 불가피하지만, 특히 학종은 종합평가로 이뤄지기 때문에 내신을 절대잣대로 놓아선 곤란하다. 학종의 내신입결은 학종이 얼마나 내신 외 항목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잣대가 될 수 있겠다.

논술의 경우 교과가 40% 반영되는데다 다소 높은 수능최저까지 적용되므로 어느 정도 감안할 필요는 있다. 교과내신 역시 해마다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 전형을 통틀어 내신이 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세종대는 수요자이해를 돕기 위해 작년 ‘합격자’ 입결을 기준으로 내신 평균/최고/최저등급을 공개했다.

교과는 타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신입결이 중요하다. 논술 학종에 비해 범위가 좁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우수자 인문계열은 평균1.51 최고1.22 최저1.8이다. 자연계열은 평균1.92 최고1.1 최저2.47이다. 정원외특별전형인 국방 항공은 모두 자연계열이다. 국방은 평균2.85 최고2.16 최저3.54다. 항공은 평균1.93 최고1.66 최저2.17이다.

논술 내신입결은 내신에 매우 자신없는 학생도 논술실력을 다지고 수능최저를 맞추면 합격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자료다. 범위가 매우 넓다. 인문은 평균4.19 최고2.49 최저7.28이다. 자연은 평균4.12 최고1.87 최저6.78이다.

학종도 논술처럼 합격자 내신범위가 넓다. 그만큼 내신이 절대적 잣대는 아니라는 얘기다. 창의인재 인문은 평균2.51 최고1.6 최저5.84다. 자연은 평균2.77 최고1.29 최저6.59다. 고른기회 인문은 평균3.27 최고2.06 최저7.46이다. 자연은 평균4.03 최고2.67 최저8.43이다. 사회기여및배려자 인문은 평균2.83 최고2.2 최저3.49다. 자연은 평균3.64 최고2.27 최저7.84다.

내신보다 실기특기가 더 중요한 예체능도 최저는 크게 떨어진다. 실기우수자 평균4.51 최고2 최저8.67이다. 예체능특기자 평균6.45 최고2.3 최저8.72다.

세종대 교문 /사진=최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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