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천 분당 강원 세종 광주 대구 창원 등.. '예약없이 참석가능'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민사고가 2019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22일부터 8회 실시한다. 내달 16일까지 서울 인천 분당 강원 세종 광주 대구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8차 설명회인 교내 설명회를 제외하면 별도 사전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다. 교내 설명회는 사전 예약자만 참석할 수 있다. 예약은 20일 오전9시부터 민사고 홈페이지 ‘입학/행사안내→학교방문예약’ 코너에서 신청 가능하다. 

설명회는 전국 각지에서 8회 실시한다. ▲22일 오전10시30분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3층 303호 ▲23일 오전10시30분 창원컨벤션센터(CECO) 602호 ▲24일 오전10시30분 대구EXCO 314호 ▲28일 오전10시30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 ▲29일 오전10시30분 송도컨벤시아 회의실 302-303호 ▲30일 오전10시30분 노원구청 2층 대강당 ▲내달 1일 오전10시30분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 8층 다이닝홀 ▲내달 16일 오후1시30분 민사고 체육관의 일정이다. 교내 설명회를 제외한 7회 설명회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편리한 곳에 방문하면 된다. 

전국단위 자사고 민사고가 2019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22일부터 8회 실시한다. 내달 16일까지 서울 인천 분당 강원 세종 광주 대구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8차 설명회인 교내 설명회를 제외하면 별도 사전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민사고는 전국의 영재들을 선발해 점차 퇴색하는 민족혼을 살리고 조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한국인’을 양성하겠다는 최명재 설립자의 뜻으로 설립됐다. 파스퇴르 유업 회장이던 최 전 이사장은 민사고 설립에 사회환원 의지를 담았다. 지난해 개교 20주년을 맞은 민사고는 2010학년 자립형사립고에서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자사고 원년멤버이기도 하다. 한때 기업 부도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기도 했으나 높은 교육수준만큼은 꾸준히 유지해 여전히 원조 자사고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유학 없이도 국내 고교 졸업자가 해외 유수의 대학에 바로 입학할 수 있다는 저력을 보여준 학교이기도 하다. 해외대학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며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썼다. 2017학년 해외대학 진학희망자 불과 28명이 77개교 195건의 해외대 진학실적을 내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예일 콜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유펜 등 아이비에 9건, 아이비플러스 범주에 속하는 스탠포드 MIT까지 더하면 12건의 합격(중복)실적이다. 미국대학엔 톱30 국립대에 52건, 떠오르는 신성 리버럴 아트 컬리지 톱30에 13건, 공학프로그램 톱10에 1건 등 총 128건이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던 경험은 현재의 ‘학종’으로 대변되는 대입에서도 괄목할만한 수시성과로 이어졌다. 민사고는 2017대입에서 수시 34명, 정시 6명 등 서울대등록자 40명을 배출하며 전국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능에 매몰된 고교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에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대표적 수시체제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최근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민사고가 공개한 2018학년 신입학 경쟁률은 2.58대 1(모집165명/지원426명, 지원인원 역산 오차있음)로 나타났다. 4년연속 경쟁률 상승세는 꺾였지만 올해 외대부고를 제치고 하나고에 이어 10개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경쟁률 2위에 올랐다. 6만명 이상 학령인구 감소에서 지원자 감소폭은 34명 내외로 선방한 결과다. 최근 불안정한 고입정책이 민사고 지원자들에게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민사고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의 경우 오래 전부터 시간을 두고 준비해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유일하게 강원도에 위치, 지리적 불리함을 안고 뚜렷한 재단지원도 없어 높은 학비를 감수해야 하지만 모든 악조건을 '민사고 교육 경쟁력'으로 뛰어넘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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