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국항공대는 CEO 아카데미 출신인 세무법인 석성의 이봉구 박사가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은 28일 한국항공대에서 마련된다. 한국항공대 이봉구 박사는 그 동안 5200만원의 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기부했으며, 내년부터 3년간 석성장학을 통해 장학금 6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식 후 이봉구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강의동 209호를 '이봉구 강의실'로 명명하는 강의실 현판 제막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 박사는 지난 19년간 세무 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세무법인 석성 경기북부지사의 대표 세무사를 맡아 현직에서 쌓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들의 권익 보호와 세금에 대한 상담/조언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는 한국항공대 겸임교수로도 활동중이다. 이 박사는 "어려서부터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집안형편이 좋지 못했다. 어른이 되면 나와 같은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겠다고 다짐했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선순환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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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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