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대구가톨릭대는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봉사와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20명은 15일부터 25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시엠립의 초등학교와 복지센터 등에서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 탈춤 교육, 악기 연주 지도 등의 봉사를 실시했다.

사랑나눔봉사단은 방학 기간 일일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경산어르신복지센터에서 급식봉사와 환경 정리를 하고, 지역 여러 복지단체에서 노력봉사도 한다. 또 경산지역 아동센터의 어린이들과 문화체험을 함께 한다.

대구가톨릭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청송군 진보면에서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농촌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콩 모종 심기, 살구와 감자 수확, 사과나무 가지치기를 하며 농민들의 일손을 도왔고, 농촌 마을에 벽화를 그려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안경광학과 학생 10명은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지역에서 현지인과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력 측정을 해주고 한국에서 개인별 안경을 맞추어 몽골에 보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자비로 봉사 물품을 구입했고, 주식회사 미그라스가 안경렌즈를 지원했다. 봉사에 참여한 안경광학과 3학년 정현모 학생은 "봉사를 실시한 지역이 우리나라와 같은 안경점이 없는 곳이어서, 작은 봉사활동을 통해 현지인에게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봉사와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