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자사고 2학년 대상 2박3일 ...5개 전공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울대는 자연과학대학과 서울대 시민과학센터가 매 회 높은 경쟁률과 추가 시행 요청에 의해 올해부터 자연과학 체험캠프를 연 2회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9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10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에서 동일 프로그램으로 각각 2박3일 동안 진행된다.

'자연과학 체험캠프'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의 대표적인 나눔 프로그램으로 과학 실험을 직접 경험하기 힘든 전국의 일반고 학생들에게 자연과학의 여러 전공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실험실에서 직접 연구에 참여해 이공계 대학 진학 및 과학자로서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캠프는 2010년 시작돼, 올해로 제9회와 10회를 맞이하며, 특목고 영재고 자사고 학생에는 자격이 주어지지 않고 일반고와 자공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전국 단위로 수도권이나 특정 지역에 편중함이 없이 선발함을 기본 원칙으로 하며, 2015년 7회 캠프부터는 참가비가 부담이 되는 학생의 경우 참가비를 면제해 주고 있다. 

제9회, 10회 자연과학 체험캠프는 '수리/통계' '물리/천문'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5개의 분야로 나눠 참가자를 선발한다. 교수, 대학원생 조교의 강연 및 실험/실습, 연구실 및 실험실 탐방, 학부 재학생들과의 멘토링, 서울대 입학본부의 입학설명회 등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 전원은 매일 저녁, 숙박 장소인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으로 이동해 하루 동안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토론한다.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 및 상세 안내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및 서울대 시민과학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과 시민과학센터가 매 회 높은 경쟁률과 추가 시행 요청에 의해 올해부터 자연과학 체험캠프를 연 2회 시행한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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